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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324

서울 가볼만한 곳 서촌마을 나들이 : 작은 서점부터 모던한 예술까지, 서촌에서 펼쳐진 골목 로망. 따스한 햇살이 살포시 내려앉은 금요일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시카고 친구와 함께 서촌나들이를 떠났다. 경복궁 옆에 자리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책방오늘’에서 시작된 하루는 근대문학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이상 시인의 집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흐르는 화가 박노수 미술관으로 이어졌다.  윤동주 시인이 청춘을 품고 지냈던 하숙집 터를 지날 즈음엔 서촌의 골목골목마다 스며 있는 시와 예술의 온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밝혀 주었다. 인왕산 입구까지 산뜻하게 발걸음을 옮겼다가 돌아오는 길엔 통인시장이라는 전통시장의 정취 속으로 살포시 녹아들어 맛있는 생선구이에 하루의 풍미를 더했다.  낭만과 역사 그리고 문학이 어우러진 서촌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서촌 산책길에서 시카고 친구와 함께한 행복한 추억을.. 2025. 1. 6.
[경주시민체육대회 2024]: APEC 성공 염원을 담은 시민 화합의 날. 제36회 경주시민 체육대회가 11월 2일(토요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시민들에게 스포츠로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고 한다.특히 올해는 경기력 위주의 종목 운영을 지양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위주로 진행되었다.휴일 개최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참가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를 구성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또 대회장 인근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입장식은 선수단을 제외하고 기수단 및 내빈으로 입장으로 대체하였다.시민체전은 당일 토함산에서 경기를 알리는 채화를 시작으로 선수·시민 등 1만 여명이 참가해 △트랙경기 3 종목 △필드경기 3 종목 △번외경기 1 종목 등 총 7 종목으로 펼쳐졌다... 2024. 11. 3.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셋째 날]헝가리 국립 오폐라 하우스(Hungarian State Opera House)투어와 부다페스트의 마법: 헝가리에서의 꿈같은 여정 마무리! 미니콘서트로 완성된 부다페스트 여행 유럽 5개국 여행의 마지막 챕터는 부다페스트의 화려한 풍경과 함께 시작되었고, 마지막 여정의 무대는 헝가리의 아름다운 수도 부다페스트였다. 오스트리아 빈 중앙역에서 출발한 국철 외 베베를 타고 도착한 부다페스트역, 그리고 택시를 타고 향한 첫째 날, 힐튼 부다페스트 숙소 근처 '어부의 요새'에서는 우연히 맞이한 헝가리 건국기념일의 축제 분위기에 푹 빠져 함께 즐겼다. 호텔 옆 어부의 요새에서 펼쳐진 '불꽃축제'는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빛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둘째 날, 헝가리 대통령 관저인 산드로 궁전에서의 '경비교대식'을 지켜보며 국가의 위엄을 느꼈고, 오후에는 웅장한 '부다 성'과 고딕 양식의 '마차슈성당'을 탐방하며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났었다. 셋째 날 오전에는 헝가리의 위대한 작.. 2024. 10. 14.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3일차]헝가리 여행 필독: 프란츠 리스트 기념 박물관(Franz Liszt Memorial Museum) 완벽 가이드!(feat 리스트를 닮은 특별한 직원) 유럽 5개국을 여행하며 마지막으로 도착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3박 4일은 마치 시간을 선물받은 듯한 여유로 가득 찼다. 첫날 밤, 도나우강 위로 펼쳐진 헝가리 건국기념일 불꽃축제는 하늘을 수놓으며 마음을 설레게 했고, 매일 아침 힐튼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바라본 어부의 요새와 반짝이는 도나우강의 전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둘째 날에는 도보로 산도르 궁전의 경비 교대식을 감상하고, 오후에는 마차슈 성당과 부다 성을 거닐며 중세의 낭만에 흠뻑 취했다. 셋째 날 방문했던 프란츠 리스트 기념 박물관에서 전설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리스트를 빼닮은 직원과의 만남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한 경이로움을 안겨주었다. 그의 손때가 묻은 클라비코드, 뵈젠도르퍼, 그로트리안-슈타인베그, 블뤼트너 그랜드 ..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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