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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세종 맛집]: 70년 전통 대선칼국수 세종점 오징어두부두루치기와 수육, 칼국수에 비빔국수까지..

by 홍나와 떼굴이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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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치기 같은 매콤한 음식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추위에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과하게 매운맛은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지만 살짝 매콤하다고 느낄 정도의 매운맛은 몸에 활력을 돋게 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각가지 육류, 해산물과 채소를 많이 넣고 만들기 때문에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세종시 출장길에 입맛 되살릴 두루치기 맛집이자 70 전통 칼국수 맛집인 대선칼국수 세종점에서 먹은 두루치기, 수육(보쌈), 칼국수 등의 메뉴 소개해 본다.

오징어+두부두루치기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316 1층 116

▶지번: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757

세종마루2 1층 116

▶영업시간: 11:00

▶전화번호: 044-865-2010

▲대선칼국수는 3대를 걸쳐 70년 전통을 이어온 맛집
▲메뉴&가격표!!

 

▲먹을만큼만 가져다 먹는 '셀프바'

 

▲홀풍경
▲상차림
비빔국수+칼국수+수육

1. 일행이 여러명이었기에 주메뉴로 '수육(소)'와, '오징어+두부두루치기'와, 식사메뉴로 '칼국수(온)'와 '비빔국수(냉)'등 모두 4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다. 

 

2.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기본찬으로 생양파, 편썬마늘, 고추장, 새우젓, 상추등이 베이스로 깔리고 잘 익은 열무김치등으로 기본상이 차려진다.

▲수육(소)

 3. 붉은 양념으로 속을 채운 김장 김치만 있으면 절로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돼지고기를 덩어리째 육수에 넣어 푹 삶아 한입 크기로 썰어 먹는 '수육'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진 수육 위에 맛깔난 김치의 조합은 김장할 때 반드시 놓치지 말고 먹어야 하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 중 하나다.  수육은 19세기 말엽에 기록된 조선 시대 조리서에도 기록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식이다. 담백한 살코기와 기름진 비계가 어우러진 수육 한 접시에 소주 한잔 기울이며 추운 겨울철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도 좋다. 부드럽게 삶아진 수육과 김치의 환상적인 조합! 술이 술술 들어가는 메뉴임에는 틀림없다.

 

대선칼국수집의 수육은 고기의 겉면은 살짝 갈색을 띠고 있었고,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적당해 보이며, 부드럽고 촉촉해 보이는 질감이 눈에 띄는 맛이다. 상추나 깻잎에 싸서 마늘, 고추, 쌈장 또는 김치와 함께 싸서 먹으면 고기의 부드러움과 다양한 부재료의 맛이 조화를 이루어 풍부한 맛을 낸다.

▲오징어+두부두루치기-

 

4. 두루치기는 고기, 오징어 등 식재료와 다양한 채소를 넣어 국물이 조금 있는 형태로 자작하게 볶듯이 만든 경상도 지방의 향토음식이다.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조리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경남지역은 전골처럼 국물이 있게 만드는 특징이 있고, 경북지역은 주로 돼지고기를 사용해 볶음 형태로 조리한다. 대선칼국수집의 두루치기(오징어+두부조합)는 입맛 살리는 화끈한 매운 맛으로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온칼국수

 

5. 여전히 추운 날씨에 옷깃을 여미는 요즘. 뜨끈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칼국수 한 그릇이 절로 생각나던 차에 손으로 직접 썰어 들쑥날쑥한 크기가 씹는 재미를 살려주는 이 집의 손칼국수는 걸쭉한 국물이 혀에 착 감긴다.

▲비빔국수

 

6. 입맛대로, 취향대로 칼국수를 냉, 온 다 시켜보았는데 비빔국수위에 양념소스+김가루+간소고기가 푸짐하게 올라가 비주얼도 예쁘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양도 푸짐한데다 칼국수 면이 쫄깃하고 퍼지지 않아서 일행들이랑 미팅 마치고 든든하게 잘 먹고 왔다.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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