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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명동점 스시카세 회전초밥: 색색 접시가 전해주는 작은 축제, 명동 스시카세에서 누린 특별한 점심.

by 홍나와 떼굴이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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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하루,  화창한 도심의 공기 속에서 시작된 하루는 마치 짧은 여행처럼 두근거리는 기대를 안겨주었다. 지하철 6호선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며 압구정역에 들렀다가 다시 을지로2가역을 거쳐 명동롯데백화점으로 향하는 길. 반짝이는 명동의 거리와 북적이는 인파가 어우러지니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에 마음이 설레었다.

 

고 floors의 식당가는 한껏 고급스럽고 다양했지만 친구와 저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사를 찾아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로 발길을 옮겼다. 온갖 유혹적인 메뉴들을 지나치려던 찰나, 마치 춤추듯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초밥’의 모습에 단숨에 사로잡힌 우리. 눈앞에 펼쳐진 초밥의 색감과 싱그러움이 작은 축제처럼 느껴졌죠.

 

그렇게 마주한 스시카세 롯데백화점 명동점은 명동 쇼핑과 함께 챙길 수 있는 ‘회전초밥의 진수’를 선사하는 맛집이었다. 이제부터, 미국에서 온 친구와 함께한 그 낭만 넘치는 점심 식사의 순간들을 차근차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명동 맛집”, “스시카세”, “회전초밥” 등을 찾으신다면 이곳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분주한 도심 속에서도 잊지 못할 추억 한 접시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스시카세 롯데백화점 명동점 은 명동 쇼핑과 함께 챙길 수 있는 ‘회전초밥의 진수’를 선사하는 맛집
▲롯데백화점 본점 '스시카세'입구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지번: 소공동 1번지

▶영업시간: 오전 10:30분 시작

▶전화번호: 0507-1351-9260

▲메뉴&가격표!!

 

▲홀풍경

 

 

▲뭉근하게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미소된장국' , 그리고 신선함의 진수를 지켜주는 '연겨자장' 의 조화 덕분에, 비로소 완성되는 ‘진짜 회전초밥’의 묘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명동롯데백화점본점 지하푸드코트 한편, 정갈한 조명이 감싸는 회전초밥맛집 스시카세에 들어서는 순간, 톡 쏘는 바다 향기와 함께 싱그러움이 가득한 초밥들이 눈앞을 빙글빙글 춤추듯 지나간다.

 

미소된장국을 한 모금 머금으면 마치 포근한 담요를 덮은 듯 속이 따사롭게 데워지면서 부드러운 콩 발효향이 마음까지 차분하게 달래준다. 갓 만들어져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이 국물은 회전초밥집에서 여러 종류의 초밥을 즐길 때 속을 편안히 감싸주어 소화를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다.

 

한편, 초밥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연겨자장이다. 알싸한 풍미가 감도는 연겨자를 살짝 간장에 풀어 찍어 먹으면, 입 안 가득 맴도는 싱그러운 생선살의 식감은 물론, 날음식 섭취 시 부작용을 줄여주는 자연 방부제 역할까지 톡톡히 해낸다. 한 점 한 점 초밥을 맛볼 때마다 이 연겨자장의 기분 좋은 알싸함이 곁들여지니, 더없이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완성해 준다.

▲'아부리 연어초밥': 부드럽게 구워진 아부리 연어 한 점과 따뜻한 미소된장국을 곁들이면 도시 속 작은 여유와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함께 간 시카고에서 온 친구가 제일 먼저 눈길을 준 이 초밥은 바로 *아부리 연어초밥(구운 연어초밥)*이다.

 

껍질 쪽을 살짝 불에 그슬려낸 연어 위에는 고소한 참깨와 잘게 다진 파가 뿌려져 있고, 달큼짭조름한 특제 소스가 예쁘게 드리워져 있다. 어떤 곳에서는 ‘양파소스’ 혹은 ‘갈릭소스’를 얹기도 하는데 이곳에서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연어를 부드럽게 구워낸 뒤 은은하게 풍기는 불향에 달착지근한 소스를 더한다.

 

한 입 머금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연어의 녹진한 풍미가 먼저 반기고  뒤이어 은근하게 퍼지는 불맛과 소스의 감칠맛이 더해지면서 씹을수록 행복이 차오르는 기분이 든다. 

▲'아부리새우초밥(구운새우초밥): 이 아부리 새우초밥 은 불향과 새우의 촉촉함이 한데 어우러져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새우를 좋아하신다면 더욱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살짝 그을려 낸 탱글탱글한 새우 위에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특제 소스가 얹혀 있고, 고소한 참깨와 파가 더해져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풍미를 자랑한다.

 

첫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그 비주얼! 화려한 금빛 접시 위에 새우가 살짝 그릴 자국을 머금고 누워 있는 모습이 마치 작은 예술작품처럼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입 베어 물면 새우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불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분 좋은 감칠맛이 은은하게 퍼진다. 고소하게 씹히는 참깨와 상큼한 파가 곁들여지니 누구라도 한껏 미소를 머금게 될 거다.

