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청정 바다 내음을 가슴 깊이 머금은 채 지난주 1박 2일간의 제주 출장길에 오른 순간부터 마음이 설렜다. 첫 째날 저녁식사는 싱그러운 바람 속을 달려 도착한 서귀포 '바다어멍'에서 우리 포함 제주 지인 모두 다섯 명이 합석해 먹은 갓 구워낸 갈치구이와 얼큰한 갈치조림이 감칠맛을 더해주었고, 다음 날(둘 째날) 찾아간 제주 구좌읍 전복요리맛집 '연미정'에서는 일행 네 명이서 각각 전복밥부터 전복죽, 전복구이, 전복뚝배기까지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제주의 풍경만큼이나 다채로운 맛의 향연이 펼쳐졌던 이번 여행.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신선함과 함께 제주의 낭만을 그대로 담은 이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금부터 제주의 갈치 맛집, 전복 맛집 이야기를 통해 제주도 여행의 또 다른 설렘을 함께 나누어보세요.
연미정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14
🕰09:00 ~21:00
15:00 ~17:00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오더
매달 1,3,5번째 수요일휴무
☎️0507-1361-8856
🚗주차가능
: 드넓은 제주의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제주시 구좌읍 전복요리맛집 연미정. 홀 안을 가득 메운 인산인해 속에서 북적이는 진풍경은 마치 제주의 낭만을 한데 모아 펼쳐놓은 듯하다. 향긋한 전복요리에서 퍼져 나오는 따뜻한 온기와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이곳에서의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주었다.
1. 네 사람이 각자 고른 전복밥, 전복구이, 전복죽, 전복뚝배기에 곁들여진 7가지 밑반찬 가운데, 은은한 쑥향이 감도는 '쑥전'과 고소한 '자반고등어구이'는 마치 제주의 낭만을 한 입 가득 머금은 듯 깊은 맛을 자랑한다. 파도소리를 닮은 이 풍미 속에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껴보자.
2. 바다 내음을 머금은 전복이 듬뿍 올려진 '전복밥'은 제주 구좌읍 전복요리맛집의 숨은 보석 같은 메뉴다. 한 숟가락을 뜨기 전, 벽에 붙어 있는 '전복밥 맛있게 드시는 요령'을 먼저 숙지해 보자. 뜨끈하게 달궈진 솥밥에 담긴 고소한 전복과 밥알이 어우러져 바다의 낭만이 혀끝에서 피어난다. 살짝 눌어 고소해진 누룽지까지 놓치지 않는다면 더욱 풍부한 식사 시간이 될 거다.
2. 또다른 일행분이 초이스 한 바다의 푸른빛을 머금은 '전복죽'은 전복요리맛집 연미정에서 꼭 맛봐야 할 두 번째 으뜸 메뉴다. 싱싱한 전복 내장을 곱게 갈아 넣어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이 살아나며, 영양 또한 풍부해 한 숟갈마다 바다의 낭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느린 불에서 정성껏 저어가며 전복과 밥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 제주의 푸른 바람이 깃든 이 따뜻한 한 그릇 속에서 잊지 못할 건강과 행복을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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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 번째 일행분이 초이스한 메뉴는 짙푸른 제주 바다의 정수를 가득 품은 '전복뚝배기'. 뚝배기 속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며 깊은 감칠맛을 자랑한다. 살이 통통 오른 전복과 신선한 해산물(홍합, 새우, 조개, 전복)이 어우러져 한 숟갈 뜨는 순간 뜨거운 국물에 제주의 낭만이 고스란히 녹아든다. 조리 시에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은근한 불에서 천천히 끓이는 것이 포인트. 든든한 영양까지 알차게 채워주는 전복뚝배기, 청정 제주의 바다 향기가 가득한 이 한 그릇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진한 행복을 만나보자.
4. 바다의 숨결을 그대로 담은 '전복구이'는 제주 구좌읍 전복요리맛집 연미정에서 만날 수 있는 진정한 미각의 절정이다. 은빛 껍데기에 감싸인 탱글한 전복 살을 중 약불에서 부드럽게 구워내면, 고소한 향과 감칠맛이 어우러져 제주의 낭만이 한 점마다 피어난다.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영양까지 풍부해 여행 중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제주의 청정 바다를 가득 품은 전복구이 한 입에 따뜻한 파도소리가 귓가에 머무는 듯한 황홀한 순간을 선물 받아 보자.
이렇게 1박 2일 제주 출장길의 둘째 날, 구좌읍 전복요리맛집 '연미정'에서 마주한 '전복밥·전복죽·전복구이·전복뚝배기'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추억으로 깊이 새겨졌다. 파도소리와 바람결이 깃든 맛과 풍성한 영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제주의 낭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청정 바다의 기운을 머금은 이곳에서 전복요리 하나하나가 전해주는 따뜻한 정취와 감동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번져나갔다. 이번 여행이 남긴 소중한 기억처럼, 다음에도 제주를 찾는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은 맛집으로 가슴 한켠에 간직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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