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요일
하루종일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
눅눅하고 끈적이고 불쾌지수는 팍팍 UP down
떼굴님은 하루종일 집콕중! 입맛은 없고
반찬은 없고(밥이 차리기 싫은 거겠지)
아무튼 요럴땐 배달음식으로 한 끼
먹는 것도 지혜(?)로운일 아닐까?
그래서 주문했다 배민으로~~
마포 공덕역점에서
튀김을 뺀 떡볶이/찰순대/부산어묵 3가지
차례대로 소개해본다.
주문한지 40여분 지나니
띵똥 서둘러 현관문을
열었더니 비대면 배달
떻하니 문앞에
놓고 배달사원은
어느새 증발 ㅋㅋ
잘하고 있는거겠지
어쩜::
혹시 몰라 식탁위에
올리고 나도 손을
씻게 되더라 흑흑
계산서는 왔는데
전혀 계산되지 않은
종이만 가져옴(직원실수?)
봉지를 열어보니
맨위에 찰순대부터~~
순대소금 2봉지
꽂이(4개 들어있음)
커터칼(요거 아주 물건이다)
커터칼로 하나씩
뜯어보자
마음이 급해진다
순대냄새
떡볶이냄새가
스~~멜
심쿵심쿵 ㅎㅎ
후끈한 시루속 감칠맛 나는 쫀득함
죠스 찰순대
진짜 야채와 견과류를
다져넣은
건강찰순대
(나의 최애식품)
사실 찰순대가
급 땡겨
죠스를 초이스
즐겁게 매운맛!
죠스떡볶이
한입에 쏙!!
배려깊은 3,5cm 떡
군만두가 토핑으로
들어있는데
공덕역점은
군만두 실종 ㄷㄷ
어묵의 깊은 바다향과
기분좋은 식감
부산어묵
높은 어묵함량,
씹는 맛이 남다른 수제어묵
지점마다 맛이 다른건가?
원래 죠스부산어묵은
칼칼하고 어묵에
파송송 듬뿍 얹어
나오는데 공덕역점은
파도 실종, 칼칼함도 실종
실망이다.
얼마전 문닫은 원효로점의
어묵맛이 그립다.
원효로점은
왜?? 문닫은거얌
뭐? 어제는 찰순대가
먹고 싶어 주문한거여서
그런대로 만족
부산어묵의 칼칼한
국물맛이 실종된것 대실망
떡볶이에 군만두 토핑은
오데로 간거임?
다 먹고나니
쓰레기가 한가득
배달음식은 편리하고
간편해서 좋은데
먹고나서 드는
이 죄책감은 뭐지??
집콕, 방콕, 재택
늘어만 가는 배달음식의
흔적들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넘나 힘듬
'홍나의 배달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치킨 (0) | 2020.09.28 |
---|---|
신전떡볶이 메뉴 가격 배달후기! (0) | 2020.09.28 |
네네치킨 양념반 후라이드반 (0) | 2020.08.27 |
도미노피자 복날 콰트로 피자 !! (0) | 2020.08.16 |
응급실 떡볶이 부상맛! (0) | 2020.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