 

특히, 이 아부리 새우초밥은 불향과 새우의 촉촉함이 한데 어우러져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새우를 좋아하신다면 더욱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게딱지 치즈구이 (혹은 게살 치즈구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초밥 레일 사이사이에서 잠시 멈춰 서버님께 부탁하면, 즉석에서 따뜻하게 조리해 주시니 언제든지 갓 만든 맛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

 

 

세 번째로 선택한 메뉴는 친구와 저 둘 다 한눈에 반해버린 게딱지 치즈구이(혹은 게살 치즈구이)다.

 

주문과 동시에 직원분이 성큼 다가와 전자레인지에 살포시 돌려 주시는데, 게딱지 안에 듬뿍 들어 있는 잘게 썬 게살 위로 치즈가 사르르 녹아 흐르는 그 모습이 마치 한 편의 작은 예술 작품을 보는 듯했다.

 

노릇노릇하게 녹아들어가는 치즈가 뿜어내는 고소한 향이 먼저 코끝을 스치고, 따뜻하게 데워진 게살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입안 가득 절묘한 풍미를 선사한다. 게살 특유의 달콤함에 치즈의 부드러운 크리미함이 더해져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 안에서 풍미의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기분이 든다고 할까?

 

▲성게알군함초밥: 평소에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메뉴들도 레일을 타고 유유히 돌아다니며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진귀한 바다의 풍미를 입 안 가득 담아보고 싶으시다면, 감태로 감싸인 이 성게알 초밥 에 과감히 도전해보자

 

 

이번에 네 번째로 고른 초밥은 그야말로 호기심이 발동해서 집어 든 '성게알 군함초밥'이다.

 

먹음직스럽게 돌돌 말려 있는 감태잎 위로 은은한 바다 내음을 머금은 성게알이 듬뿍 올려져 있어 마치 작은 보석이 반짝이는 듯한 비주얼을 자랑하더라고요. 특히, 그 사이사이에 살짝 비치는 잘게 다진 참치(혹은 네기토로)와 연어알(이쿠라)의 선명한 색감이 함께 어우러져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두근거렸다.

 

한입 머금으면 성게알 특유의 바다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혀끝에서 녹아들고, 부드러운 참치와 톡톡 터지는 연어알이 뒤이어 식감을 살려준다. 여기에 감태의 고소한 풍미가 살포시 감싸면서 한층 더 다채로운 맛의 하모니가 완성된다. 사실 “성게알” 하면 생소하거나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이기도 한데 이곳 스시카세에서는 재료 하나하나가 신선해 그런지 괜스레 도전 의식이 생겨 그 맛이 궁금했던 거랍니다.

▲새우튀김: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초밥 레일 사이를 노니는 새우튀김 한 접시에 삶의 작은 낭만을 더해보자.

 

 

다섯 번째로 선택한 메뉴는 언제나 실패 없는 '새우튀김'이다.

 

금빛으로 바삭하게 튀겨진 모습이 마치 작은 보석 두 개가 나란히 서 있는 듯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한 점 집어 들고 살짝 흔들어보면 부서질 듯한 튀김옷 사이로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숨어 있는 게 눈에 보이는 듯하다.

 

한입 베어 물면 먼저 바삭함이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부서지고, 곧이어 고소한 새우의 감칠맛이 씹을수록 촉촉하게 번져 나가요. 짭조름한 소스를 가볍게 곁들이면 이 행복감이 두 배로 커져 잠깐이나마 세상의 근심을 잊게 만듭니다. 저와 친구 둘 다 망설임 없이 픽할 정도로 애정하는 메뉴라 서로 양보 없이 똑같이 하나씩 나눠 먹었답니다

▲타코야키: 특히, 초밥을 쭉 맛본 뒤 마지막에 '타코야키'로 살포시 식사를 마무리하면, 마치 여행을 끝맺는 아름다운 에필로그를 읽는 듯한 기분에 젖게 된다. 회전초밥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이곳 스시카세에서 보이는 타코야키도 놓치지 마세요. 바삭함과 부드러움의 황금 비율 속에서 행복을 꾹꾹 눌러 담은 듯한 이 한 접시가, 분명 여러분의 명동 나들이를 더욱 반짝이게 만들어 줄 거예요.

스시여섯 번째

여섯 번째로 골라 든 이 메뉴는 언제나 실패 없는 타코야키다. 부드러운 반죽 속에서 탱글탱글 씹히는 문어가 숨바꼭질하듯 숨어 있고, 위에는 춤추듯 흩날리는 가쓰오부시와 달콤짭조름한 소스, 그리고 마요네즈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회전초밥 레일에서 반짝이며 다가오는 타코야키 4알을 발견하자마자, 친구와 저는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이건 ‘무조건’이라고 외쳤답니다. 막상 입에 넣어보면,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안은 촉촉하고 뜨거워서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은근한 달콤함과 문어의 쫄깃한 식감이 기분 좋은 조화를 이루더군요.

