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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이기대 해안산책로!

by 홍나와 떼굴이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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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에 위치한 오륙도는 

섬의 개수가 밀물일 때는 6개

썰물일 때는 5개라서 유래된 이름으로

용호동에 위치한 '오륙도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돌아볼 수도 있고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통해서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이기대 해안 산책로'는

두 명의 기녀가 일본군을 안고

뛰어내렸다는 전설이 있는

이기대를 중심으로 바다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가 일품이며

곳곳에 숨은 풍경들이 많고

광안대교와 높은 빌딩을

바라볼 수 있는 포인트도 있다.

 

원래는 출발이

오륙도 스카이워크인데

우리 일행은 거꾸로 동생 말서 출발

-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부산 남구 용호동 일원의 

해안절벽을 따라 조성된

해안산책로다.

 

동생말, 구름다리, 해식동굴,

해녀막사, 어울마당, 치마바위, 

농바위,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 비렁길은 바다, 하늘,

파도소리가 어우러진 절벽 위를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는

최고의 명품길이다.

 

 

 

 

 

한국 지명유래집에 의하면

이기대는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수영 성을 함락시키고는

이곳에서 축하잔치를 베풀었는데

수영의 기녀 두 사람이 술 취한 왜장과 함께 

물속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데에서

지명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섶자리로 불리는 횟집단지를 지난 후

이기대 더뷰 아래편의 계단을 오르면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들머리인

동생말부터 해안절벽을 따라

기암절벽과 시원한 바다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펼쳐놓는다.

 

걷는 내내 건너편으로 펼쳐지는 

백산, 광안대교, 장산, 부산 요트계류장,

마린시티,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

해운대해수욕장, 미포 유람선 터미널,

달맞이공원(문텐로드)의 멋진

풍경도 구경거리다.

 

 

 

 

동생말을 지나면

구름다리가 나타난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부산을 대표하는 걷기 길인 갈맷길과

부산의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연결된 해파랑길의 한 부분이라

여러 가지 이정표를 만난다.

이곳은

부산 국가지질공원지역이라

파도에 의해 침식된 후

지각의 융기로 육지에 노출된 해식동굴,

바위의 빈틈에 들어간 자갈이나

모래가 파도에 의해 회전하면서

바위를 깎아내어 공룡의 발자국처럼

만든 돌개구멍(마린 포트홀)등

지질유산이 많다.

산길을 통해 언덕을 넘으면

오륙도 해맞이공원, 홍보관,

스카이워크가 내려다보인다.

 

해맞이공원에서 오륙도와 송두 암 

해운대와 떠오르는 태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홍보관에서 오륙도의 탄생과

형성과정을 알아볼 수 있으며,

스카이워크에서 아슬아슬한 기분으로

바다 위 하늘을 걸으며

오륙도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륙도는

부산의 상징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4호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된다는 데서

유래하였는데 6개의 바위섬이

육지 가까이의 방패섬부터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이

바다 쪽으로 나란히 뻗어 있다.

 

언뜻 보면

솔섬과 굴섬만 보이는데

커다란 굴이 있는

굴섬이 가장 크고

등대섬만 유인도다.

또한 이곳이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770㎞의 시작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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