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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거창 맛집]:한중 맛의 만남, 일오식당 '백반정식'으로 떠나는 낭만 여행

by 홍나와 떼굴이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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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 백반은 찬의 구성이나 형태가 간단하며 간이 세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밥과 두세 종류의 제철 나물, 김치류, 국 혹은 찌개류, 구이류 등이 올라가는데, 따로 그 구성이나 재료에 제한이 있지는 않다. 대신 가정의 음식을 반영하기 때문에 그 지방 요리의 특성이 백반 구성에 반영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해안 지방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이 주 요리로 올라가며, 산간 지방에서는 다른 지방에 비해 더욱 다양한 종류의 제철 나물이 올라가는 것이다

 

거창출장길에 지인들과 아침식사를 했던 곳이다 백반정식 메뉴 소개해 본다.

 

주소: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1428-1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전화번호: 055-942-5015

▲식당 입구!!
▲옹기종기 놓여있는 화분들

 

▲메뉴&가격표!!

▲1982년 무렵의 '일오식당' 사진
▲밥+국, 9가지 곁들임찬이 먼저 나오고~~
▲메인메뉴 2가지 '고등어무조림'+'제육볶음' 이 추가로 더나와 백반정식 상차림이 완성된다.=> 9,000

 

1. 거창 일오식당의 상차림은 다양한 맛과 영양을 고려한 한국 가정식 식사의 구성이다. 맵고 칼칼한 맛의 조림과 볶음요리와 국은 밥과 잘 어울리며, 여러 가지 나물 반찬들은 식사의 균형을 잡아준다. 각각의 요리와 반찬은 그 자체로도 맛이 풍부할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맛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 안에서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선사한다.

▲몽글몽글 순두부국

 

2. 부드러운 순두부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순두부국은 쌀쌀한 계절에 먹기 좋다. 으슬으슬해진 겨울날씨에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한 숟갈이면 얼었던 몸과 마음이 녹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고등어무조림

3. 고등어를 조릴 때 된장이나 들기름을 조금 넣으면 특유의 비린내를 없앨 수 있고 무와 함께 조리하면 고등어에 없는 무기질 성분이 보충되어 영양적인 면에서 우수하다. 고등어와 궁합이 맞는 무를 넣고 비린내 없이 맛있게 조린 '고등어무조림'이 메인찬으로 나와 아주 맛있었다.

▲제육볶음

4.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에 돼지고기와 양파, 파, 양배추 등 채소를 넣어 볶아 낸 국민반찬 '제육볶음'.  고기의 도톰한 두께 덕에 씹는 맛이 알아있는 돼지고기는 속까지 간이 잘 배어있어 씹을수록 감칠맛이 느껴지고, 아무런 반찬 없이 제육볶음 만으로 밥 한 공기를 뚝딱 할 수 있을 정도로 마성의 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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