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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쉬운요리

<알타리김치 & 총각김치> 홈메이드 레시피!: 김장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 손으로 만드는 전통의 맛.

by 홍나와 떼굴이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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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무는

뿌리 밑동이 위쪽보다 퍼지고

살이 통통하고 고우며

무청이 짤막하고

실한 것이 좋은 것이다.

잔 것은 통째로 쓰고,

굵은 것은 2쪽 또는 4쪽으로 쪼개어

무청이 달린 채로 새우젓국이나

멸치젓국에 버무려서

또는 함께 섞어서

익히면 맛이 독특하여

누구나가 즐겨 먹는다.

 

"알타리김치"라고도 하지만

"총각김치"로 더 많이 불린다.

김치의 주재료인 무잎 줄기가

치렁치렁하게 길어서, 옛 총각들의

길게 땋은 머리 모양과 닮았음을

빗대어 생긴 말이라 전해진다.

 

총각무는 살이 단단하며,

무맛의 특미인 겨자맛처럼

콧등이 찡해오는 매운 느낌이

보통 무보다 훨씬 강하다.

총각무는 한국의 토양에서만

재배되는 토속 무다.

김장 때에는 배추김치보다 

미리 담가서 먹기 시작한다.

 

어제 낮에 

'농협 하나로마트'에 

우연히 들렀다

무청이 파랗고 싱싱한 데다

무가 단단하고 심이 없는

고랭지 총각무가 나와 있길래

너무 반가운 마음에

5kg 1 box 구입해 담았는데

사각사각 씹는 맛이 일품이면서

고추씨가 들어가 다 먹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맛의

총각김치 레시피

공유해 볼게요!!

 

 

 

 

 

 

♣주재료♣

 

총각무(5kg), 쪽파 1단

 

 

 

♣절임물 재료♣

 

절임물 14컵(대략 2,5리터), 소금(천일염) 2컵

 

 

 

♣양념재료♣

고춧가루(2컵)/고추씨(4큰술)/황태 찹쌀풀(2/3컵)

다진 새우젓 8큰술/멸치젓갈(6큰술)

다진 마늘(6큰술)/다진 생강(2작은술)

설탕(4큰술)

 

 

★좋은 총각무 고르는 요령★

 

=> 무가 작고 통통하며

굵은 게 좋아요

 

=> 줄기가 푸석푸석하지 않은

싱싱한 것으로 골라준다

 

=> 무청이 파랗고 싱싱한 데다

무가 단단하고 심이 없어야 한다.

 

 

 

1. 총각무는=> 누런 잎, 뿌리를

제거한다.

 

 

2. 총각무는=> 무와 줄기 사이의 잔털을

깨끗이 다듬는다.

 

3. 구입한 총각무가=> 조금 통통하다면

먹기 좋게 4등분 정도로 나눈다.

 

 

4. 손질한 총각무는=> 깨끗이 헹군 뒤 

소금물에 절여준다.

(손질해 둔 총각무 물에 씻기 전 컷)

 

 

 

 

 

5. 소금(1컵)을 넣어

섞은 절임물(14컵=2,5리터)

에 총각무를 넣는다.

(물과 소금은 7:1의 비율로 섞는다)

소금은 물에 풀어 녹인 뒤 절인다.

 

 

※남은 소금(1컵)은=> 뿌리 쪽에 뿌린다.

(잎보다 뿌리 쪽을 먼저 절임물에 담가야

간이 골고루 배어 들어요)

 

 

"절이는 시간"

:총각무는 3~4시간 정도

절이면 적당해요!!

 

 

6. 총각무를=> 뒤집어가며

골고루 절인다.

(절이기 시작한 지

1시간 30분 정도 지나면

한 번 뒤집어 주세요)

 

※쪽파는-> 소금물에 담가

30분 정도 절인다.

30분 정도 절여야

질겨지지 않아요

 

 

 

 

 

7. 양념재료=> (고춧가루(2컵)/고추씨(4큰술)/

황태 찹쌀풀(2/3컵)/다진 새우젓 8큰술

멸치젓갈(6큰술)/다진 마늘(6큰술)

다진 생강(2작은술)/설탕(4큰술)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황태 찹쌀풀은 황태를 우려낸 물에

찹쌀가루를 넣어 풀을 쑤는 것

황태가 집에 없으면

찹쌀가루로만 풀을

쑤어도 돼요.

 

※멸치젓으로 담는 분도 있고

새우젓만으로 담는 분도 있지만

<멸치젓+새우젓>을 섞어 담그면

더 감칠맛 나요

♣총각무 5kg을=> 담글 때 완벽하게

떨어지는 양념재료의 양이어요

 

 

 

 

"절인 총각무는"

: 줄기가 부드럽고

무가 말랑말랑하면

잘 절여진 거예요.

 

 

" 식감 살리기"

: 총각무는 반 정도만 절여야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김치를 만들 땐"

: 물기를 적당히 빼줘야

촉촉한 김치가 돼요.

 

 

 

8. 절인 총각무와 쪽파에 -> 모두 섞어 

만들어 놓은 양념을

골고루 버무린다.

 

<쪽파는-> 30분 정도 총각무와

함께 절여 주어야 뻣뻣하지 않고

부들부들 잘 버무려져요>

 

 

 

※김장용 총각김치는

통째로 담가야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9. 총각무의-> 잎 부분과 쪽파로

타래를 만든다.

 

 

"타래 만들기"

 

: 총각무는 두 개씩 타래를 만들어

숙성시키면 꺼내먹기 편해요.

 

 

 

 

10. 밀폐용기에 담아 -> 비닐을 씌우고

하루정도 실온 숙성시킨 뒤~~

(누름독 김칫독이 있으신 분은

비닐 대신 누름독으로 

눌러 담아 숙성시키면 됨)

 

 

※ 항아리나 김치통에 담고

꼭꼭 눌러 비닐을 씌워

뚜껑을 덮은 뒤 그늘에서

1~2일 익혀서

먹어도 되고~~

 

 

11. 10일 정도 냉장 숙성시킨 뒤->

먹음 콤콤하게 잘 익어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다.

 

 

 

 

 

 

♠고추씨의 효능과 특징

 

=> 고추씨 구입요령은

링크 걸어놓았으니

들어가서 참조하세요!!

ancient63.tistory.com/770?category=1049214

 

고추의 매운맛과

비슷한 알싸한 맛이 난다.

영양 면에서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에 좋고,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특히 대장암이나 위암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이밖에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고추씨가 들어간 김치는

먹는 내내 매콤, 칼칼, 하고

깊은 맛을 내주는 

장점이 있다.

 

떼굴(남편) 왈:::

고추씨를 넣고 담근 김치와

넣지 않고 담근 김치의 맛은

비교불가라는 ㅋㅋ

 

 

 

이제 여러분도 집에서 쉽고 맛있게 알타리김치 또는 총각김치를 담글 수 있다. 이번 레시피를 통해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김치를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보자. 건강한 발효 음식의 특별한 맛을 가족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 김치 담그기의 즐거움과 맛있는 결과물로 여러분의 식탁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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