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댓국'은 이름 그대로
돼지고기, 숙주, 당면, 선지 등
여러 재료를 만든 소를
돼지 소창에 채워 만든 '순대'를
돼지 사골을 고아 만든 육수에 넣고
한 먼 더 끓여낸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머리 고기를 비롯해
염통, 콩팥, 오소리감투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돼지의 다양한
부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은 기본,
뜨끈한 국물은 빈속을
든든히 채워 주기도 하고
술 마신 다음 날
해장국으로도 그만이다.
찬 기운이 서서히 다가오는 요즘,
따뜻한 순댓국 한 그릇은 어떨까.
순대국과 머리고기
시켜놓고 막걸리
한사발씩 쭈~~욱
들이키며 시름을
달랬던 날...
순대국 한 그릇
먹고 나면 추위도 두렵지
않을 만큼 든든하다.
들깨 한 숟가락과
약간의 후추, 새우젓 조금
넣은 후 취향에 따라
다대기를 추가해 먹어보면
왜 사람들이 겨울철 음식으로
순대국을 꼽는 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머릿고기는
보통 돼지 1마리당
약 1kg 정도 생산된다함
총 6개 부위로 나뉘며,
부위별 영양 가치도 뛰어나다.
6개 부위는
얼굴 볼 부위에 있는 볼살,
머리 뒤쪽에 목심살과
맞붙어 있는 뒷머릿살,
턱부위의 항정살과
맞붙어 있는 턱살,
머리 양옆의 관자
부위에 있는 관자살,
코 부위에 있는 콧살과
혀 아래에 붙어있는
혀밑살 등이다.
머릿고기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콜라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도 풍부하다.
뒷머릿살과 턱살의 콜라겐 함량은
100g당 3g으로 토시살보다 1.4배,
안심살보다는 4배 가까이 많으며,
6개 부위 모두 단백질 함량이
100g당 약 20g으로 높다.
또한 볼살, 뒷머릿살, 관자살, 콧살은
독특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혀밑살은 육질이 부드럽고
턱살은 고소한 지방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홍나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시카고 여행] : 지오르다노 시카고 딥디쉬 피자 (0) | 2022.02.03 |
---|---|
울산 맛집: 장수촌24시 '돼지국밥&수육&왕순대' (0) | 2021.12.24 |
홍성 맛집: 똘배네 굴밥집 '굴밥' (0) | 2021.12.22 |
울진 백암온천 맛집: 카페백암기사식당 '순두부찌개' (0) | 2021.12.20 |
울진 맛집: 천지식당 '사골떡만두국' (0) | 2021.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