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산도서관2 [서울/남산도서관 구내식당]도심 속 휴식,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즐기는 가성비 좋은 백반과 순두부찌개 푸르른 남산 자락 아래 아늑한 풍광이 펼쳐지는 남산도서관은 도심 속에서도 한 폭의 그림 같은 휴식처다. 어느 화창한 오후, 용산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반납하고 친구와 함께 찾은 이곳 남산도서관(용산도서관의 이웃 도서관)에서 한 시간가량 차분히 독서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았다. 그리고 이 짧은 여유의 후엔 가성비 좋은 가격과 정갈한 식단으로 소문난 남산도서관 구내식당에서의 점심식사가 기다리고 있었죠. 고즈넉한 서가 사이를 거닐며 쌓인 지적 욕구는 든든한 식사와 함께 더욱 풍성해진다. 서울 도서관 탐방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남산 나들이에 가성비 좋은 점심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을 놓칠 수 없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산도서관을 가득 채운 낭만과 더불어 저렴하면서도 알찬 도서관 식단의 매력을 속속들이 전해드.. 2025. 1. 20. [서울 둘레길 추천 코스]남산도서관부터 남산둘레길갤러리까지, 겨울빛 물든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에 녹아든 겨울 서정시 지난 주말 아침, 매서운 바람 끝에 묻어나는 겨울의 기척을 느끼며 남산도서관 앞을 나섰다. 평소 러닝크루와 자전거크루들로 북적이던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아직 이른 시각 탓인지 한적한 공기 속에 고요히 숨 쉬고 있었다. 남산도서관에 빌린 책을 돌려준 뒤, 잔잔한 겨울 햇살을 따라 걸어 나간 그 길 위에서 나는 둘레길을 물들이는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흐르는 푸른 하늘과, 발걸음에 조용히 답하는 부드러운 길의 감촉을 음미했다. 불어오는 찬바람 속에도 어딘가 온기가 맴도는 이 길 위를 만 오천보쯤 천천히 걸어 나아가며 바쁘던 일상 속에 묵직하게 가라앉아 있던 마음도 한 올 한 올 풀려나가는 것 같았다. 이렇듯 계절이 감싸는 남산둘레길은 여유를 품고 달려가거나 천천히 머물러도 좋은, 낭만이 스며든 도심 속 비밀.. 2024. 12.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