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칼국수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바지락 대신 동죽조개를 써서
탱탱한 면발과 깊은 국물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동죽칼국수는 동죽조개가 물을 뿜는 모습이
물총과 비슷해 물총칼국수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바지락 대신 동죽을 넣어 쫀득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으며
직접 썰어 울퉁불퉁 굵으면서도
탱탱하고 탄력있는 면은
입안에서 부드럽게 감친다.
고명으로 동죽과 쑥갓 등을 얹어 내는데
깔끔하고 담백하다.
옛날 시골에서 어머니가 끓여주던 맛과
도시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뤄
텁텁하지 않고 입에 감기는 듯한
깊은 맛이 우러나 속 풀이에 최고다.
오늘 점심식사로 동료들과
함께 먹은 메뉴 '동죽칼국수'와 '물총조개탕'
소개해본다.
▶전화번호: 054-748-3115
▶주소: 경북 경주시 북군길 3-6
▶지번: 북군동 산116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편의시설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메뉴 & 가격표!!
'동죽 칼국수'와 '물총 조개탕'
을 주문하니 기본 상차림으로
소스 4가지와 풋고추4개와 배추김치
동죽이 들어간 칼국수
'동죽칼국수'가 나왔다.
쫄깃한 면발과
함께 깔금한 국물은
동죽 조개가 가득 들어가 있어
쫄깃한 조개와 칼국수면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것이 별미.
코로나19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던 지난 봄,
어느덧 시간이 흘러
6월도 중순을 향해
달리고 있다.
벌써부터 여름이 다가온듯한 더위로
반팔을 입고 다니는 이들도 많아,
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
이럴 때 일수록 잘 먹고 잘 쉬어야 하는데,
폭염이 오기 전 가족들과 주말
외식으로 좋은 메뉴가
칼국수 아닐까?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담백한
동죽 칼국수는 새콤한 깍두기나
아삭하게 잘익은 배추김치와
먹으면 입맛을 돋운다.
쫄깃한 면발의 동죽 칼국수는
담백하고 깔금한 맛을 내는
해물 동죽이 들어 있고
향채소인 쑥갓을 얹어
기본상차림으로 나온
4가지 소스를 활용해
맑은 국물, 얼큰한 국물로
선택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남해안 지역에서는 불퉁이라고 불리는
동죽은 입을 삐죽이 내밀고 이따금
물총을 쏘기도 해서 '동죽조개탕'은
'물총탕'으로 불리기도 한다.
해감만 잘하면 정말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대표 조개요리다.
밥과 어울리는 탕이라기보다는
술안주로 많이 찾는 조개탕은
조개를 드신 후 칼국수를
삶아 먹어도 맛있다.
또한, 깔끔한 맛과
시원하고 따끈한 국물이
속을 편안히 달래주는 조개탕은
애주가분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좋다.
조개는 어두운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소금물에만 담가 두는 것보다는
검은 비닐이나 신문지 등으로
덮어두면 해감이 더욱 잘 된다.
백합이나 바지락으로 조개탕을
많이 끓이지만 동죽조개 역시
탕으로 끓이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소금간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맛을
끌어낼 수 있어서 많은 재료를
넣지 않고 만드는 것이
오히려 담백하다.
이제 캠핑의 계절이니
해감된 동죽조개를 준비해
가볍게 끓여 캠핑의 낭만을
더해주는 술안주로
즐겨보는것도 좋겠다.
건져놓은 불통=동죽=물총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동죽
경주 보문단지 조조칼국수를
찾아가는 길은
북군동펜션마을에서
도보 1분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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