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편과 함께 담양에
내려갈 있이 있었는데 무엇을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찾은 맛집
담양에서 소문난 맛집 삼정에 점심밥을
먹으러 들렀었는데요 역~~쉬나!!
남도음식은 소문난 맛집이 아니어도
어딜가나 어느집을 들려도 맛있다는거
삼정에서 두둑히 한 상 받고 뱃살두께 2mm는
늘려서 왔는데 메뉴 함께 보시죠.
◀더덕삼합▶
남도에는 '홍어삼합'도 있고, '장흥삼합'도 있지만
담양맛집 '삼정'의 한돈밥상에는 '더덕삼합'이 나오네요
더덕의 아삭함과 묵은지의 촉촉함 그리고 돼지고기 수육의 조화가 맛을 더해 줍니다.
코다리는 명태를 반 건조한 것으로
간장, 고춧가루,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넣고 조린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으로 밥반찬으로 인기가 좋다.
밥도둑의 대명사인 겨울별미 코다리조림.
오늘 저녁 가족들의 입맛을 위해 꼭 만들어 보자
코다리조림 만드는 방법!
1. 코다리는 냉장실에서 해동한 후 소금물에 씻는다.
머리, 지느러미, 꼬리를 제거하고 토막 낸다.
2.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체에 밭쳐 그늘에서 1~2일 정도 말려 사용한다.
조리할 때 부서지지 않고, 쫄깃하다.)
3. 볼에 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4. 양파는 3cm 두께로 썰고, 대파, 청양고추, 풋고추, 홍고추는 어슷 썬다.
5. 달군 팬에 양파와 코다리를 넣는다.
6. 양념과 멸치 다시마 국물을 붓는다
7.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여 양념을 끼얹으며 조린다.
8. 국물이 자작하게 남으면 대파, 청양고추, 풋고추, 홍고추를 넣고 조린다
9. 국물이 거의 다 없어질 때까지 조린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요리팁
· 코다리의 크기에 따라 양념장의 양을 조절한다.
◀죽순 코다리조림▶
담양의 특산물 대나무밑에서 쑥쑥 자라는 죽순을 코다리 한마리 위에 듬뿍 올려
요리한 코다리조림은 기막힌 발상같았어요
죽순으로 섬유질을 입안가득 채워준 뒤 코다리찜으로 단백질도 섭취하는..
떡갈비는 궁중에서 임금님이 즐기던 고급음식이다.
쇠고기를 다져 만든 모양이 떡을 닮아 붙은 이름이다.
아무리 맛이 있어도 임금이 체통 없이 갈비를 손에 들고 뜯을 수 없기에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먹는 사람은 편하지만 만들기는 쉽지 않은 음식이다.
요즘은 갈비 고유의 맛과 간편한 조리 방법으로 아이들의 간식과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쓰인다.
궁중 나인들과 유배 내려온 양반들이 전해준 궁중 음식!
우리나라 사람치고 갈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어린아이나 이가 부실한 노인들이 질긴 고기를 뜯어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환영받는 음식이 바로 떡갈비다. 궁중에서 전파된 떡갈비는 지금은
경기도 광주와 양주, 전라남도 담양과 화순의 향토 음식으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말, 궁중에서 일하던 나인들에 의해 전해졌다는 경기도의 떡갈비는
우선 모양부터가 시루떡처럼 넓고 납작하다.
갈빗살을 다져서 양념으로 버무리고 다시 갈빗대에 붙여 구워내면 질깃질깃 씹는 맛이 각별하다.
전라남도 떡갈비는 유배 내려온 양반들에 의해 전해졌는데
그중에서도 650년 전 노송당 송희경에 의해 전해졌다는 담양 떡갈비가 가장 유명하다.
잡고기는 섞지 않고 갈빗대에서 떼어낸 고기만 다져서 만든 떡갈비 맛은 참숯향이 배어야 제맛이다.
질 좋은 갈빗살과 천연 양념, 참숯향이 어우러진 맛!
전라남도 광주의 송정 근처에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씩 섞어서 만든 떡갈비만 파는 떡갈비 거리가 있다.
1950년대 최처자 할머니가 떡갈비와 비빔밥을 팔면서부터 송정 떡갈비 역사는 시작된다.
그때는 송정장에 우시장과 도살장이 있어 고기를 구하기가 쉬웠고
싼 가격에 맛있는 떡갈비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 배, 다시마, 꿀 등의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맨손으로 오랫동안
치대가며 버무려 자연스럽게 양념 맛이 배도록 하는 것이 비법이다.
숯불에 굽는 동안에도 특제 소스를 발라가며 천천히 굽는다.
◀매운 한돈 떡갈비▶
떡갈비는 딱 4개가 나옵니다
담양오면 떡갈비는 맛을 보고 가야죠.
◀토마토 물김치▶
담양의 산수깊은 물맛과 토마토의 발그레한 빛과 노오란 속배추가
적당히 숙성 발효된맛의 물김치라는데 션합니다.
◀더덕 튀김▶
더덕삼합의 더덕과는 전혀 색다른 향과 맛이었어요
쌉싸름하면서 아삭한 식감이 미각을 자극해줍니다.
◀삼정(계절 샐러드)▶
양상추, 적양배추채와 견과류(아몬드 슬라이스)가 어우러진
고소하고 상큼한 맛의 샐러드였어요.
◀참나물전▶
한국인의 밥상에서 전이 빠지면 섭하겠죠?
전은 전인데 참나물로 만든 '참나물전'입니다.
◀콩찹쌀밥과 구이김▶
쫀득한 찹쌀밥과 소금/기름바르지 않고 구운
바삭바삭구이김의 조합도 괜츈함
◀각종 밑반찬▶
( 숙주나물무침/돗나물무침/알감자조림)
파김치와 배추겉절이도 나오네요!
◀된장 게탕▶
게와 애호박채 그리고 두부가 꺽둑꺽둑
들어간 '된장게탕'은 처음 맛보았네요
◀가지가 들어간 찰밥▶
방짜유기 식기에 담겨서 식지않아 좋고
윤기와 찰기가 촤~~르르 흐르는 찰밥에 가지가 들어가 정말 맛있는 밥맛
소문난 맛집 먹을게 있었네요 ㅎㅎ
(아마도 남도음식이라서가 아닐까요?)
담양에 여행가실 일이나 업무차 들르실 일
있으신 분들 담양 맛집 삼정 - 한돈밥상에 들러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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