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는 산과 바다가 펼쳐내는 풍광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지천이다.
어디 그뿐이랴.
이름 없는 허름한 식당에서
마주한 정성스러운 밥상은
도시 여행자에겐 잊지 못할 감동이다.
그래서 찾은 곳은 전라남도
남서부에 자리한 강진이다.
강진은 청자의 고장이자
남도 한정식의 본향이다.
또 지금의 육군 총사령부 격인
조선시대 전라 병영성이 있던 곳이다.
아울러 조선의 천재 실학자 정약용이
18년간 유배 생활을 하며 위대한
학문적 업적을 남긴 곳도
바로 이곳 강진 땅이다
여행발전협회 주최
강진 1박2일 팸투어 기간중
둘째날 점심식사는 강진군 성전면에
자리한 토종닭요리맛집
경포대산장이란 곳에서먹었다.
닭 육회부터
닭갈비, 닭백숙, 닭죽까지
풀코스를 맛볼 수 있다.
맛도 맛이지만
차밭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예술이다.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맛있는 닭요리를 먹노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주소: 전남 강진군 성전면 백운로 148-8
◆영업시간: 20:00 영업종료
◆전화번호: 061-432-5767
맛도 맛이지만
차밭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예술이다.
메뉴 & 가격표!!
밑반찬이 하나같이 맛있다.
푸짐한 양은 기본,
밥·반찬 모두 리필도 된다.
가격마저 착하다.
촌닭코스 첫번째 주자로
'닭갈비'가 나왔다.
일행들과 모여 도란도란 수다와 함께
철판을 벅벅 긁어가며 먹는 '닭갈비'
양념된 닭고기와 함께 푸짐한 야채,
저렴한 가격으로 여럿이서
즐기기 좋은 메뉴다.
촌닭코스메뉴중 하나인 닭갈비는
가성비 넘치는 메뉴로 하루의 피로를
활기 넘치는 철판 소리와 함께
지우는 손님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닭갈비'에 이어 각종 약재를 넣어
푹 삶은 '닭백숙' 차례
닭의 살은 소금이나 기름장 등에 찍어 먹고,
국물은 그대로 마시거나 조금 더 정성을 들여
야채 따위의 부재료들을 첨가해
닭죽을 해 먹는것이 정석
닭죽도 나왔던것 같은데
사진엔 없다.
고기도 맛있지만 진하게 우러난 백숙 국물은
말 그대로 영혼을 치유하는 닭고기 국물이다.
단, 이 때 느끼하다고 기름을 다 걷어내면
백숙 국물의 진짜 맛을 잃는다.
그래서 기름진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백숙 국물을 꺼리기도 한다.
촌닭코스중
'닭육회'는 서비스로 내어 주심
'닭육회'는 닭가슴살로 만든다
살도 많고 연하기 때문
가슴살이 날것일 때는
팍팍하지 않고
탱탱하게 씹힌다고 한다
마치 게맛살같은 느낌인데
훨씬 탄력이 넘치는 맛을 낸다
개인적으로는 소고기육회보다
생선회보다는 맛이 없었다
닭육회는 참기름 간장 간마늘등이
들어가는 양념맛인것 같다.
이렇게 해서 풀코스로 닭죽까지
맛나게 먹고 다음 행선지로 gogo
※촌닭코스는 보통 4~5인이상 방문시에
주문해서 드시는게 좋을듯
2인 미만의 분들이 드실 경우
넘 과식하게 돼
배탈나실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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