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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

태안 천리포수목원:바다와 맞닿은 푸르름!

by 홍나와 떼굴이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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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의 끝자락인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이 곳은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故 민병갈 (미국명: Carl Ferris Miller)설립자가

40여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이다.

 

1962년 부지를 매입하고 1970년부터

본격적인 나무심기를 시작한 수목원은 교육 및

종다양성 확보와 보전을 목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

후원회원 등 제한적으로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가

2009년에 일부지역이 일반에 공개되었다.

전체 면적이 17만평에 이르는 수목원은

호랑가시나무, 목련,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5속을

중심으로 13,200여 품종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식물자원이 식재되어 있다.

 

故 민병갈 설립자는 식물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사람도 아니고

또한 외국인이지만 평생 동안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민둥산의 박토를 일궈 지금의 수목원을 만들었다.

그러한 숭고한 정신과 철학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산림분야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되었다.

9박10일간 한국을 방문한 귀한 손님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모시고 간곳이

첫번째로 '창덕궁 전각&후원'이었고,

두번째로 다녀온 곳이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이었다.

1년전에도 다녀간 곳이었지만 공교롭게도 2번 다

여름 방문이라 푸르른 녹음만 보게 된다.

다음 방문은 희귀한 꽃들이 만발하는 봄에 꼭 다녀가야겠다.

아니 사계절 언제라도 아름답다.

봄,여름,가을,겨울 어느 계절 상관없이 

한번씩 방문해도 좋은 곳이기에 소개해본다.

하절기 04월 ~ 10월 영업전 

매일 09:00 ~ 18:00

◀대표번호: 041-672-9982

www.chollipo.org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우)32121지번소원면 의항리 868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 서산IC →

태안 → 만리포 → 천리포수목원

◀입장료: 성인 9,000/청소년(중고등학생6,000)

어린이(만 3세이상 5,000)

천리포수목원은? 민간수목원으로

전세계 60여개국에서 들여온

도입종까지 약 14000여 종류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원

 

천리포수목원은 1979년에 한국인으로 귀화한 민병갈(Carl Feriss Miller, 1921∼2002)에 의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이다.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은 물론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들어온 도입종까지 총 1만 5894종(2014년 기준)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는 내 최다 식물종 보유 수목원이다.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에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규모는 62만㎡이다.

천리포수목원을 들어가는 입구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은 뒤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어서오세유!! 반가워유!! 라는

문구를 새겨 놓은 나무장승이 우리를 반긴다.

밀러가든은

천리포수목원의 첫번째 정원으로

2009년부터 대중에게 개방하였다.

설립자 민병갈의 자연사랑 철학이 

듬뿍 담긴 밀러가든은 바다와 바로 

인접해 있어 수목원 관람과 동시에

탁트인 서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정원이다.

 

입구를 지나

나무계단을 조금 내려가면

큰연못 밀러가든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눈앞에 펼쳐진다.

 

현황

천리포수목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식물종은 주요 5속(屬)인 목련(400여 품종), 호랑가시나무(370여 품종), 무궁화(250여 품종), 동백나무(380여 품종), 단풍나무(200여 품종) 외에도 곰취, 앵초, 노루귀, 복수초, 노루오줌 등이 있다. 특히 천리포수목원은 세계 최다 목련 수집 수목원이며, 미국 홀리(Holly)학회의 인증수목원이다.수목원 내 주제원은 원추리원, 수생식물원, 동백원, 수국원, 습지원, 왜성침엽수원, 윈터가든, 호랑가시나무원, 우드랜드, 무늬원, 억새원, 암석원, 마취목원, 자생식물원, 노루오줌원, 만병초원, 클레마티스원 등 18개로 구성되어 있다.2006년 9월 21일에는 환경부지정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었는데, 대상 식물은 가시연꽃, 노랑붓꽃, 매화마름, 미선나무 등 4종이다. 천리포수목원은 겨울에 강한 해풍에 의한 피해와 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바닷가에 조성되어 있는 곰솔 방풍림도 볼 수 있다.천리포수목원은 국내외 교류를 통하여 생육환경에 적합한 식물을 수집·보존하며, 자원식물의 교육·연구와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5대 특성화 속에 대해 세계 최고의 수목원을 지향하며, 국제학회 및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습지원'의 왼편에는

연꽃을 심어 놓았고

오른편에는 수확을 앞두고 있는

벼가 무럭무럭 익어가고 있었다.

