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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

인천공항(ICN) -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공항(ATL) 델타항공 기내식

by 홍나와 떼굴이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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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의 특징은

제한된 좁은 공간이라는

항공기의 조건 때문에,

승객의 운동부족으로 인한

소화장애나 고칼로리식으로 인한

비만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화가 잘되고 흡수되기 쉬운

저칼로리 식품으로

  구성되는 점이다.

 

좁은 공간에서

무리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알맞게 고안, 제작된 식기류나

운반구가 사용된다.

지상의 일반 음식점과 달리

기내식은 항공기 운항 계획에 맞추어

지상의 음식공장에서 미리

조리된 음식을 정해진 그릇에 담아,

잠시 저장하였다가

항공기 출발시간에 맞추어

기내에 싣고, 알맞은 시간에

기내 주방에서 재조리한 다음

승객에게 제공된다.

 

제공되는 시간에 따라

조식, 조중식(아침 겸 점심),

중식, 석식, 경식 등으로 나뉘는

이 기내식은 서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한국식, 일본식, 중국식 등을

가미한 다양한 요리로

이루어진다. 

 

지난(2021, 12/28일)저녁 6:30분발

델타항공을 타고 애틀란타로 날아가

새해(2022, 1/20일)오후 3:30분

한국 도착했으니

무려 20여일이 넘게

미국에서 새해를 맞는

긴 휴가를 다녀온 셈이다.

 

 

미국에 갈때~~

또한 한국에 올때~~

먹었던 델타항공의

기내식 메뉴를

내블로그 구독자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각각 소개해 보련다.

2021년 12/28일 오후 6:30분 발

델타항공 KE5036편

비행기가

창밖으로

보인다.

델타항공 비행기를

타게 될 246번 탑승구앞에

와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연주하는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3중주단의

알흠다운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지루함은

온데간데 

없었다.

 

인천공항 - 하츠필드 잭슨공항

도착까지는 대략 12시간 40분

이 걸리는데 기내식은

딱 3번을 먹게 된다.

 

석식1번

경식(간식)1번

조식1번

3번을 먹으면

애틀란타에 도착하는 시스템

(참고로 인천-애틀란타 갈때는

이코노미 좌석으로...

돌아올때는

이코노미 PREM)

식사메뉴 구성은 동일

시간이 되어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 좌석번호를 찾아

자리에 착석 후

안전벨트를 장착하니

곧 기내방송이 나오고

(이날 우리가 탄 비행기는

애틀란타까지 가는데

12시간 40분 소요)

내가 탄 비행기는

힘차게 상공을 날다

3~4시간이 지났을까?

석식이 나왔다.

 

먼저 생수1병과 냅프킨

수저세트(스푼+포크+나이프)

을 나눠준다.

 

 

 

 

<첫 번째 식사(석식)메뉴>

보통 석식을 줄때는

치킨/비프 중에서

어떤 메뉴를 먹을건지?

스튜어디스의 질문이 있은 뒤

나눠주는데 이날은 

선택의 여지없이

밥/제육볶음+볶음야채/

숙채샐러드와 

디저트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이 나오는 구성의

메뉴 한가지 뿐이었다

떼굴님도 나도

같은 메뉴로 먹음

왼쪽이 라이스

오른쪽이 제육볶음과 

호박, 시금치 등의

나물볶음에

 

샐러드도 생채가 아니라

익거나 볶은 숙채로

나왔다.

제한된 좁은 공간이라는

항공기 조건에서

소화도 잘되고

흡수되기 쉬운

익힌 야채(숙채)

가 듬뿍나오는

메뉴구성은

아주 굿초이스!!

석식 나올때

디저트로 곁들여 나온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미국산

입안에선 달지만 설탕이

많이 가미된 아이스크림은

고혈압이라는

기저질환이 있는

나에게는 기피음식 1호

급격한 혈당을 올리기에 패스

버리긴 아까워 옆지기

떼굴님께 선심씀.

 

 

 

 

< 경식(간식)메뉴>

코로나 시국에 

복잡다단한 미국입국절차서류

준비하느라, 장기체류 짐싸느라,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비행기에 몸을 실은데다

극도의 시장기가 올때쯤

기내식으로 석식을

먹고 나니 솔솔::

잠이 쏟아졌다.

 

준비해간 목베개를 하고

얼마쯤 잤을까?

주위의 소란함이 느껴져

눈을 떠보니 식판위에

간식(경식)인 

허브등을 뿌려

부드러운 치즈에 구워낸

간식빵이 놓여져 있더라

내가 잠든사이 옆지기인

떼굴님이 받아 놓았던것 

음료는 커피로

달라했다.

 

빵에는 그래도 커피가

어울릴것 같아서...

잠결에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

뱅기값이 얼만데

공짜로 주는건 

뭐든 먹어두자

냉큼 먹어치움ㅋㅋ

소화안되서

비상약으로 준비해간

정노환 2알 먹음

 

 

 

<두 번째 식사(조식)메뉴>

한 10시간여쯤 날았을까?

서서히 동이 터오고

아침인지.. 새벽인지..

분간이 안될때쯤

조식이 나온다.

 

조식은 주메뉴가 

빵이다.

지난해 미국갈때랑

똑같았다.

 

아침은 비교적 상큼한 메뉴

로 3~4가지 과일을 조각낸

과일샐러드와, 요플레

그리고

얇게 부친 달걀후라이

사이에 치즈를 얹고

빵패치를 앞뒤로

덮은 촉촉한

빵 맛은 참 괜츈타

 

조식 빵과 함께 나오는

과일샐러드

오렌지/자몽/메론

등을 조각낸 것

 

블루베리 요플레도

나오는데 요건 

한국산으로~~

 

좁은 항공기 안에서

잘먹으면 얼마나 

잘먹겠는가?

 

그래도 

항상 첫끼는

밥을 먹을 수 있어

다행으로 알고

흐미:: 이쁘고, 젊고, 늘씬한

언냐들만 뽑는 국내항공사보다

좀 외모는 화려하지 않아도

관록있고, 경험많고, 수수하고

편안한 인종, 나이, 국적을 초월한

언냐들만 근무하는 미국항공사

델타항공의 분위기가

나는 더 맘에 든다.

 

성별이 다른 옆지기 떼굴님은

나와 관점이 다르겠지만

직접 물어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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