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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태백 물닭갈비 맛집: 물을 붓고 끓여내는 태백식 닭갈비 '엄마손 태백 물닭갈비' 볶음밥이 화룡점정

by 홍나와 떼굴이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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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닭갈비는

1960년대 태백에서

시작됐다.

태백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먼지를 많이 먹어서

일이 끝나고 닭고기, 채소, 국물을

따뜻하게 먹던 음식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닭발과 야채,

통마늘 등을 넣고

매일 6시간 동안

푹 고아낸 육수로

감칠맛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누린내가 하나도 안나고

진짜 깔끔하다.

혀의 감칠맛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엄마손 태백

'물닭갈비' 밥상을

소개해 본다.

◆주소: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길 9

◆오시는길: 엄마손 물닭갈비 정문-

황지연못 후문

엄마손 물닭갈비 후문-

한마음 산부인과 옆 골목

◆영업시간: 22:00에 영업 종료

◆전화번호: 033-554-3344

 

메뉴 & 가격표!!

 

 

엄마손태백

물닭갈비맛집 입구!!

 

태백 사람들의

추억요리를 만날 수

있는 식당이다.

물닭갈비는

탄광 일을 마친

광부들이

먼지를 씻어내고

여럿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발전해

왔다고 한다.

물닭갈비 냄비 안 에

들어갈 의외의 재료가

눈길을 끌었다.

태백은 육수가 넉넉한

물닭갈비를 즐겨 먹는다.

태백 광부의 애환이

서린 음식이다.

3교대로 8시간씩

탄광에서 일하고 나면

땅속 지열에 온몸이

흠뻑 젖을 정도로

수분이 다 빠져 나가 버렸고

이에 국물이 넉넉한

음식이 절실했다.

일고여덟 정도 조원이

닭 한두 마리로도

 푸짐하게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육수를 가득 붓고

야채와 사리를 듬뿍 넣어

먹은 게 지금의

물닭갈비로 남았다

 

맛이 굉장히 담백하고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럽다.

 

 

태백의 힘 물닭갈비는

저렴한 가격에 여러 사리를

넣어 먹을 수 있는

푸짐하고 든든한 메뉴로

광부들이 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기력을 회복하는

음식이기도 했다.

 

기대대로 커다란

전골냄비 육수에 닭고기와

라면·쫄면·우동 사리를 담고 

그 위에 각종 야채를

듬뿍 올렸다.

자글자글 끓기를 기다려

채소와 사리를 입으로

허겁지겁 밀어 넣으니

비강이 겨울내음으로

가득 찬다

 

새빨간 육수가 매워 보이지만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맛이 우러나

숟가락을 멈출 수 없다.

볶음밥이 화룡점정.

국물을 조금 남기고

채소와 김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소박한

태백 미식여행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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