습지원에서 자라고 있는 벼와 연꽃은

민병갈 기념관 2층 창가에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민병갈기념관은 평소 사라져 가는 한국의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안타까워하는 설립자의 마음을 담아 1994년에 설립자의 양아들인 故송진수씨가 전통 초가지붕의 모양을 본 따 설계 및 시공하여 설립자 집무실(서관)과 사무실(동관)로 사용되었다.본 기념관은 2012년에 설립자 타계 10주년을 기념하여 민병갈설립자의 기념관으로 사용하였으며, 2016년 3월 기존 건물구조의 취약점(약 1.3°기울기)을 시각적으로 보완하여, 내부 전시가벽과 판넬의 소형화로 내부공간을 확장하여 재개관하였다.예전 사무실(동관)은 민병갈설립자의 일대기, 한국과의 인연, 한결같은 식물사랑 및 천리포수목원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록과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집무실(서관)은 민병갈설립자가 생전에 사용하였던 집무실을 재현하였다

 

큰연못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민병갈기념관이 보인다.

집무실(서관)은 민병갈설립자가  생전에 사용하였던 집무실을 재현하였으며,설립자의 필생의 역작인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사방을 관찰할 수 있도록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방향을 개방형 창으로 설치하였다.이곳에서는 관솔불을 밝혀 만들었던 수목원의 젖줄 큰 연못 풍경을 온종일 볼 수 있으며,설립자가 제일 처음 천리포의 땅을 샀던 네 마지기의 논과,애지중지하던 초가집 풍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또한 설립자가 그토록 좋아했던개구리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임산 민병갈 박사의 집무실(서관)

개방형 창으로 내다본 설립자

필생의 역작인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설립자가 제일 처음 천리포의

땅을 샀던 네 마지기의 논과,

애지중지하던 초가집 풍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설립자가 그토록 좋아했던

개구리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설립자: 임산 민병갈 박사의 생애

민병갈(閔丙㵧, 1921년 4월5일~2002년 4월8일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수목원을 세운 미국계 귀화 한국인이며 예비역 미국 해군 대위이다. 민병도(閔丙燾)와 대한민국 관련 인연이 각별하였으며 칼 페리스 밀러(영어: Carl Ferris Miller)가 그의 귀화 前 이름이다.다.192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피츠턴에서 태어났고, 버크넬(Bucknell)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러시아어와 독일어를 할 줄 알았고, 한자를 배우기도 하였다. 그는 징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1944년 콜로라도 대학의 해군 정보학교 일본어 과정을 배우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1945년 4월을 기하여 일본 오키나와 섬 미군사령부의 통역장교로 배치되었다. 1945년 8월 15일 연합군에 대하여 일본군이 무조건 투항을 선언하는 사안을 목도한 그는 이후 1946년,한국에 연합군 중위로 처음 오게 되었다. 당시 25살이었고, 그 후 다시 1947년 1월 주한미군사령부 사법분과위원회 정책비서고문관으로 지원해 한국으로 왔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전 시절 다시 미국으로 귀국하였고 그 후 1953년 한국은행에 취직해 자리잡을 때까지 전쟁시에 일본과 미국, 한국을 왔다갔다 해야만 했다.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천리포수목원 조성을 시작하여 1979년 민병갈이라는 이름으로 귀화하였다. 그는 서울의 증권사에서 일하면서 수목원 조성에 힘을 쏟았고, 한국과 식물에 대한 공부에 힘을 쏟았다.천리포수목원은 1979년에 재단이 되었고, 1989년까지 10년 동안 해외 교류 학습을 통해 영국 왕립 원예협회(RHS) 공로메달을 수여받았다. 

 

민병갈기념관에 올라가면

민병갈 박사님의 초상화

도 볼 수 있고, 그의 생애와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모든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꼭 들려 보길 권한다.

 

 

그가 읽던 책들...

그가 애용하던 안경과 돋보기 

만년필, 메모해둔 노트와 

즐겨 읽던 식물도감까지

모두 전시되어 있다.

