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는 여수구항 해양공원에 이순신광장로 따라 해안가에 위치한 여수밤바다 포장마차 먹자 거리로 밤이 되면 매혹적인 불빛과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여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가 즐비하게 늘어선다. 저녁 9시경에는 약 300미터 거리에 조성된 포장마차 전체가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대부분 포장마차에서 파는 낙지, 문어, 삼겹살이 들어간 해물삼합이 인기가 많고 여수에만 있는 금풍생이 구이도 추천한다. 낭만 포차 거리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거리가 혼잡하니 주차 후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일행은 거리가 혼잡한 낭만포차거리가 아닌 여수 현지 지인의 안내로 '엑스포 해물삼합집'을 초이스했다. 여수 토박이들도 강력히 추천하는 소문난 맛집으로 '해물문어삼겹삼합'과 '해물문어차돌삼합'이 가장 인기 많은 메뉴이며, 그 외에 갈치조림, 게장백반이 뒤를 잇는다. 문어ㆍ김치ㆍ삼겹살ㆍ전복ㆍ갑오징어ㆍ바다새우ㆍ버섯, 양파ㆍ숙주나물 등이 가득 들어간 해물 삼합은 삼겹살과 밑반찬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재료가 세팅된 후, 직원이 구워주며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국내산 해물과 삼겹살을 사용하며 특히 갑오징어와 전복, 문어는 살아있는 생물을 바로 삶아 올린 것으로 탱글탱글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삼합을 먹은 후 먹는 볶음밥도 일품이다.
신선하고 쫄깃한 해산물과 삼겹, 아삭한 묵은지의 조합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엑스포 해물삼합집에서 여수 지인 부부와 함께 먹은 해물삼합 저녁메뉴 소개해 본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덕충안길 88 3층
▶연락처 : 061-662-1110
▶영업시간 : 11:00-22:00 매일
15:00-17:00 브레이크타임
17:00-22:00 화
1. 해물문어삼겹삼합을 주문하면 기본찬으로 상이 차려진다. 메뉴로는 갓물김치, 깻잎장아찌, 깍두기, 콩나물, 어묵볶음 등의 5가지와 쌈채소, 쌈장이 나오는데 곁들이찬이 부족하다 싶으면 '셀프바'가 잘 마련되어 있으니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2. 엑스포 해물삼합집의 대표메뉴는 단연 해물문어삼겹삼합이다. 해물문어삼겹삼합은 여수 돌문어, 갑오징어, 바다새우, 전복 등 해산물과 삼겹이 어우러져 해산물의 시원한 맛과 고기의 부드러운 맛이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숙주나물, 부추, 버섯, 양파 등 다양한 야채에 묵은지가 깊은 풍미와 아삭한 식감을 더한다. 철판에서 구워진 각종 식재료들은 담백하면서도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3. 엑스포 해물삼합집은 돌판에 넣고 볶아 삼합처럼 즐기는 메뉴인데 직원분이 모든 재료를 직접 다 구워서 주신다.-> 1. 달궈진 불판 위에 버터 한 번 쓱~~ 싹 발라주고 문어부터 올라간다.->2. 전복, 새우, 갑오징어, 버섯, 양파 그리고 삼겹살과 묵은지까지 올려준다. ->3. 먼저 삼겹살과 해산물, 묵은지를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 후 불판 가운데 버터를 넣고 모두 섞는다. ->4. 문어가 너무 빨갛게 익으면 질겨지니 먼저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4. 철판 가득 채워진 문어, 전복, 새우, 갑오징어, 삼겹, 묵은지, 새송이버섯등 다양한 재료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 잘 달궈진 팬에 '치~익' 소리를 내며 재료들이 노릇노릇 익어가는 걸 보니 벌써 침이 고인다. 묵은지를 먼저 잘 펴고 전복과 삼겹, 버섯 등 취향대로 재료들이 익기시작하면 씹는 순간 고소하고 담백한 육즙, 버섯의 향, 묵은지의 짭조름함이 적절히 어우러져 ‘음~ 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함께 갔던 지인의 말대로 입 속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문어와 삼겹의 식감까지 더해져 좋다. 깻잎장아찌, 갓물김치 등 다양한 반찬도 제공돼 상이 더 푸짐하다.
5. 철판에 해물과 삼겹, 묵은지 등이 적당히 익어갈 때쯤 숙주, 부추를 추가해 철판 위에 올려준다. 모두 올리면 불판이 비좁아 보일만큼 재료가 많아 푸짐하다. 잘 구워진 묵은지도 숭덩숭덩 잘라 다른 재료들과 섞어준다. 그밖에 다른 재료 들고 모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숙주와 부추가 더해져서 식감도 좋아진다.
6. 화학조미료를 가급적 쓰지 않고 천연재료를 고집하며, 돌산 앞바다에서 잡은 각종 신선한 해산물과 직접 담은 갓김치와 묵은지를 사용하여 건강한 맛과 신선한 맛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해물문어삼겹삼합'이 인기가 많다. 살아 꿈틀거리는 신선한 전복에 묵은지가 함께 나와서 훨씬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다. 버터 바른 철판 위에서 잘 익은 해물과 삼겹등 갖가지 재료들을 묵은지나 쌈채소에 싸 먹어보라 입안 가득 김치의 달큼한 맛과 함께 삼겹과 해산물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익은 문어와 김치(묵은지), 고기를 먼저 먹은 후 나머지 해산물을 차례로 즐기면 된다.
7. 마지막으로 삼합을 다 먹어갈 때쯤 이제 남은 삼합재료들을 조금 남긴 상태에서 밥을 볶아 먹은 볶음밥은 지금까지 먹었던 볶음밥 중 최고였다. 볶음밥옆 철판 빈 공간엔 달걀물을 부어 계란지단 또는 계란말이도 만들어 주신다. 굿 아이디어~~ 굿 매치~~ 역쉬 철판삼합 모두 남은 소스와 재료에 볶아낸 볶음밥이 별미다. 아름다운 야경도 덤으로 구경할 수 있는 전남 여수는 여수 해물삼합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는 빈틈없는 맛을 자랑한다. 해물문어삼겹삼합, 해물문어차돌삼합 맛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여수로 떠나시라
8. 다양한 해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해물 물어 삼겹삼합을 추천한다. 보양식이 따로 없을 정도로 바다의 맛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 부족하다 싶을 때 주문하면 좋을 메뉴들이 가득하다. 처음 방문한 손님을 위해 궁금한 점에 답해주고 재료들을 익혀주기도 하는 직원들의 친절함도 엄지 척을 주고 싶은 점이다. 푸른 밤바다, 다양한 맛이 기다리고 있는 여수는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여수는 반드시 여행 코스에 넣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여수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맛집 소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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