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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미국여행

[미국 애틀랜타 여행]: 애틀랜타 아드모어 공원 산책, Ardmore Park

by 홍나와 떼굴이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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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모어공원은

애틀랜타의 숨겨진 보석 중 하나다.

이곳은 순환로 바로 옆에 있는

아주 작은 공원으로

벨라인 옆에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2곳이 있어 피크닉을 하거나

그냥 산책을 하러 나오는

가족들도 많이 온다.

 

약 3마일의 트레일 경로를 걸어

Tanyard Creek Park에

접근할 수 있는

공원이다.

 

애완 동물과 함께

잔디밭에서 뛰고

운동시키기에도 좋은 장소다.

미드타운 거주자라면

자동차를 가지고 가야하는데

주차는 거리 주차이지만

일반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딸의 소개로

주말에 함께 걸었는데

걷다보면 주위에는 산림이 울창하고

옆으로는 하천도 흐르며

골프장과 테니스장도

있다.

 

주차는 거리에다 오고

입구인 이곳부터 걷기 시작하자마자

숲속에 작은 나무집에는

벤치에 앉아 휴식을 하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이 꽂혀 있었고,

돌아가는 코스 왼쪽으로

조금 작은 규모의 놀이터가

있어 젊은 부부 가족들이

제법 많다.

 

아드모어 공원도

벨라인에 속한다.

 

 

나무다리 밑으로는

실개천(하천)이

흐르고 있다.

 

 

 

 

 

 

 

이 길 왼쪽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나온 가족들이

제법 눈에 띈다.

 

 

길을 따라 쭈~~~욱

하천이 있어

눈이 심심하지는 않다

물빛은 맑지가 않고

좀 탁하다.

 

 

울창한 삼림주변으로는

단독주택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 주변에 살면

조금 시끄럽긴 할듯..

 

도로를 따라 

계속 걸으면 된다

아시아인들은 거의 눈에 안띄고

흑인들도 얼마 없고

거의 백인들이 주를 이루는

마을같다 오고 가며

마주치는 분들이

거의 백인이었던걸 보면..

 

 

요 다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넓은 골프장이 나온다.

 

 

 

 

이 도로 왼편으로

끝도 없이 펼쳐진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다.

평일낮에 오면 노인 골퍼가 많고

주말에 오니 젊은 골퍼들이

주를 이뤘다.

 

 

여기쯤 오면 땀이 삐질삐질

옷을 여러겹 입고 온걸

후회하기 시작하며

하나 둘 겉옷을 벗기 시작한다

백인들은 주로 걷기 않고

뛰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운동복을 정말 가볍게

입고 나온다

반팔/반바지

꽁꽁 싸매고 다니는 사람들은

주로 아시아인들 ㅋㅋ

하긴 애틀랜타의 기온이 영상일때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니 습관적으로

옷을 두껍게 입는

버릇이 있다 

ㅋㅋㅋ

 

 

 

 

 

 

 

 

이쪽 도로 모퉁이를 돌때까지만 해도

주로 저렴한 주택들인 콘도, 아파트

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모퉁이 하나만 더 돌면

그 길 오른쪽으로는

정말 부촌이어서

으리뻑적한 단독주택들이

배산임수 즉 뒤로는 산

앞으로는 넓은 하천이 흘러

물이 풍부한 풍수로 집을

지어 살고 있었다.

 

현관은 모두 남향으로

미국이나 한국이나

부자들은 풍수지리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나보다.

 

 

부자들이 모여사는 

단독주택들이 즐비한

마을 앞을 흐르는

비교적 풍부한

물이 흐르는 마을하천

 

 

 

 

하늘은 높고, 땅은 넓고

동네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이다.

똑똑한 사람들이

좁은 땅에서 모여 살다보니

서로 경쟁하고 아귀다툼하며 사는

한국사람들이 정말 측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떼굴님도

몇 일 있으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맨날 정치인들,

언론인들, 기업인들 등등등

싸우고 다투고 경쟁하면서

아귀다툼하는 모습을 

또 볼 것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득하고

가기 싫어졌다.

 

 

겨울날씨도

거의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없는

온화한 기후여서인지

유독 년식이 오래된

나무들이 즐비하다

 

애틀랜타가 남부라서

그렇겠지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유유자적 평화롭게 걸어가는

젊은 부부의 뒷모습이

아련하다

 

한국은 젊은이들이

결혼도 못하고

결혼을 했다고 해도

아이낳기를 두려워해

저출산에 허덕이는데

미국의 젊은 부부들은

평균 3명이상의

아이들을 낳고

기르더라

 

길가의 주택들도

하늘도

길을 따라

걷는 주민들도

나무들도

모두가 평화롭고

고요하고 

잔잔했다.

 

 

이곳까지 오면 3마일 정도의

트레일 경로를 따라 걷는

도로가 끝이 난다

공사중이어서 막은건지

아님 코스가

끝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서 돌아서 

다시 걸어온길 즉

차를 주차해놓은

아드모어공원 입구까지

걸어가면 왕복 9천보 

정도가 된다.

 

돌아오는길 왼쪽으로는 

부자들의 단독주택들이 즐비하고

오른쪽으로는 하천이 흐른다.

 

 

 

 

뒤로는 산,

앞으로는 냇물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

유난히 단독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미국은 땅도 넓고 

집도 크다

창문의 개수로 보면

방이 보통 6개정도는

되어 보임

 

자동차는

보통 3대정도

주차되어 있음

모든게 남아도는

풍요로운 땅 미국

 

한참을

걷고 또 걸어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공원입구까지 와서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애틀랜타에 오래살았던

사람들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애틀랜타의

숨어 있는 보석이

아드모어 공원이다.

 

미국생활 10년이 된

울딸도 대학원 동기

알려줘서 알게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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