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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

정선 만항재 야생화

by 홍나와 떼굴이 201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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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는

강원도 정성군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읍과 태백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고개이다.남한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함백(1,573m)줄기가 태백산(해발1,567미터)으로 흘러내겨가다가 잠시 숨을 죽인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가운데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해발 1,330미터로 지리산 정령치(1,172미터)나 강원도 평창과 홍천의 경계선인 운두령(1,089미터)보다도 높다.태백과 정선을 잇는 두문동재에 터널이 뚫려 시간이 단축되면서 길고 험한 만항재에는 인적과 차량이 드물다.만항재 아래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탄광 개발이 시작된 만항마을이 있다.고개 중턱에는 만항소공원이 마련되어 있다.정선 팸투어 1박2일 일정중 첫째날 예촌돌솥밥에서 돌솥영양밥을 맛나게 먹고 14:00에는 삼탄아트마인을15:30에는 만항재 (산상의화원,바람길정원,백두대간만항재야생화탐방로)에 올라 산상의 화원과 바람길정원,백두대간만항재 야생탐방로를 걸으며 여름을 만끽했다.

 

정선 함백산의 만항재는 야생화의 천국으로 변신한다.'산상(山上)의 화원'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만항재는 다양한 토종 야생화들이 울창한 숲 아래 고개를 내밀어 구름 속을 걷듯 황홀한 느낌을 선물한다.만항재(1,330m)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포장도로로 알려져 있다. 태백시와 영월군 상동읍, 정선군 고한읍을 잇는 고개로, 위쪽의 함백산 줄기와 만나 제법 너른 공간을 가지고 있다.쭉쭉 뻗은 침엽수림 아래 자리한 만항소공원과 구불구불 이어지는 도로의 정상 부근에 숲이 펼쳐져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는 매년 여름 만항재와 야생화마을에서 열리는 축제다.특히 여름에 장관을 이루는 만항재의 야생화들은 야생화도감에서나 볼 수 있는 귀한 꽃들이다.만항재에 서식하는 70여 종의 야생화 중 대부분이 여름에 만개하니, 축제 기간 동안 만항재는 그야말로 야생화 천국이다.

강원도 태백. 백두대간 자락 1000m 이상 고봉들 사이에 자리한 고장이다. 평균 해발고도가 600m를 넘는다. 고도가 높으니 바람이 잦고 서늘하다. 한여름에도 아침저녁에는 긴 소매 옷이 필요할 정도다. 야생화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 첫손에 꼽을 정도로 화려한 꽃밭을 자랑하는 도시가 바로 이곳이다. 두문동재(싸래재)에서 금대봉·분주령·대덕산에 이르는 야생화 군락지는 대표적인 야생화 탐방코스다. 봄꽃을 보내고 여름꽃을 맞는 7월 초. 장맛비에 우중충한 날씨, 비와 안개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여행지다.비바람 몰아치는 숲길에서 늦은 봄꽃이며, 여름꽃을 만난다.빗방울 머금은 꿩의다리, 노랑장대, 미나리아재비, 꽃쥐손이 등이 지천으로 늘린 산상의 화원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식생이 자리하기에 ‘자연생태 자원의 보고’라고 했을까. 꿩의다리, 기린초, 터리풀, 홀아비바람꽃, 미나리냉이, 앵초, 노루오줌 등 이름도 생소한 한국 특산식물이 곳곳에 자리한다.대성쓴풀과 모데미풀, 한겨령풀 등 이곳에서 처음 발견한 희귀식물도 빼놓을 수 없다.겨울을 뺀 나머지 계절에는 새로운 꽃을 피워내는 통해 ‘산상화원’이라고도 불린다.이 길에 들어서면 왜 그렇게 부르는지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

이제 막 여름꽃들이 꽃대를 세워 작은 꽃봉오리를 내밀기 시작했다.고개 정상 낙엽송 숲에서부터 만항재 들머리 산자락까지,봄부터 가을까지 자연산 꽃들이 쉴새 없이 피고 지며 꽃다운 정원을 이룬다. 아직 이르다고 해도, 한두번 허리 굽혀 풀숲을 들여다보면 금세 알 수 있다.그 예쁘고 씩씩한 것들이 곳곳에서 깨끗한 얼굴로 세상을 향해 고개 들고 있다는 것을. 보라색 모양의 범꼬리, 노란색 꽃들을 피워올린 미나리아재비, 연분홍 꽃쥐송이, 얼핏 보면 먼지가 뭉친 것처럼 지저분해 보이는 산꿩의다리,전호씨방, 노랑잔대까지 앙증맞고 여리고 우아한 꽃들이 총천연색 빛깔로 돋아났다.

