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나의 공연,전시,축제

창작뮤지컬 '산들':대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 6.24(금) ~ 26(일)

by 홍나와 떼굴이 2022. 6. 26.
반응형

제16회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창작지원작사업 선정작인 뮤지컬 '산들'이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공연

이 있어 공연장에 다녀왔다..

'산들'은 군견병 '김병장'과

군견 '산들'의 숭고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가까운 미래,

한국 군견부대를 배경으로 했다.

작품은 김병장이 제대하며

군시절 동고동락했던 군견을

민간 입양하려 애쓰지만,

산들이 부상을 입은 후

자폭조에 편성돼

죽음의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DIMF 5개 선정작 중 하나인

'산들'은 퍼펫(인형)을 활용해

동물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퍼펫티어(인형 조종사)와

캐릭터의 합체로

내면의 심리를

잘 전달해 주었다.

 

 

작품의 극본과 연출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모비딕',

연극 '지구를 지켜라' 등

다수의 작·연출로 명성을 쌓은

조용신이 맡았다.

 

음악은

뮤지컬 '더 언더독', '하얀마음 하얀이',

뮤지컬영화 '월현동 도둑들'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강하님이 참여했다.

여기에 배우 조모세, 이지명, 고태연, 이경수,

홍준기, 유낙원이 러닝타임

90여 분 동안 무대를 선보인다.

또 키보드·기타·퍼커션·바이올린·

클라리넷·색소폰 총 6가지의 악기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했다.

 

 

 

 

 

 

 

 

가까운 미래, 

전쟁의 위협이 상존해 있는 

한국 동부전선의 럭키세븐 부대

군견병 김병장과 그가 핸들러를 맡은

저먼 쉐퍼드 '산들'은 전방 동부전선

러키세븐 부대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김병장은 일병때 그가

신참때부터 함께 했던 '별이'가 훈련 중

심각한 부상으로 재활을 받던 중

회복하지 못해 자기 손으로 

안락사를 시킨 경험이 있다.

 

김병장은 후임으로 들어온

이상병에게 산들을 인수인계하고

제대 후 산들이 복무해제 되면

민간입양을 계획중이다.

 

 

 

여군 선임조교이자

강직한 군인인 강하사는

영내 군기반장으로 제대를 앞둔

김병장과 티격태격하며

가끔 냉기류를 형성하지만

군견 양키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김병장 제대 후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충돌이 자주 일어나고 동부전선 깊숙한 지역에서

우발적인 국지전이 지속되면서

남북한의 군통수권자들의 승인하에

양쪽 군 수뇌부는 비밀리에 

정식 국지전 이른바

'워 게임'에 합의한다.

 

 

 

산들은 기동수색견 업무를 계속하다가

부상을 입어 재활 절차에 들어가지만

시력과 후각이 떨어져 업무 복귀가 

불가능해지고 워게임 준비를 은밀히 진행하는

윗선의 지시에 의해 노후한 전투물자가 

되어 자폭조로 편성된다.

이상병 역시 특공조 지원군으로

산들을 적진에 투입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산들은 투입 직전 검사를 탈출해

야생 생활을 시작하고 이상병과 강하사는

산들을 다시 찾기 위해 작전에 투입된다.

민간인이 되어 산들의 상황을 알 수 없는

김병장은 오랜 바램처럼 산들과 무사히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