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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종로3가 맛집: 낙원상가 소문난집국밥 '우거지얼큰탕'

by 홍나와 떼굴이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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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는 골목마다 허름하지만

내공 있는 밥집을 만날 수 있는 곳,

가격이 저렴한 만큼 대부분이 

주문전에 선불로 돈을 받거나

현금만 받는다.

 

낙원상가 뒤쪽에 있는 '소문난집국밥'은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는 방송인 

송해씨가 한 달에 서너 번씩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70년 됐다는 이곳 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2000원짜리

우거지얼큰탕 하나뿐.

 

어제 종로3가에서 

미팅 마치고 지인들과

함깨 점심먹은 장소다.

전화번호: 02-742-1633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 131

■지번: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 241-12

▲▼오시는 길: 낙원상가 맞은편

◐TODAY: 매장 영업시간04:00 ~ 22:00 OPEN

♠영업시간: 매일04:00 ~ 22:00

◈휴무일연휴-설날 전체,연휴-설날 전일,연휴-설날 당일,연휴-설날 익일,연휴-설날 대체공휴일,연휴-추석 전체,연휴-추석 전일,연휴-추석 당일,연휴-추석 익일,연휴-추석 대체공휴일 신정,삼일절,어린이날,석가탄신일,현충일,광복절,개천절,한글날

 

 

메뉴는 우거지얼큰탕

딱 한가지뿐::

 

가격 실화냐??

 

낙원동 악기상가 다리 밑에

자리잡고 있고

예전엔 추어탕도 판매했으나

지금은 우거지얼큰탕만...

 

 

오전 4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가게 앞 가마솥에서 

우거지탕을 펄펄 끓인다.

 

"하나요!"라고 외치면

시어머니로부터 가게를 물려받아

49년째 일하고 있다는

권영희씨가 그릇에 우거지탕

한 국자를 가득 뜨고 후춧가루

반 숟가락을 툭 뿌려서 내준다.

 

상이 차려진다

소금, 고추가루, 깍두기가

나오는데 깍두기와

우거지얼큰탕맛이

기가 막힌다.

좀 더 얼큰하게 먹고 싶음

투박한 뚝배기에 나오는

우거지탕에 고추가루를 풀고

밥을 말아 후루룩후루룩

깍두기를 얹어 먹음

천상의 맛!!!!!!

말모 말모 

 

소 잡뼈를 고아 국물을 냈고

된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등

양념을 풀어 맛을 냈다.

 

건더기는 우거지와 두부밖에 없지만

잡내 없이 개운하다.

몇년 전 한 그릇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렸고,

지금까지 같은 가격이다.

 

"많이 파는 걸로 버틴다.

하루 400~500그릇 정도 판다"

가격의 비결을 묻는 말에

권씨가 무심히 설명했다.

 

캬~~~아 이게 진정

질박한 한국인의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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