민병갈 기념관 1층 전시관에서는

문인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잠시 들어가

감상도 해보자.

 

 

 

민병갈기념관을 나와

나무계단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오면

온실식물원도 있다.

식물원을 나오면

바로 눈앞에 억새원의

억새가 바람에 나뿌끼며

환상적인 자태를 뽐낸다.

 

기후

천리포수목원의 해양성 기후조건은 여름에는 내륙보다 서늘하고 겨울에는 오히려 온난하여서 특별한 방한시설없이도 목포지역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다양한 상록활엽수종을 포함한 난대성 식물에서 고산수종과 아한대성 식물까지 큰 어려움없이 포용할 수있다. 이는 천리포수목원의 가장 큰 부지의 장점으로 다양한 상록 활엽수와 고산성 식물을 수집하여 전시한다.

 

민병갈기념관을 지나 나무계단을 

몇번 더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면

식물원과 억새원이 나오고

아주 조그만 산책로 주변으로

작은 연못이 하나 더 있다.

이곳도 지나치지 말고 

꼭 들려 보시라!

큰연못 정원이 웅장하고 광할하다면

작은연못 정원은 아기자기하다.

작은연못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천상에 와있는

기분이 들 정도다.

정말 집에 가기 싫었다 ㅋㅋ

 

가든스테이

천리포 수목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감동적인 분위기를 보다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간직하실 수 있도록

가든하우스 A

(배롱나무집/다정큼나무집/위성류1층/해송집)

가든하우스 B

(벚나무집/호랑가시나무집/사철나무집/위성류2층)

및 에코힐링센터등과 같은 다양한

가든스테이 시설을 제공해 주고 있다.

 

배롱나무집은 가든하우스A로

위 객실은 후원기업과 사전 예약이

가능하도록 계약되어 있다.
후원기업이 예약일 14일전까지

예약하지 않은 잔여 객실에
한하여 예약일 13일전 24시부터

1일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설립자: 임산 민병갈 박사의 생애

민병갈(閔丙㵧, 1921년 4월5일~2002년 4월8일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수목원을 세운 미국계 귀화 한국인이며 예비역 미국 해군 대위이다. 민병도(閔丙燾)와 대한민국 관련 인연이 각별하였으며 칼 페리스 밀러(영어: Carl Ferris Miller)가 그의 귀화 前 이름이다.다.192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피츠턴에서 태어났고, 버크넬(Bucknell)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러시아어와 독일어를 할 줄 알았고, 한자를 배우기도 하였다. 그는 징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1944년 콜로라도 대학의 해군 정보학교 일본어 과정을 배우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1945년 4월을 기하여 일본 오키나와 섬 미군사령부의 통역장교로 배치되었다. 1945년 8월 15일 연합군에 대하여 일본군이 무조건 투항을 선언하는 사안을 목도한 그는 이후 1946년,한국에 연합군 중위로 처음 오게 되었다. 당시 25살이었고, 그 후 다시 1947년 1월 주한미군사령부 사법분과위원회 정책비서고문관으로 지원해 한국으로 왔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전 시절 다시 미국으로 귀국하였고 그 후 1953년 한국은행에 취직해 자리잡을 때까지 전쟁시에 일본과 미국, 한국을 왔다갔다 해야만 했다.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천리포수목원 조성을 시작하여 1979년 민병갈이라는 이름으로 귀화하였다. 그는 서울의 증권사에서 일하면서 수목원 조성에 힘을 쏟았고, 한국과 식물에 대한 공부에 힘을 쏟았다.천리포수목원은 1979년에 재단이 되었고, 1989년까지 10년 동안 해외 교류 학습을 통해 영국 왕립 원예협회(RHS) 공로메달을 수여받았다. 재단 출범 전 해인 1978년 민병갈은 남해안 답사여행에서 감탕나무(Ilex)와 호랑가시나무의 자연 교잡(交雜)으로 생긴 신종 식물을 발견하였고, 세계에서 한국의 완도에서만 자라는 희귀종으로 검증되었다. 민병갈은 국제규약에 따라 발견자와 서식지 이름을 넣은 학명'Ilex × wandoensis C. F. Miller'을 국제학회에 등록했고 한국이름은 '완도호랑가시'로 정했다. 천리포수목원에서 배양된 완도호랑가시는 종자목록(Index Seminum) 발행을 통한 다국간 종자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퍼져나갔고, 천리포수목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1978년부터 1998년까지 36개국 140개 기관과 교류 관계를 맺어 다양한 품종의 나무를 들여왔다. 민병갈은 국제적인 교류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나라의 환경과 식물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1997년 4월 국제목련학회 연차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1998년 5월에는 미국 수목원이 주축을 이룬 범세계적 학술친목 단체인 HSA의 총회를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2002년 4월 8일, 81세로 숨을 거두었고, 천리포수목원 내에 수목장으로 묻혔다. 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갈 사망 후 후임 이사장에 문국현(文國鉉) 유한킴벌리 사장을 추대하였고 ,2010년 이은복 한서대 명예교수를 이사장으로 추대하여 운영되고 있다. 민병갈은 2002년 대통령이 수여하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 미국 프리덤 재단(Freedoms Foundation)에서 평화와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우정의 메달을 수상했다. 안타깝게도 이 상훈은 그의 죽음으로 인하여 여동생인 준 맥데이드(June MacDade)가 대리수상하였다. 그가 조성한 천리포수목원은 다양한 식물 품종으로 주목받았고2000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수목학회(IDS, International Dendrology Society)가 지정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Arboritum Distinguished for Merit)', 미국 호랑가시학회(HSA, Holly Society of America)가 선정하는 '공인 호랑가시 수목원(Official Holly Arboritum)'이 되었다.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

