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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울산 동구 맛집: 바다밥상 '곤드레돌솥밥' ‘쓱싹쓱싹’ 소박하지만 건강한 한끼

by 홍나와 떼굴이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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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산길이 끝없이 이어진 산자락

여름 향기가 솔솔 올라오는

5~6월 무렵이면 허리를 숙이고

눈 맞출 등산객을

기다리는 풀이 있다.

바로 '곤드레'다.

 

가난했던 시절 강원도 화전민들을

 먹여 살린 음식이자

지금은 관광객까지 끌어다 주는

 '효자' 산나물이다.

 

어제 울산 출장길에

'효자'산나물인 곤드레로 밥을 짓는

'곤드레돌솥밥'으로 소박하지만

건강한 한 끼 먹었는데

소개해 본다 

 

 

 

◆주소 : 울산 동구 등대로 31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주차장 : 널널해요.

◆전화번호: 0507-1378-8003

 

 

메뉴 & 가격표!!

 

 

 곤드레밥 2인분을 주문하면 

곤드레밥, 호박나물, 가지나물, 버섯나물

깍두기, 오이김치등등

무려 10가지의 반찬이 담겨 나온다.

곤드레밥집에서 입맛을 곤두세우고

먹어 봐야 할 메뉴는 ‘막장'과 ‘양념장'.

색이 진하지만 짜지 않은  막장은

메주를 담갔던 콩의 형태까지

알알이 살아 있다.

 

반찬류가 정갈하고

그냥 나오는 반찬에도 대충이 없으니

메인은 특별한 메뉴가 아니어도

특별하게 대접받고 나온다

 

 

연하고 부드러운

곤드레나물밥을 그릇에 퍼담아

가지나물, 버섯나물, 호박나물

고구마순나물, 오이김치 등을 넣어

구수한 막장이나 양념장과 함께

쓱쓱 비벼먹으면 술술 들어간다.

 

곤드레나물의 향을 제대로 살린 돌솥밥은

따뜻한 숭늉과 누름밥으로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섬유질 풍부하고 구수한

'양구무우청고등어조림'은

이미 다 익혀서 나오기때문에

불판 위에서 살짝 데치는 정도로만

보글보글 끓이면서 곤드레밥과

맛나게 먹으면 된다.

양구무우청고등어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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