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찬란하게 빛나는 37년. 서로의 손을 잡고 걸어온 긴 여정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계절을 함께 넘어왔다. 5/28일은 그 특별한 날, 결혼기념일과 더불어 사랑하는 홍여사의 생일을 맞이하여, 우리 사이의 단단한 연을 기념하는 날이죠.
매년 이맘때면, 남편은 언제나 그렇듯이 기대를 하나도 하지 않는 척하면서도 눈가에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올해도 변함없이, 홍여사의 생일 아침에는 성주의 햇살만큼이나 화사한 참외 한 상자가 문 앞에 도착했다. 성주참외(과일 중에서 홍여사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참외), 그 이름만 들어도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5/28일(홍여사의 생일)에 떼굴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이제야 공개하니 묵은지 포스팅이 되겠네요.
1. 2024년 5/28일 홍여사의 생일날 올해도 어김없이 떼굴님의 생일선물이 도착했다.
2. 상자를 열자 마치 여름의 향기가 속삭이듯, 익은 참외의 달콤하고 향긋한 냄새가 우리 집안 가득 퍼진다.
3. 각각의 참외는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고, 그 모습이 마치 우리 둘의 오랜 사랑처럼 섬세하고 아름답다. 떼굴님(남편)은 한 조각의 참외를 입에 넣고는 눈을 감는다. 그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그 행복감이, 마치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순간의 감동을 다시 맛보는 듯하다.
4. 이 작은 선물이 주는 의미는 단순히 맛있는 과일 이상이다. 그것은 사랑과 소중함,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 온 삶의 달콤함을 상징하는 것이죠. 블로그를 통해 이 사랑스러운 순간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소중한 시간, 그리고 그 시간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성주참외와 홍여사 생일을 기억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5. 감사하게도, 이 모든 것은 변함없는 사랑과 함께 계속됩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조금이나마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사랑과 성주참외의 달콤함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https://ancient63.tistory.com/1262
2022년 떼굴님의 생일선물
(성주참외) 포스팅 ㅋㅋ
★https://ancient63.tistory.com/673
2020년 떼굴님의 생일선물
(또 성주참외)포스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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