임산 민병갈 박사님의

동상앞에도 가 보았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했던가?

 

설립자 민병갈 박사님의 동상 앞에는

수십년 수령의 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었는데

나무의 이름은 모르것다.

 

나무를 깍아 만들어 놓은 

조형물인데 드럼같다.

 

천리포수목원(Chollipo Arboretum Foundation)은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의항리 114번지)에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수목원이다. 미국에서 귀화한 민병갈 박사(Dr Carl Ferris Miller)가 오랜 한국생활 중에 1960년 초부터 구입하기 시작한 천리포 해변에 본격적인 수목원을 조성하였다. 우리나라의 식물과 해외의 식물을 비교연구를 통하여 한국식물의 세계적 위치 규명, 식물자원보호와 실용화를 위한 사업 및 국민에 대한 식물 교육장을 제공할 목적으로 1996년 8월 5일에 설립하여 산림청에 등록한 공익 재단법인이다.천리포수목원은 1962년도부터 전 재단 이사장 민병갈(閔丙㵧: Carl Ferris Miller, 79년도 귀화)원장이 매입하면서 비롯되었다. 현재 57.93ha 넓이의 천리포수목원은 1970년부터 부지의 연차적인 구입과 함께 현지에 적응이 가능한 식물을 우리나라 및 유사한 기후권의 해외의 여러 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천리포수목원은 그 동안 우리나라의 관련 분야 및 학과나 전문인에게 연구 및 실험 자료로써 활용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식물자원의 가치와 그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있도록 여러 종류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관련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큰연못 정원에서 바라본

민병갈 기념관!!

명성

미국 등 60여 개국으로부터 수집한 식물은 현재 16,347분류군(2017년 12월 현재)으로, 목련속(Genus Magnolia) 789분류군, 동백나무속(Genus Camellia) 800분류군, 감탕나무속(Genus Ilex) 528분류군 , 무궁화속(Genus Hibiscus) 300분류군 및 단풍나무속(Genus Acer) 251분류군 등 5개 속을 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여 관리한다. 특히 감탕나무속의 경우 국제호랑가시협(IHSInternational Holly Soiciety)가 인정한 대표 등록기관 중의 한 곳이다.2000에는 국제수목학회(IDS: International Dendrology Society)가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하였다.우리나라의 다른 수목원과 달리 수목원에 도입하는 식물자원의 이력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고(故) 민병갈 설립자가 1962년에 천리포 해변 2만㎡의 토지를 매입하여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다. 1979년에 산림청 산하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고, 1996년에 공익재단법인으로 등록되었다. 1997년에 국제목련학회 총회를 개최하였고, 1998년에 국제수목학회 총회와 미국 호랑가시학회 총회를 개최하였다.2001년부터 수목원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2009년에 산림청으로부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을 인증받았다. 2013년에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산림교육센터로 지정되었다. 2014년에 환경부로부터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다.천리포수목원은 설립 이후 연구목적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는 비개방 수목원이었다. 2009년 3월 1일에 7개의 관리 지역 중 첫 번째 정원인 밀러가든(Miller Garden)을 최초로 개방하였다. 2010년에는 밀러의 사색길과 목련원을 추가로 개방하였다.

