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포원은 공원면적 424,823㎡ 규모로 축구장 66배 크기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다. 합천댐을 조성하면서 생겨난 수몰지역이지만 국가하천인 황강의 수변경관과 어울리는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하천 수질도 보호하고, 관광차원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거창 창포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지금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사계절 관람이 가능한 거창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봄에는 100만 본 이상의 꽃창포가 아름다운 군락을 이루고, 여름철에는 연꽃, 수련, 수국이 절정을 이룬다. 가을엔 국화와 단품을 찾는 사람이 많고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145,200㎡의 습지 주변으로 억새와 갈대밭이 펼쳐져 있어 4계절 내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떠나가는 가을
많은 인파와의 접촉은 피하고
일상을 벗어나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언택트 관광지를 추천한다.
거창 창포원은 코스모스꽃길,
해바라기꽃밭, 자연에너지박물관,
수변생태공원, 열대식물원 등
각종 가을 소식들의 향연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공연 협의차 거창에 내려갔다가
잠시 짬을 내서 들렸다 온
거창 창포원 산책 소식 함께해여!
거창 창포원의 가을
(수변생태공원)
11월의 선물
- 윤보영 시인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이 흐르는 11월입니다.
가을이
봄과 여름을 데리고
우리 곁을 지나가고 있다고
겨울을 데리고
12월이 가까이 와 있다고,
올해도 또
가지 끝에 남아있다
떨어진 나뭇잎처럼
의미 없이 지나가게 될 11월!
홀로선 나무줄기에는
이미 봄이 오고 있고
씨앗을 품고 있는 대지도
새싹 틔울 꿈에 젖어 있듯,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 안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제 차 한 잔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
11월 마지막 날에
내가 나에게 선물하겠습니다.
그리고 행복을 선물 받겠습니다.
거창 창포원 코스모스 꽃길
창포원의 해바라기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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