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이스타항공을 타고 오후 4시 조금 넘어 중국 지난(중국말) 제남(한국말)공항에 도착 여행사에서 마련한 태항산맥 투어 관광버스를 타고 1시간 30여분 가량의 시간을 달렸을까? 중국 요성의 백성장원 농가식당앞에 내려 저녁식사를 먼저 했다.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태항산까지 가려면 5시간 30여분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 제남공항에서 1시간 30분여를 달려 도착한 '백성장원 농가식당' 앞이다 .파란색 관광버스는 우리 일행이 타고 식당앞에 도착한 버스!
첫째날 저녁밥을 먹게 된 식당
'백성장원 농가식당' 입구
식당입구로 들어서니 규모가 엄청나다.
한국에서 온 관광버스가 10대
무려 10팀이 먹을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한 테이블당 한팀씩
여기저기서 온 팀들이
각각의 여행사가 마련한
테이블에 앉아 자신의 일행들을
부르느라 분주하다.
우리팀은 12명 버스 한대로 왔고
도착시간이 다 다르므로 팀별로
식사마치고 나가고 오고...
NO.13번 테이블이다.
16번 테이블이나
상차림표 메뉴는 똑같다
우리와 한 버스에 탄 일행들은
16번 테이블에 앉아 먹었는데
가운데 찌개전골 모듬냄비와
여럿이 먹으라고 담아 놓은 백미밥
그리고 라면사리 3개 상추쌈 2소쿠리
가지볶음,콩나물무침,무챙채,두부조림
,깻잎장아찌 쌈장등이 나온다.
식사라기보단 한끼 때운다는 표현이 맞을듯 ㅎㅎ
저가여행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중국여행은 어쩜 이리도 똑같을까?
왕후의 밥!! 걸인의 찬!! ㅎㅎ
두부와 팽이버섯 김치썰어 넣은
콩나물이 듬성듬성 빠진 두부전골에
라면사리 넣어서 여럿이 먹는 구조다 ㅋㅋ
그래도 여행오면 뭐든 맛있다.
기분탓이겠지
꼬들꼬들, 고슬고슬 지어진 밥과
라면사리도 나온다
밥은 각자의 밥공기에
덜어먹음 됨
중국술 4병씩이 나왔다.
주태배기 남자 일행들은
주거니 받거니 한잔씩
반주로 마시며 싱글벙글이다.
이렇게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고
저녁식사를 마친 우리는
앞으로 4시간여를 더 달려 목적지인
태항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3박4일간의 중국 산둥성 태항산 여행기
저와 함께 동행하실꺼죠??
저녁식사 후 태항산을
향해 달려가던 도중
잠깐 들렸던 중국 휴게소 밤풍경
휴게소라 해봤자 화장실과 편의점정도!
무려 5시간 30여분을
달리고 또 달리고 광할한 평지를
끝도 없이 달린다. 몇시간째 달려도
산은 보이지 않더라
지금은 밤이라서 알수 없지만
어두워지기전까지는...
어느새 석양이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밤 10:20분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석양이 지고 있는걸 바라보고 있노라니
여행에 관한 시 한편이 떠오릅니다.
여행은 때로
때로 여행은 그럴 때 있어라.
낯선 이들 속에 앉아 맛없는 음식을 먹거나
보내기 싫은 사람을 보내야 할 때 있어라
지구의 반대편을 걸어와 함께 시간을 나누던
친구와 작별하듯 여행은 때로
기약 없는 이별일 때 있어라
닫혀진 문 밖으로 음악이 흐르고
때로는 마음이 저절로 움직여
모르는 여인을 안고 싶을 때 있어라
한때는 내 눈이 진실이라 믿었던 것
초처럼 녹아내려 지워질 때 있듯이
여행은 때로 행복한 도망일 때 있어라
음음음, 소리내어 포도주를 음미하듯
눈감고 바라보는 향기일 때 있어라
숨죽인 채 들어보는 침묵일 때 있어라.
중국시간으로 밤 10시 20분이 되어서야
첫째날 숙소에 도착해 여정을 풀 수 있었다
밤 1시나 되어서야 취침에 들어갔지만....
첫째날 묵었던 숙소 로비의 샹들리에
언제나 그렇듯 첫째날 숙소는
근사하고 그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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