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나의 여행

충북 음성 감곡 매괴 성모순례지성당

by 홍나와 떼굴이 2019. 8. 17.
반응형

감곡본당은 1896년 설립되어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초대 본당 신부였던 임 가밀로 신부는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으로 1893년 서품 받은 후 바로 입국하여 그 다음해인 1894년 첫 사목지로, 유서 깊은 교우촌이자 신학당이 있었던 여주 부엉골 본당에 부임하게 된다.하지만 본당 사목지가 북쪽 끝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산지 부락이어서 본당 사목지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그 즉시 임 가밀로 신부는 "성모님, 만일 저 대궐 같은 집과 산을 저의 소유로 주신다면 저는 당신의 비천한 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주보가 매괴 성모님이 될 것입니다" 라고 기도하였으며, 부엉골로 돌아가서 매괴 성모님께 끊임없이 청하였다. 당시 대궐 같은 집은 명성왕후의 육촌 오빠인 민응식의 집이었고 1882년 임오군란때 명성왕후가 피신왔던 곳이기도 하다. 성모님께 기도한 후부터 1년 4개월만에 그리고 우연하게도 1896년 5월 성모 성월에 그 모든 집터와 산을 매입, 묵주기도의 모후 축일인 10월 7일 본당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결국 임 가밀로 신부가 처음에 기도한 대로 감곡본당을 성모님께 봉헌하여 감곡매괴성모성당이 되었고, 2006년에 청주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에 의해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으로 지정되었다.8/14일 충북 음성문화예술회관에 다녀오는길에 잠시 들렸다 온 감곡매괴 성모순례지성당!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  습하고 끈적끈적한데다 푹푹 찌기 까지 해서 한바퀴 휘~~리릭 대충 돌아보고 왔다. 소개해본다.

감곡본당은 1896년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초대 본당 임가밀로 신부는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으로 1893년 서품후 받은후 바로 입국하여 그다음해인1894년 첫 본당으로 유서 깊은 교우촌,신학당이 있었던 여주 부엉골에 부임하게 된다. 하지만 본당 사목지가 북쪽끝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산지부락 이어서 본당 이전을 생각 하던중 사목 방문차 여주를 지나 장호원에 이르러 산밑에 대궐같은 집을 보고 이곳이 본당 사목지로서 가장 적합 하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그즉시 임가밀로 신부는 "성모님 만일 저 대궐같은 집과 산을 저의 소유로 주신다면 저는 당신의 비천한 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주보가 매괴 성모님이 되실 것입니다." 라고 기도 하였으며, 부엉골로 돌아가서 매괴 성모님께 끊임없이 청하였다. 당시 대궐같은 집은 명성황후의 육촌 오빠인 민응식의 집이었고1882년임오군란때 명성황후가 피신왔던 곳이기도 하다. 1896년 5월 성모성월에 그 모든 집터와 산을 매입,매괴성월인 10월7일 본당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결국 임가밀로 신부가 처음에 기도한대로 감곡본당을 성모님께 봉헌하여 이곳이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이 된 것이다.

"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 " I have loved before I met you" "Je vous aime depuis longtemps avant de vous rencontret" 성모님의 사랑의 선교사 임 가밀로신부 51년 동안 본다에서 사목 생활을 하였던 임 가밀로 신부는 1947년 10월 25일 "성모여, 저를 구하소서"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평소에 "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였다 이는 이 민족과 신자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잘 말해 준다. 임 가밀로 신부는 프랑스 타르브교구 빌레아드루라는 지방에서 태어났다. 그곳은 루르드에서 20km 떨어진 곳으로 어렸을 때부터 엄마 손을 잡고 정기적으로 루르드를 방문하여 루르드의 성모님께 자신을 봉헌하며 성장했다는 것이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다.

감곡매괴 성모순례지성당은 한국 천주교의 순례지 중 한 곳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해 있다. 본당은 청주교구 감곡성당.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와 더불어 성모성지로 이름이 높다 공식적으로는 아직 순례지일 뿐, 한 등급 위인 성지는 아니다. 하지만 신자들 사이의 인지도는 웬만한 성지들과 대등한 수준이다. 매괴는 중국어로 '메이구이'라고 읽으며 장미꽃이라는 뜻이다. 로사리오의 중국식 표현이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인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은 프랑스인 임 가밀로 신부가 설립한 로마 가톨릭교회로, 1896년 전국에서 18번째 세워졌고 충청북도에서는 최초로 건립된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성당이다.천주교회. 신학교가 자리 잡았던 부엉골에서 임 가밀로 부이용 신부가 청미천변 매산(玫山) 언덕 기슭의 기와집 터를 사들여 성당으로 만들고 1896년 부임함으로써 설립됐다.일제 말기 프랑스 선교사라는 이유로 연금되었다가 광복과 함께 연금에서 풀려나, 감곡 본당의 제4대 주임신부로 다시 돌아와 재임하였다. 감곡 본당은 충청북도의 모본당으로서 많은 자본당을 낳았으며, 1986년 본당 설립 90주년을 기념하여 성모 동산을 정비하고 부이용 신부의 입상을 제작하는 한편, <감곡 본당 90년사>를 편찬하였다.