야생화가 가득하다. 봄에는 선괭이눈, 얼레지, 갈퀴현호색, 꿩의바람꽃, 애기괭이밥, 피나물이, 여름에는 요강나물, 할미밀망,하늘나리, 큰앵초, 태백기린초,일월비비추, 동지꽃을 볼 수 있다. 가을도 야생화 천국이다.개쑥부쟁이, 큰제비고깔, 흰물봉선, 넓은잎노랑투구꽃, 물매화풀 등이 사람들을 반겨준다.

 

마을에서 차로 한 굽이 크게 돌면 만항재가 나온다. 정상 푯돌을 기준으로 왼쪽에 '하늘숲공원'이, 오른쪽 아래 '천상의 화원'이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피고 지는 곳으로,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야생화가 많다. 이른 봄 눈 속에서 노란 복수초가 피고, 봄에는 얼레지, 여름엔 노루오줌이나 둥근이질풀 등이 흐드러진다. 드물게 4월 하순까지 눈이 내려, 만항재의 꽃은 7~8월에 절정을 이룬다.고한함백산야생화축제가 한여름에 열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만항재는 사계절 풍광이 아름답다.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고, 겨울이면 눈꽃이 만발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피고 지는 천상의 화원으로도 유명하다. 어디 사계절뿐이랴, 만항재로 드라이브를 떠나는 이들은 낮밤을 가리지 않는다. 별을 좋아하는 이는 야밤에 이곳을 찾아 은하수를 만나고, 호젓한 드라이브를 꿈꾸는 이는 새벽에 이곳을 찾아 선물 같은 아침을 맞는다. 고도가 높은 만항재는 이른 아침에 안개가 자주 몰려와 몽환적이다.

 

원시 숲이 그대로 보존된 탐방로를 걸으며 싱그러운 숲의 합창을 들으면 한여름 더위는 멀리 달아나고 온몸이 초록으로 물든다.노루오줌,둥근이질풀, 터리풀, 구릿대 등 여름을 기다려온 야생화들이 끊임없이 걸음을 멈추고 허리를 숙이게 만든다.인간의 생각으로 멋을 부려 식재한 것이 아니라 자연이 절로 만들어낸 산상의 화원이다.

만항재 정상 숲에서 야생화를 만나며 산책을 즐겼다면,이제 만항마을의 야생화공원으로 내려가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만나보자.산속 족욕 체험, 야생화 페이스페인팅, 야생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야생화가 피어난 산책로에는 원두막 등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소풍 삼아 즐기기에 좋다.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는 7월 26일 토요일부터 8월 3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야생화 공원 전시관이 위치한 함백산은 야생화 자연군락지(4만1000㎡)에 약 2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식물종이 형성돼 있어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고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전시관에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제작한 석부작 분경 등 50여점과 지역의 숨은 예술가의 회화도 전시되어 있다. "야생화 전시․판매장과 함께 전시관을 상설 운영함으로써 축제 이후 함백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야생화 공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는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야생화 군락지인 고한읍 함백산에서 천연 야생화의 향기와 매년 다양한 주제로 과거 활발했던 광산의 옛모습과,광산유물, 갱구체험등 다양한 공간을 확보하여 관광객들에게 '훼손에서 자연으로의 복원"이라는 모습을 느낄수 있도록 하였으며 야생화가 갖고 있는 특유의 식용성,약리성을 알려 폐광도시에서 웰빙관광지로 만드는데 큰 의미를 갖고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높은 지방도가 나있고,낮 최고기온이 20℃인 해발 1330m의 만항재에서 무더위에 찌든 도시민들과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시원한 열대야와 모기가 없는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기간은 7~8월중 2주동안 열린다.국내 최대의 천연 야생화군락지, 함백산 만항재에서 시원한 여름꽃축제가 펼쳐집니다.산상의 숲속음악회, 숲해설 및 녹색체험행사, 야생화 작품사진 및 분재 전시,들꽃노래자랑, 고원말타기체험, 불꽃놀이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시원한 여름여행을 지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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