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의 언덕(JTBC 캠핑클럽 촬영지)

경주 사람들에게는

OK목장, OK청소년수련원으로

익숙한 곳이 전파를 타니 또 새로운 느낌이다.

핑클 멤버들이 감탄에 감탄을 마다하지 않던 

푸른 초원. '경주 화랑의 언덕'.

화랑 김유신이 수련하며 검으로 바위를 갈랐다는

설화가 전하는 '단석산' 정상부에

드넓은 언덕이 바로 그 곳이다.

 

일요일 아침 경주는 비가 그쳐

화창하기까진 않아도 그런대로

맑은 날씨여서 화랑의 언덕에 다녀왔다

소개해본다.

귀를 열고 눈을 열고 온 손끝 발끝을

열어 화랑의 언덕을 만끽해보기.

 

화랑의 언덕을 바라보기 좋은 곳에

자리한 흰 벤치에 바람이 머물다 간다.

가만히 앉아 머물며 노래하는

바람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온통 초록 초록한 평원.

도심의 회색빛에 침침해진

눈이 개안하는 느낌이다.

발끝에 감각을 집중하며

풀밭을 거닐어 보자.

 

버석버석 재미난 촉감이다.

화랑의 언덕에서는 그렇게

오감을 깨우며 시간을

보내야 한다.

 

캠핑 클럽 속 핑클이 그랬던 것처럼

화랑의 언덕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재 차박이나 캠핑,

텐트 야영 등 1박은1박은

불가능하다.

관람시간 내에

피크닉만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화랑의 언덕과 함께

명상 바위, 수정지, 양 떼 목장,

ATV, 피크닉 테이블,

파크골프장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화랑의 언덕과 함께 

꼭 둘러봐야 할 포인트가

'명상 바위'다.

 

이정표가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캠핑 클럽에서 효리가 진이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일출을

보았던 바로 그 장소이다.

 

일출뿐만 아니라

명상 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백만 불 짜리이다.

 

명상 바위에 오르면 발 밑으로

내남면 비지리 학동마을의

다랭이논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이용시간 : 매일, 09시~18시
◀입장요금 : 1인 2,000원 / 7세 이하 무료
◀메모 : 주차 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피크닉 가능, 캠핑 불가

 

경북 경주시 건천읍 단석산 줄기에

위치한 화랑의 언덕은 경주 부근에서

가장 높은 산인 단석산에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곳에서 캠핑카를 세우고

하루를 보낸 이효리와 

핑클 멤버들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기도 했다.

최근에는 주차장 바로 옆에

돼지 사육장도 만들어 놓았으니

아이들 손잡고 들러보자.

 

 

 

 

 

주차장 부근에 몇 마리의 양가

특이하게 생긴 염소 십여 마리도

사육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라면 놓치지 말자.

 

양들이 드넓은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풀을 뜯고 있는 양과 염소들의

엉덩이와 꼬리가 

넘.. 넘.. 귀엽다.

 

오마나~~ 나의 귀요미들

정말 힐링된다.

 

* 찾아가는 길
◀주소 : 경북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산 261-1

◀전화번호: 010-6302-7143
◀내비게이션 : OK 그린 청소년수련원
◀입장료 : 2,000원
◀주차료 : 무료

아이들과 연못에서

뗏목 체험을 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뗏목 체험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있는데

드럼통 오토바이 열차를 타고

초원 주변을 달리며 운행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직 완전히 개발되지 않은 곳이라

조금은 어수선하지만 

본격적인 개발이 되고 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경주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