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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

여수 오동도 : 사계절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

by 홍나와 떼굴이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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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아름다운 오동도

 

여수의 중심가에서

약 10분쯤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동도 입구 주차장에서 약 15분 정도,

방파제 길을 따라 걸으면 도착한다.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운치가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동백을 이야기하자면 항상

가장 먼저가 여수 오동도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그루의

동백나무에선 1월부터 꽂이 피기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 오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자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향일암과 더불어 한려수도 서쪽

관광루트의 시작점이 있다.

 

지난주 여수에 내려갔다 

저녁 해가 어스름해질무렵

잠시 짬을 내서 여수 오동도에 들렀다.

오동도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방파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섬에 들어서면 방파제 끝에서

중앙광장으로 연결된 큰길 옆으로

오동도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나있다.

 

우리 일행은 동백열차를

타지 않고 육지와 연결된

방파제길을 걸어서 갔다.

요새 파도가

예전보다 거세졌는지

진입로의 방파제를

더 높게 쌓았다.

 

우리 일행은 오동도를

도보로 걸어가다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동백열차를

사진에만 담았다.

 

 

여수 오동도의

명물 동백열차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동도 방파제와 음악분수 구간을

운행하는 동백열차를 오는

10일부터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오동도 동백열차는

타이어식 무궤도차

(동력화 포함4량)로

1996년 7월부터 운행됐다.
 
현재 2대가 교대로 운행되고 있다.

동백열차(타이어식 무궤도차)가

지나가고 있다.

탑승인원은

대당 104명으로 운전원 1명,

안전요원 1명이 동승해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동백열차 이용요금은

현금결제만 가능하고

현금영수증 발급이 불가능했으나

무인자동발권기 설치로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동도에는

두개의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 오동도에

오동 열매를 따 먹으러

봉황이 날아든다는 소문을 듣고

공민왕에게 고하여 공민왕이 오동도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어버리라고 명하였다.

 

아리따운 한 여인이

도적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시주대가 돋아났단다.

 

그런 연유로 동백꽃을 '여심화'라고도

부른다는 전설이다.

 

오동도의 동백나무 터널을 걸었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그루의 동백나무에선

1월부터 꽂이 피기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

 

10월에 섬에 간 우리는

동백꽃은 볼 수 없었다.

오동도에는 동백과 더불어 

시누대가 곳곳에 자라 있는데,

 

옛날 이곳에서

이순신이 군사를 조련하고

시누대를 잘라 화살로

사용했다고 한다.

 

시누대터널

시누대 터널을 지나면 

후박나무, 동백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고,

오동도에서 가장 넓고 길게 

바다로 나간 갯바위가 나오고 

곧, 하얀 등대가 서 있는 

오동도 정상에 닿는다.

 

섬 정상에는

1952년에 세운

오동도 등대가 있다.

그리고 근방에 전망대를 만들어

일반인에게 개방했는데, 올라가보면

여수항과 남해바다가 꽤 잘 보인다.

 

오동도 정상의 하얀등대!

또한 2.5km 이르는 

자연 숲 터널식 산책로는 

동백이 지는 날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걷기에 좋은 장소이다.

 

미로 같은 산책길 옆으로 펼쳐진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바위와 병풍바위, 소라바위,

지붕바위, 코끼리 바위 등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오동도 정상에서 내려다본

여수 앞바다와 점점이 떠있는 어선들

겨울부터 봄까지

3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발그레한 볼을 밝히는 오동도.

 

2011년 여수시는 오동도 

산책로에 깔려 있던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인공 황톳길로 이루어진 

웰빙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찾는 이들에게 한층 더 

기쁨을 주고 있다.

오동도 용굴 전설

 

전라남도 여수시 연등동 연등천에

오동도 용굴과 통한다는 용굴이 있었다.

 

비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연등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 마을 사람들이

연등천 용굴을 막은 후부터

오동도 바다에는 새벽2시경이 되면

자산공원 등대 밑에 바다로

흘러 내리는 샘터로 

오동도 용굴에서 용이

이동하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파도가 밀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오동도 용굴은 공사중이어서

입구를 막아 놓아 가보지는 못했음.

오동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딸린 섬.

 

여수시에 있는 섬으로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조릿대의 종류인 이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 그때문에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섬의 위치는 여수역에서는 1.2km,

여수공항에서는 19,7km 지점에 있다.

면적은 면적 0.12㎢, 해안선길이 14㎞이다.

섬 내에는 허가 차량 외에

자동차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들어가는 방법은 동백열차,

도보, 여객선, 자전거 등이 있다.

 

그외에 여수시에서 운영하는

관광 2층버스인 낭만버스가

섬 안으로 운행한다.

 

가방 들고 가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섬 입구에서

무료 보관함을 운영 중에 있다.

여수 밤바다(노래: 버스커 버스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어 어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 수 없는 향기가 있어
네게 전해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어 어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너와 함께 오

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바다 아아아아 하아아아 하아어 하

어어 하 하아아아 하아 어어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해질무렵 오동도에 들어갔다

나오니 해가 서산으로 뉘엿뉘엿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밤바다'

란 노래를 흥얼거리며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황홀하고 알흠다운

잊지 못할 밤이었다.

 

이번엔 일하러 왔지만

동백꽃이 만개하는 3월에는

여행으로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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