'칠고의 어머니'또는 '매괴의 어머니'로 불리는 성모님상 매괴 성모님상은 프랑스 루르드에서 제작하여 1930년 대성전 건립 당시 제대 중앙에 안치 되었는대 한국 전쟁 때 인민군들이 성당을 사령부로 사용하면서 성당 안에서 여러 가지 기이한 일을 겪자 그 원인이 성모상이라 생각하고 성모상을 향해 총을 쏘았다. 그러나 총을 7발이나 맞고도 성모상이 부서지지 않자 기관단총으로 사격을 했으나 총알이 피해갔다. 그래서 성모상을 끌어내리려고 올라갔을 때 성모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려 인민군들은 성모상을 건드릴 수 없었고 그때부터 성당에서 철수하였다.한국전쟁이 끝난 후부터 성모님이 맞으신 7발의 총알은 성모님께서 당하셨던 성모 칠고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생각하게한다. 그래서 성모상은 '칠고의 어머니'또는 '매괴의 어머니'로 불렸으며 성모님상 앞에서 또는 이콘 앞에서 기도하는 많은 이들이 외전 내적 치유를 받고 있다. 총구멍만 남아 있고 건재하게 서 있는 성모님상은, 매괴성모님께서 주보성인으로서 본당을 수호해 주시고 늘 함께 하심을 알 수 있다.

매괴 성모님 앞에서 촛불 신심 미사를 드리고 있는 청년의 뒷모습! 참 경건해 보였다.

1896년에 설립된 감곡성당의 역사적 유물을 모아 보여주는 교육의 장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성당으로 박물관은 중부지방 최초의 석조건물인 구 사제관을 개조하여 그동안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던 많은 역사적인 서적과 귀중한 카톨릭 유물들을 전시함으로써 감곡성당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신앙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당시 109칸 넓이의 대궐 같은 집은 명성황후(민비)의 육촌 오빠인 민응식의 집으로 1882년 임오군란 때 명성황후가 피신왔던 곳이다. 부이용 신부는 성모님께 기도한 후부터 1년 4개월 만에 1896년 5월 성모 성월에 그 모든 집터와 산을 매입하고 묵주기도의 모후 축일인 10월 7일 본당을 설립했다.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弑害)되고 민응식이 서울로 압송된 후 의병들이 그 집을 점거하고 사용하였다. 이로 인하여 이 집은 주위의 집들과 함께 일본군의 방화로 건물의 대부분이 불타버렸다. 그 후 이 집터를 싼값에 구입하여, 1930년 지금의 고딕식 성당을 건립하였다. 화강암으로 된 2층 건물인 사제관은 성당이 건립된 4년 후인 1934년에 지은 것이다.

성당은 프랑스 신부인 시잘레가 설계하였고, 공사는 중국 사람들이 맡았다. 길이 40m, 넓이 15m, 종탑높이 36.5m의 고딕식 건축물은 명동성당의 축소판 같은 인상을 준다. 내부의 천장은 원형 돔이며, 중앙제대(中央祭臺)와 옆면에 4개의 소제대(小祭臺)가 있다.신사 터가 될 뻔했던 곳이 1955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 성모광장으로 봉헌되고, 매년 거행되는 성체거동 때 현양대회 미사를 봉헌하며 성모성월에 성모의 밤 미사를 봉천하고 있다.임 가밀로 신부는 1914년 최초로 성체거동행사를 개최하였고 문맹퇴치를 위하여 학교를 설립하여 일본 식민지하에서 억압받는 청년과 아이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고 한글을 가르쳐 민족의 뿌리가 마르지 않게 하였다.

감곡매괴성모성당은 2006년에 청주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에 의해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으로 지정됐으며, 충북 음성군 감곡면 성당길 10(왕장리 357-3번지)에 있는 청주교구 소속의 카톨릭 교회이다.올해로 '매괴성모 순례지'로 선포된 지 13주년을 맞는 감곡성당(주임 이범현 신부)은 로마 리베리오 교항 성모 대성전과 영적 유대를 맺고 있으며 최근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한 달에 400여명씩 몰리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