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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

경주대릉원 - 초승달 뜨다!

by 홍나와 떼굴이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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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내를 멀리서 바라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집들 사이로

우뚝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고분들이다.

지금부터 천년도 더 넘는 시절에 살았던

옛 사람들과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터전이

한데 어울려 있기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감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특히 경주의 고분들이 평지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당시의 다른 지역들에

견주어서도 특이한 점이라 하겠다.

남산의 북쪽에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자리와

반월성을 거쳐 황오동, 황남동, 노동동,

노서동으로 이어지는 평지에는

고분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그 가운데 약 3만 8,000평의 평지에 

23기의 능이 솟아 있는 황남동의 대릉원은

고분군의 규모로는 경주에서 가장 큰 것이다.

경주 시내 한가운데에 있어 찾기도 무척 쉽다.

큰 나무 없이 잔디떼가 잘 입혀져 있어

동산같이 여겨지기도 한다.

 

1970년대에 엄청난 예산을 들여

공원화하기 전에는 멀리서도 황남대총의

우람하고 아름다운 능선이 한눈에 들어왔으나,

담장을 둘러치고 무덤 앞까지 주차시설을 만들고

무덤 안 길을 닦은 바람에 옛 정취는

사라지고 말았다.

 

대릉원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내부가 공개되어 있는 천마총과

이곳에 대릉원이라는 이름을 짓게 한 

사연이 있는 미추왕릉, 그리고

그 규모가 경주에 있는 고분 중에서

가장 큰 황남대총 등이다.

남아 있는 23기의 능말고도

무덤 자리들이 수없이 많았지만,

봉분이 있는 무덤들만 남겨두고

모두 지워버렸다고 한다.

 

대릉원의 각종 고분들에서 출토된

대표적 유물들은 모두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밤에 산책 나갔다가 대릉원 하늘위로 떠있는 

초승달이 경이롭고 신비로워 담아봤다.

핸폰으로 담기엔 한계가 있어 아쉽다.

 

초승달은

음력 3일 경에 뜨는 

오른쪽이 둥근 눈썹 모양의

작은 달을 말한다.

 

둥글고 매끈한 눈썹을

가진 사람에게 초승달같이

예쁜 눈썹을 가졌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초승달은 저녁에 서쪽 지평선 

부근에서 잠시 볼 수 있다.

초승달에서 점점 커지면

상현달이 된다.

 

여러 날 동안 달을

관찰하면 달의 모양이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달의 모양이 변하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이다.

 

달에서 태양 빛을 받는 부분을 

어떤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의 모양이 변하는 것이다.

달은 모양에 따라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로 부른다.

 

 

일반적으로는

삭(), 즉 월령 0의 신월()

전후에 보이는 달을 넓은 의미로

초승달이라고 한다.

 

초승달에서

양끝의 뾰족한 부분을

월첨()이라 한다.

또 지평선 근처의 

기상상태가 좋을 때에는,

달에서 태양빛을 받지 못한 부분이

지구로부터 반사된 빛으로 인해

불그스름하게 보이는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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