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나의 여행/제주여행

제주 여행의 완성, 사려니숲길: 세계자연문화유산의 미발견된 매력탐방!

홍나와 떼굴이 2025. 3. 2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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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제주도를 말하면

떠오르는 것은

푸른 바다,

사랑스러운 돌하르방,

그리고 감귤밭이겠죠.

하지만 제주도에는

이런 것들만이 아닌,

또 다른 매력이 숨어있어요

세계자연문화유산인

사려니숲길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 사려니숲길에서의 

우리 가족이 함께 느낀 숲길의 매력,

그리고 사려니숲길에서의 

가족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해요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자연과 가족,

그리고 자신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제주여행을 계획한다면,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손꼽히는 사려니숲길은 절대 놓칠 수 없는 힐링 명소입니다. 푸르른 숲길 속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숲 속의 맑은 공기와 새소리에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 들지요.

 

이번에 세 자매가 함께 떠난 제주 여행에서도, 한껏 푸르른 사려니숲길을 다시 찾았습니다. 사실 2023년, 미국에 사는 딸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이곳을 방문해 더욱 특별한 추억을 쌓았던 터라, 그때 올려두었던 포스팅을 이번에 재업로드하게 되었어요.

 

사려니숲길에 한 발 들어서는 순간, 사방에 펼쳐진 초록 숲의 기운이 머릿속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바람이 스치는 길에 서면, 유유자적 흘러가는 구름 그림자까지도 예술처럼 느껴져요. 이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평온함이 온몸을 감싸옵니다.

 

특히 사려니숲길은 ‘제주도 힐링여행’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로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잔잔한 오솔길, 울창한 삼나무 숲, 그리고 숲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바람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지요.

 

이 매력적인 숲길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마치 자연이 주는 가장 깨끗한 선물을 받고 돌아가는 것 같은 감동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디딜 때마다 마음의 짐이 내려 놓이는 것 같아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제격이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과거에 작성했던 사려니숲길 방문기를 재편집하여 올리는 것이라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 사이에도 변함없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 숲길이, 여러분의 제주도 여행을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사려니숲길을 비롯해 제주의 다른 보석 같은 명소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 여행을 꿈꾸신다면 이곳의 싱그러움과 편안함을 꼭 경험해 보세요. 분명 제주가 선물하는 치유의 시간을 만끽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려니'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 그렇게 포개어 감다'

라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빽빽한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다.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기 때문에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한다.

 

 

 

 

 

 

 

 

 

 

 

 

 

사려니숲길은 

본래 숲의 모습이

많이 훼손되지 않아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지난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

(Biosphere Resev)

이기도 하다.

숲보호를 위해 자연휴식년제로

'물찻오름'은 탐방을 제한했었으나,

한시적으로 이곳을 개방하는

 <사려니숲 에코힐링(Eco-Healing)>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사려니숲길을 걷다가

위를 올려다보면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쭉쭉 뻗은

삼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그 사이로

햇살이 비춘다.

 

여름에는

제아무리 무더운 날에도

숲길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제주에서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받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다.

 

 붉은 화산송이 길과

빼곡한 삼나무 숲길을

만끽하고 싶다면

사려니 입출구보다는

붉은오름 입출구

쪽으로 가야 한다.

 

□ 사려니숲길 탐방방법

♧ 자가용 이용자가 걸어서 탐방을 원할 경우
 ☞ 사려니숲주차장→조릿대숲길→숲길입구(비자림로변)→물찻오름에서 돌아오기(소요시간/3시간∼ 3시간 30분가량)
  ※ 조릿대 숲길은 노면상태가 나쁘고, 고저차가 있으므로 노약자나 유모차를 끌고 온 경우 남조로변 입구 이용
 ☞ 남조로변 사려니숲길 입구 주차 → 물찻오름에서 돌아오기(소요시간/2시간∼2시간 30분)
♧ 대중교통 이용자가 걸어서 탐방을 원할 경우
 ☞ 사려니숲길입구 하차(비자림로변, 붉은오름)
  → 물찻오름 입구에서 돌아오거나 숲길입구로 이동 대중교통 이용(소요시간/2시간 정도)
♧ 단순 탐방(2시간 이내, 관광목적)을 원할 경우
 ☞ 비자림로변 사려니숲길 주변에는 주차 공간 없으므로 남조로변(붉은오름 남쪽) 숲길 주변 주차 후 탐방
♧ 탐방 시 음식물 반입 금지(플라스틱 물병은 가능)
 ☞ 플라스틱 물병은 안내센터 옆 분리수거함 사용 가능

 

 

 

 

우리는 숲의 풍부한 식물과 고요한 공기, 햇빛이 숲을 비치며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그림자 속에서 느껴진 사려니숲길만의 고요함과 평온함을 함께 나누었다. 우리가 발걸음을 딛는 곳곳에서, 자연이 우리에게 말하려는 이야기를 들으며, 제주도의 이 특별한 숲길이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를 몸소 느꼈다.

제주도 여행이 단순히 휴식이나 흔한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숲을 통해 자연과 연결되고,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곳에서 경험한 평화로움과 치유는 제주도의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우리에게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사려니숲길에서 느낀 이 모든 것들은 우리 모두에게 보다 깊은 여행의 가치를 제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가 발걸음을 딛는 각 장소는 단순히 경험의 장소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4박 5일간의 제주 여행은 끝났지만, 사려니숲길에서 느낀 평온함과 새로운 인사이트는 제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에게도 이 숲길이 선사하는 고요함과 힐링,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하고자 한다.

 

여러분의 제주도 여행이 더욱 풍요로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다음 여행에서 또 다른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주도, 그리고 사려니숲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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