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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

부산 남포동 영화의 거리 후기|영화 감성 걷고 낙동강 낙조에 마음까지 엔딩크레딧

by 홍나와 떼굴이 201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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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영화는 꿈이라고 한다.

때로 아침에 일어나도 선명한 꿈이 있지만,

대부분 꿈속에서마저 희미하게 사라져 버리기 일쑤다.

감각이 면도날 위를 걷는 듯 하던

젊은 시절도 속절없이 흘러가고,

가졌던 꿈도 갈수록 아련해지지만

영화라는 꿈은 언제 건 다시 재생 할 수 있어

지나간 그 시간과 장소를 일깨운다.

하물며 그 꿈의 거리를 찾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여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의 거리가 있다.

바로 부산의 남포동이다.

 

주말 부산에 내려갔다 잠시 걸었던

남포동 영화의 거리와 서울로 올라오는길

차창밖으로 보았던 낙동강변의 낙조가 환상이다.

 

한국에서 영화의 거리는 어디인가.

흔히 충무로로 대표되지만 현실적으로

충무로에서 그 발자국을 찾기는 쉽지 않다.

기껏해야 충무로역에 붙어있는

철지난 영화제 사진 정도랄까.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거리는

영화가 아니어도 여전히 활기에 차 있다.

남포동은 분명 영화의 거리지만

옆의 자갈치 시장과 더불어

오래된 부산의 도심이다.

거리 곳곳에 스며든 바닷물의 짠 내음이

비로소 부산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한다.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길에

부산 사하구와 사상구를 잇는

낙동강변에서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었다

 낙동강변에서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 질 무렵 낙동강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것이 느껴진다.

 

 

 

낙조 시간 때 방문하면

훨씬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낙동강 물결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아물거린다.

 낙동강 물에 녹아드는 환상적인 ‘낙조’이다

 

 

 

 

힐링이 뭐? 별건가

부산에 오면 다시 너를...

긴 여름이 지루하시다면 낙동강변으로 가보자

폭염에 더위 먹어가며 낙동강 물길따라 걸어도 보자.

 

낙동강물에 내려앉는 낙조(落照)는

영화의 한 장면 같아 그 황홀함으로

넋을 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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