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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서산 맛집 토속한식'담음':보쌈밥상

by 홍나와 떼굴이 201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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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내놓는 한정식들을 보면

대부분 음식의 가짓수에 치중하여

많이 내놓는 데 급급하는 경우가 많다.

식객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대목이 나온다.

중점이 되는 음식이 따로 없이

정식 그 자체라는 틀에 맞추기 때문에

많은 음식을 내놓지만 막상 손대는 음식은 많이 없고

여러 음식이 섞여서 혼란스럽기에

음식 자체의 맛을 최대한 느끼기보다

그냥 많이 먹는 데 치중하게 된다.

게다가 대부분 다 먹지 못 하고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커다란 문제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것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데다

포장을 안 해주는 집도 많고

포장해 가기도 그런 경우가 많아

남는 음식은 전부 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

결국 한정식은 음식물 쓰레기를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한정식에는 필연적으로 2가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로 수많은 반찬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공간과,

그 반찬을 만들어대는 인력이다.

즉, 노동집약적이면서 동시에

주방이 엄청나게 넓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이것이 과거 가능했던 것은 말 그대로

최고급 접대용 요정이었기 때문인데,

현대에 와서는 이런 영업형태가

유지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이 때문에 인력을 줄이거나,

음식을 미리 만들어둔다거나 하는

행태가 보이면서 맛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메뉴를 조정하고 접대 식대에 맞춰서

판매를 시도하는 업주들도 있긴 하다.

 

어제 우리일행이 점심을 먹은

서산 토속한식 맛집 '담음'은

한정식 그 자체에 틀을 맞추기보다 

중점이 되는 음식( 연잎밥)이 있고

가지수가 많은 밑반찬이 나오지만

많이 먹는데 치중하기보다 음식 고유

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양과

멋이 있는 그런 맛집이어서 참 만족했다.

일행 4명이 먹으러 갔었는데 '담음'의

중점 음식 '연잎밥'을 먹으려면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했는데 공연시간이 촉박해

연잎밥은 먹지 못하고 대신 (공기밥+수육)이 나오는

보쌈밥상'으로 먹었다. '담음'에 가시면 

연잎밥은 꼭 먹어 보시라.

◀영업시간: 매일 12:00~21:30

◀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전화번호: 041-665-3366

◀TV:  VJ특공대, 연잎밥

◀주소: 충남 서산시 부춘공원2로 6-3
◀지번: 충남 서산시 읍내동 519-4

◀매장소개: 충남 서산에 위치한

건강한 한정식 맛집이다.

연잎밥이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고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중: 12:00 ~ 20:30

연잎밥을 드시러 오시려거든

미리 예약을 하고 오셔야

오셔서 바로 드실수 있다.

 

 

※담음의 차림표을 보자!

→연잎밥상 >보쌈밥상(공기밥+수육)

→담음상(연잎밥+수육)>한우언양불고기상

→한우불고기전골상>담음보쌈>수육한접시

→한우언양불고기>생선

서산의 토속한식전문점

'담음'에서 '보쌈밥상(공기밥+수육)'을

주문하면 찌개포함 무려 20여가지에 

달하는 기본찬들로

밥상이 차려진다.

위의 15가지 밑반찬 외에

몇가지 특색있는 반찬들로 소개해본다.

 

밥을 먹기전

'서리태콩국'으로 속을 달래준다.

'샐러드'로 입안을 개운하게 

입가심 하면 된다.

따끈따끈한 두부와

볶은김치가 함께 나오는

'두부김치' 도 나온다.

연잎으로 즙을 내서

부침가루와 믹스한건지?

연잎을 말려 가루를 내서

부침에 넣은건지?

잘 모르겠다 

부침으로 나오는 '연잎부침개'는

강렬한 녹색빛이 시각을 자극하고

야들야들 보드랍고 고소한 맛은

미각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수육의 맛은 말할것도 없고

상추잎 위에 앉은 '새우젓'과

'무말랭이무침'의 

궁합이 환상이다.

노릇노릇 바삭하게 구이로 

'자반고등어1/2조각'도 나오는데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레몬 한 조각을 올려줌으로써

고객을 촘촘하게 배려해주는

주인장의 센스가

느껴져 흡족했다.

기본찬 15가지에 

서리태콩국>샐러드>두부김치>

연잎부침>수육>자반고등어구이

청국장에 밥까지 무려 22가지의

 '담음보쌈밥상' 상차림은

실속있고 정말 먹을만했다.

단 미리 예약을 해두지 못해

'담음'의 중점음식인 '연잎밥'

을 먹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홀의 한쪽 벽에는

=우리의 손님=이라는

액자속의 글 문구들이

너무 정감있고 따스해

사진에 담아봤다.

담음에 가시면 한번쯤

소곤소곤 읊조려 보아도 좋겠다.

토속한식점 '담음'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건강한 한정식 맛집이다.

연잎밥이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고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연잎밥을 드시려면 가시기전 

예약을 하고 가는게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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