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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태백시 맛집] - 초막 고갈두 화끈하게 매운 생선조림 소문대로 대박맛!

by 홍나와 떼굴이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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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고갈두라는 다소 이색적인 식당 이름은 알고 보면 아주 단순한 이유에서 붙였다. '초막'은 식당이 위치한 지역 명에서 가져왔으며 '고갈두'는 식당의 주요식자재인 고등어, 갈치, 두부의 앞글자에서 따왔다. 처음엔 낯설어 입에 잘 익지 않던 이름이 식당을 한번 다녀가면 음식점의 위치뿐 아니라 주요메뉴까지 한번에 기억나게 하는 친근한 이름으로 바뀐다.

<글 출처:강원일보>

 

초막고갈두는 칼칼한 맛의 조림요리를 곁들인 백반을 전문으로 하는 한식당이다. 가정집에서 만든 것 같은 정갈한 밑반찬이 푸근한 기분을 선사한다. 특히 매콤하게 조려낸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두부조림 등이 인기다. 태백출장길에 현지 지인의 안내로 들렀는데 웨이팅이 길어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먹었다. 메뉴 소개해 본다.

 

 

 

 

 

▶전화번호: 033-553-7388

▶휴무일: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

▶오시는길: 태백시 태백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500미터 지점에 위치

📌주소: 태백시 백두대간로304

지번: 태백시 황지동 317

⏱️ 영업시간 : 10:00 ~ 3:30분

🚻 화장실 : 있음 깨끗함

🚗 주차장 : 있음

 

▲대기실: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 주차장과 식당앞 대기실을 넓직하게 마련해 뒀다.
▲순번 대기표: 평일에도 한시간 이상 대기해야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

 

 

▲메뉴&가격표!!

 

 

 

▲홀풍경

 

1. 초막고갈두는 황지시가지에서 국도 35호선(백두대간로)을 따라 강릉방면으로 가다보면 태백시농업기술센터에 약간 못미치는 지점의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태백지역 대표관광지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이 위치해 있어 평일에는 한시간 이상 대기해야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 현장에서 기다리는 손님을 고려해 예약손님을 받지 않는다.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 주차장과 식당앞 대기실을 넓직하게 마련해 뒀다.

 

▲상차림: 애주가 떼굴님은 오늘도 '옥수수 생동동주인 사임당' 을 주문하였다능

 

2. 식당의 주메뉴는 식당이름 그대로 '고갈두(고등어.갈치.두부조림)' 3가지이며 '우렁이두부찜'이 새롭게 추가됐다. 생선요리의 경우 2인분을 기준으로 주문해야 하며 음식을 추가 주문할 때도 이 원칙은 지켜야 한다. 조림은 기본적으로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 잘 식지 않아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밑반찬은 일반식당과는 달리 기본 반찬(5가지)이 간소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푸짐한 한정식 반찬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주메뉴1. 갈치조림 :<갈치와 + 무를 넣어 조린 갈치 조림>

 

3. 태백 '초막★고갈두 맛집'의 주 메뉴인 갈치조림엔 무를 넣어 조려 만든다. 자극적인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중독성을 지닌 매운 맛 때문에 재방문율이 높은 것이 이 식당의 특징이다.

 

♣갈치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으로 주로 토막 내 굽거나 조림으로 이용한다. 전남 지역에서는 '갈치 찌개'가 손꼽히는 별미이고 제주도 지역에서는 신선한 은갈치를 통째로 썰어 호박과 함께 끓여 '갈치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또한 갓 잡을 갈치를 현장에서 바로 썰어 '생선회'로 이용하고, 손질하여 나온 갈치 내장을 모아 '갈치속젓'을 담가 먹는 등 갈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많다.

 
 

 

▲주메뉴2. 고등어조림: <고등어와 시래기를 넣어 조린 고등어조림>

 

4. 태백 '초막★고갈두 맛집'에선 주 메뉴인 고등어 조림에는 시래기를 넣어 조려 나온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는 가능한 국내산을 사용한다. 음식을 주문할 때 덜맵게 해달라고 부탁해도 되지만 기본적으로 매운 음식이라 손님은 주로 직장인이나 모임·단체 등 성인들이 주를 이룬다. 주 메뉴 3총사중에서 두부조림은 애호박을 넣어 조려 만든다고 하니 참조하시길.. 우리 일행은 이날 '갈치조림/고등어조림' 2가지만 주문해서 먹었다.

 

♣고등어를 우유 또는 쌀뜨물에 담가두거나 청주와 식초를 섞어 밑간을 하면 비린내와 군내를 잡고 식감을 높일 수 있다. 구이나 튀김으로 먹을 때 고등어에 카레가루를 입혀주면 비린내도 잡고 소금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칼로리를 고려하면 튀김보다는 구이를 추천한다. 나트륨 함량을 줄이려면 가급적 찜으로 조리하되 조림 시 멸치,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김치나 묵은지 대신 무, 대파, 양파, 고추, 시래기 등으로 맛을 살리면 짠맛을 줄일 수 있다.

 

 

 

 

5. 초막고갈두는 평소에는 긴시간 대기해야 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맛집이다. 초막고갈두의 대표음식(고등어조림/갈치조림/두부조림)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타지역에서 방문하는 단골고객도 많다. 초막고갈두 식당은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서보다는 불현듯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떠올리게 되는 맛집이며 인근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을 다녀가는 관광객이라면 이곳에 들러 태백의 매운 맛을 한 번 체험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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