천리포수목원은 충청남도 태안반도의 서북쪽 천리포 해안에 있다.우리나라 중부지역이면서도 남부식물이 월동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간직하고 있어서 700 여 종류가 넘는 목련속 식물을 비롯한 16,000여 종류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세간에서 천리포 수목원을 가리켜 ‘서해안의 푸른 보석’이라고 불러 주는 것도 이러한 우리 수목원의 식물다양성과 독특한 자연미 때문일 것이다.

식물원은 본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연을 이어주는 고리이며 연구자들에게는 연구의 장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다. 천리포 수목원은 ‘나무가 주인인 수목원’을 지향했던 설립자 민병갈 박사의 뜻을 기리면서도 이러한 수목원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자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었다.

 

한여름 나무 그늘과

탁 트인 바다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을 품은 천리포수목원은

 

초록 물감을 뿌린 듯

보는 곳마다 푸르름이 가득하다.

 

형형색색의 수국과 연못 위에

핀 수련은 서로 겨루듯 자태를 뽐낸다.

 

 

 

 

 

 

길을 따라 들어가자

푸른 나무들 사이로

더 푸른 바다가 보인다. 

천리포수목원 노을길이다.

이 길에서는 한쪽에서는 파도소리를

반대쪽에서는 매미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맞닿아 있고 인접해 있어

탁 트인 서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정원이라서 더 특별하다.

 

초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9/2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소녀는

만발한 '팜파스그라스' 사이에서 

하늘로 날아 올랐다.

 

 

팜파스그라스는

포아풀과(벼과) 식물로,

활모양으로 늘어진 잎들이

한데 모여 둥근 형태로 자라다

꽃대가 올라와 가을부터

겨울까지 꽃을 피운다.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한

소녀는 

팜파스그라스 사이에서 

하늘로 힘껏 뛰어 날아 올랐고..

 

함께온 소년은

팜파스글라스 사이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놀았다 ㅎㅎ

소년과 소녀는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이 정원에서

그네도 타고 놀았다.

소년은 노란 그네를 탓고

소녀는 빨간 그네를 탓다 ㅋㅋㅋ

다 큰 소년과 소녀의

초상권때문에 얼굴을 가렸다 ㅎㅎ

천리포 수목원의 마지막 코스로

어린이 정원에 들렸던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소년과 소녀는 

벤치에 누워 서해 바다도 감상하고

팜파스그라스사이에서

점프놀이도 하고

숨박꼭질도 하며 

그네도 탓다 씐나게 놀고

다음 행선지인 신두리 해안 포구로

발걸음을 옮겼다.

 

 "녹색이 많아서 참 좋았고, 보기드문 꽃도 많아서,바닷가 옆이어서 시원하고 좋았다."천리포수목원은 푸른 눈의 한국인 고 민병갈 박사가 본인의 사유지를 수목원으로 탈바꿈 시켰다.1970년부터 조성됐지만 2009년 일부지역이 일반에 공개되기 전까지는 비밀의 공간이었다.

민 박사의 식물에 대한 열정을 이어받은 천리포수목원은 현재 1만6,500여종의 꽃과 나무를 가꾸고 키우고 있다.천리포수목원에서는 우리나라 제주가 자생지인 노란 무궁화 황근에서부터 중생대부터 공룡이 먹이로 사용했다는 올레미소나무까지 다양한 멸종위기종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천리포 수목원은 단순히 관람 뿐만 아니라 가든스테이, 환경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김용식 / 천리포수목원장> "앞으로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고 환경교육을 하는 아주 좋은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또 천리포 수목원은 공개 부지를 더 넓혀 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수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돌아오는 추석 연휴 진정한 힐링공간 천리포수목원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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