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레지던츠플라츠광장1 [오스트리아 잘스부르크 여행 2일차]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에서 만난 호엔잘츠부르크 성(요새)의 낭만 여행 구름이 낮게 드리운 잘츠부르크의 하늘 아래, 음악의 도시라는 명성이 어찌나 생생히 느껴졌던지. 호엔잘츠부르크 요새로 오르는 길목에서, 레지던츠 플라츠 광장에 울려 퍼지는 '지멘스 페스트 슈필 낫테'의 클래식 선율은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우리를 황홀한 음악의 시대로 안내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요새에 오르면 고딕 양식의 성 조지 성당과 작은 클래식 음악홀, 그리고 구리로 만든 옛 주방 도구들과 말이 끄는 마차까지, 시간의 흔적이 곳곳에 스며 있다. 성을 돌아본 뒤 잘츠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풍경은 마치 장엄한 대서사시의 한 페이지를 펼쳐 보이는 듯했다. 비록 흐린 날씨로 그 모든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그 순간의 감동은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 ↙ 1. 사진속의 첨.. 2024. 9.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