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홍나의 사찰여행21

[ 거창 송계사의 설경]: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신라의 숨결을 만나는 성스러운 순간. 송계사는 덕유산 국립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송계사 앞 삼거리에서 북 덕유산 골짜기를 따라가는 송계사 계곡은 일반인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청정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북 덕유산 자락의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송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다. 공원 관리사무소 매표소에서 송계사로 가는 숲 속 산책길은 하늘을 찌를듯한 오래된 전나무들이 장관을 이룬다. 전나무 숲 길을 산새 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절에 이른다. 원효와 의상이 652년 영취사를 창건한 뒤 5개의 부속 암자를 세우면서 송계암이라고 이름 지어 창건하였으며, 그 뒤 많은 고승이 배출되었다. 임진왜란 때 영취사를 비롯하여 5개의 암자가 모두 불탄 뒤 폐허로 있다가.. 2024. 2. 26.
하얀 눈이 내린 천년고찰 거창 연수사! 성법주지스님과 차담중 한 컷. 어제 거창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렸다. 눈내린 연수사를 잠시 방문 성법주지스님과의 차담 중 고요한 순간을 몇 컷 담아 보았다. 2024. 2. 24.
[사찰기행]충남 서산 부석사 탐방기: 천년의 고요함 속에서 찾은 서산의 역사 도비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부석사는 도지정문화재인 사찰로, 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그 뒤 무학대사가 중건하였다. 이 사찰에는 극락전, 요사채, 신검당, 안양루 등이 있으며 불상은 아미타불을 주불로 하여 관세음보살, 대세지 보살, 지장보살 등 8좌의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특히 사찰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왕래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 부석사로 들어서자 도비산 자락에 아담하게 들어앉은 사찰 풍경이 고즈넉하다. 금강역사가 지키는 금강문 너머로는 시간이 그대로 정지된 듯하다. 한자리에서 모진 풍파를 모두 버틴 거대한 몸통의 느티나무와 벚나무 고목들. 닳고 닳아 윤기가 도는 돌계단, 그리고 가파른 언덕 위에 단아한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는 극락전 지붕에도 수백.. 2023. 10. 14.
진안 마이산 탑사&은수사! 마이산은 산 전체가 마치 사람이 콘크리트를 되는대로 비벼서 부어 놓은 것 같으며 이는 홍수 시 바위, 자갈, 모래, 진흙 등이 같이 밀려와 물의 압력에 의하여 굳어져 만들어진 바위(수성암,퇴적암)이기 때문이며, 마이산을 쳐다보면 마치 폭격을 맞았거나 파먹은 것처럼바위가 움푹움푹 파여 작은 굴을 형성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타포니 지형으로, 풍화작용은 보통 바위의 표면에서 시작되나 마이산은풍화작용이 바위 내부에서 시작하여 팽창되어 밖에 있는 바위를 밀어냄으로써 만들어진 것으로 세계에서 타포니 지형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또한 , 마이산에는 겨울철 정화수를 떠 놓으면 고드름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 현상이 있는데 이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마이산만의 신비한 현상이다. 특히 은수사와 탑사 주변에.. 2023. 5.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