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닭갈비는
1960년대 태백에서
시작됐다.
태백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먼지를 많이 먹어서
일이 끝나고 닭고기, 채소, 국물을
따뜻하게 먹던 음식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닭발과 야채,
통마늘 등을 넣고
매일 6시간 동안
푹 고아낸 육수로
감칠맛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누린내가 하나도 안나고
진짜 깔끔하다.
혀의 감칠맛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엄마손 태백
'물닭갈비' 밥상을
소개해 본다.
◆주소: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길 9
◆오시는길: 엄마손 물닭갈비 정문-
황지연못 후문
엄마손 물닭갈비 후문-
한마음 산부인과 옆 골목
◆영업시간: 22:00에 영업 종료
◆전화번호: 033-554-3344
메뉴 & 가격표!!
엄마손태백
물닭갈비맛집 입구!!
태백 사람들의
추억요리를 만날 수
있는 식당이다.
물닭갈비는
탄광 일을 마친
광부들이
먼지를 씻어내고
여럿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발전해
왔다고 한다.
물닭갈비 냄비 안 에
들어갈 의외의 재료가
눈길을 끌었다.
태백은 육수가 넉넉한
물닭갈비를 즐겨 먹는다.
태백 광부의 애환이
서린 음식이다.
3교대로 8시간씩
탄광에서 일하고 나면
땅속 지열에 온몸이
흠뻑 젖을 정도로
수분이 다 빠져 나가 버렸고
이에 국물이 넉넉한
음식이 절실했다.
일고여덟 정도 조원이
닭 한두 마리로도
푸짐하게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육수를 가득 붓고
야채와 사리를 듬뿍 넣어
먹은 게 지금의
물닭갈비로 남았다
맛이 굉장히 담백하고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럽다.
태백의 힘 물닭갈비는
저렴한 가격에 여러 사리를
넣어 먹을 수 있는
푸짐하고 든든한 메뉴로
광부들이 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기력을 회복하는
음식이기도 했다.
기대대로 커다란
전골냄비 육수에 닭고기와
라면·쫄면·우동 사리를 담고
그 위에 각종 야채를
듬뿍 올렸다.
자글자글 끓기를 기다려
채소와 사리를 입으로
허겁지겁 밀어 넣으니
비강이 겨울내음으로
가득 찬다
새빨간 육수가 매워 보이지만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맛이 우러나
숟가락을 멈출 수 없다.
볶음밥이 화룡점정.
국물을 조금 남기고
채소와 김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소박한
태백 미식여행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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