 

특히, 초밥을 쭉 맛본 뒤 마지막에 타코야키로 살포시 식사를 마무리하면 마치 여행을 끝맺는 아름다운 에필로그를 읽는 듯한 기분에 젖게 된답니다.

▲친구와 둘이서 함께 먹은 6가지 메뉴(연어초밥, 구운새우초밥, 성게알군함초밥, 게살치즈구이, 새우튀김, 타코야키)

 

 

화사한 조명이 감싸는 명동롯데백화점본점 지하푸드코트의 스시카세 회전초밥집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작은 축제를 마주한 듯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레일을 따라 유유히 돌아가는 수많은 초밥들 사이에서 저와 친구는 호기심과 설렘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하나둘씩 접시를 집어 들었다.

 

그렇게 골라본 여섯 가지 메뉴는 살살 녹는 연어초밥, 불향이 배어 더욱 고소했던 구운새우초밥,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새우튀김, 그리고 부드러운 반죽 속에 탱글한 문어가 숨어 있는 타코야키, 바다의 진한 향을 머금은 성게알 군함초밥, 마지막으로 치즈가 녹아내려 풍성한 감칠맛을 선사하는 게딱지치즈구이였다. 각 메뉴마다 시선을 압도하는 초밥 비주얼에 눈길을 뺏기고, 고소하고 신선한 풍미에 오감이 즐거워지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정말 매력적인 초밥들이 빙글빙글 돌며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해도, 욕심내기보다는 적당히 즐기며 추억을 남기는 게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쇼핑으로 북적이는 명동 한복판에서 이렇게 잠시 멈춰 회전초밥 맛집의 여유로움을 만끽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행복했다. 기분 좋은 포만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가운데 친구와 함께 이 낭만적인 식사의 에피소드를 마음속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새길 수 있었다.

▲접시색깔별 가격표: 이처럼 한 접시, 한 접시가 갖는 의미와 가격의 다채로움이야말로 회전초밥집 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지 싶다. 적당한 선에서 포만감을 느끼고, 서로 나눈 그 여유로운 식사 시간. 거기에 더해 접시색깔 이라는 작은 놀이가 더해지니, 평범할 수 있는 식사조차 색다른 기억으로 남았다.

 

여섯 가지 초밥 메뉴로 마음껏 미식 여행을 누리고 난 뒤, 고개를 들어보니 테이블 한쪽에 놓인 접시색깔별 가격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뜨~~~~~악!!

 

흰색, 파란색, 금색… 색색의 접시마다 각기 다른 가격이 매겨지는 특이한 제도는, 단순한 ‘가격표’ 이상의 낭만을 머금고 있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초밥 레일 위에서, 어떤 접시는 귀엽고 소박한 분위기를 또 다른 접시는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자아내는데 그 접시색깔이 곧 그날의 요리를 평가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하나의 ‘언어’처럼 느껴진달까요.

 

특히, 쇼핑으로 북적이는 명동롯데백화점본점 지하푸드코트 한가운데서 이 색색의 접시를 하나씩 집어 들 때면, 무심코 고른 ‘접시의 색깔’이 마치 나만의 작은 선택이자 특별한 순간으로 다가오기도 해요. 때로는 밝은 색상의 접시에서부터 먹어보며 즐기다 보니, 어느덧 마음에도 쨍한 채도가 더해지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레일을 타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초밥들 사이로 낭만과 설렘을 가득 채우고 싶으시다면, 이곳이 딱입니다. 다채로운 접시색깔의 즐거움과 솜씨 좋은 셰프님의 손맛이 어우러진 한 끼가, 분명 당신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테니까요.

 

어느덧 마무리되는 점심시간, 명동롯데백화점본점 지하푸드코트스시카세 회전초밥집에서 한껏 즐긴 여섯 가지 메뉴와 색색의 접시가 마음속에 작은 추억으로 차곡차곡 쌓였다. 흰 접시에서부터 금색 접시까지, 빛나는 접시색깔별 가격 제도는 마치 작고도 흥미로운 축제 같았고, 그 위에 올려진 초밥들은 하나하나 정성 가득한 예술 작품처럼 빛났다. 탱글탱글한 새우튀김부터 부드럽게 녹아드는 연어초밥, 불향 가득한 구운새우초밥, 달콤짭조름한 타코야키, 진한 바다 내음의 성게알 군함초밥, 그리고 치즈가 사르르 녹아든 게딱지치즈구이까지—어느 하나 놓치기 아쉬운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레일 뒤편에서 바쁘게 손을 놀리며 이 모든 맛의 향연을 펼쳐주시는 솜씨 좋은 셰프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신선한 재료들이 초밥으로 재탄생하는 마법 같은 장면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복잡한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바다 바람이 전해지는 듯한 싱그러움과 따스한 여유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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