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도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피해를 입은 이후
광범위한 재건 작업과 세밀한
구획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나고야는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일본 중부에 자리해
최신식 고속도로와
멋진 현대적 건물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나고야에는
문화적 명소도 많다.
나고야성, 아츠타 신궁,
도요타 박물관,
도쿠가와 미술관이
대표적이다.
나고야에 머물때
공연시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나고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중 베스트인
나고야성에 잠시 짬을
내서 다녀왔다.
나고야성 한 바퀴
돌아보자.
나고야 성 안내도
나고야 성
입장료
혼마루고텐(혼마루어전)
오와리번주의 주거로서
1615년에 세워진
쇼인양식의 건물을
복원한 것이다.
오모테쇼인(표서원)의
복원을 마치고
공개 중이다.
여기가 새로
오픈했다는
혼마루어전의
외관이다.
여기는
사람이 정말 많다.
다들 이거 보러
들어온거니깐..
아주 최근에 복원되어
공개한 곳으로
모든 것이
완전 쌔거
뭔가 군데 군데
허술해 보임
별다른 장식없는
휑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심플한 목구조 형식
혼마루어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문에 그려진 금칠그림
그림들중에서도
호랑이 그림이다.
우리말론
표서원이라고 하는
오모테쇼인의 모습
나고야성의 상징인
샤치호코도 금으로 만들었고
혼마루어전의 문에 그려진
그림도 다 금이라는것만
인상적
한글 설명으론
대견소라고 되어 있고
일본말로는 츠기노마다.
오와리번주 방 옆방이라고 하는데
대략 응접실 정도의 기능을
하던 곳으로 보면 될듯..
가장 화려한 곳으로
안방에 해당되는 조단노마
여기엔 화려한 금장식이 있고,
영주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다른 방들보마 이 방만
한 단 높다고 함
혼마루어전을 보고 나오니
천수각 앞에서 원숭이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사육사의 지시에 따라
이런저런 묘기를
부리고 있었는데
인기는 많았지만
조금 측은해
보였다.
원숭이쇼가
시작되었다.
원숭이를 길들여서
사람과 원숭이가
각 한 조를 이루어서
함께 각종 묘기를
부리고 쇼를
보여주고
있었다
원숭이 공연이 끝나고
팁바구니 들고
한바퀴 도니
바구니에 팁이
한가득 ㅋㅋ
사람들 돈벌이에
이용되는 원숭이
ㅉㅉ
나고야성은
무로마치 시대에 지어진
나고야성으로부터 유래되었다.
당시 이마가와 가문의 성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통일을 위해
이 성을 허물고 새로운 성을 지었는데
그것이 지금의 나고야 성이다.
도쿠가와는 오사카성에 거점을 두었던
도요토미를 견제하기 위해 나고야를
관동의 최대 거점으로 지정하고
성을 축조하였다.
20인의 영주들에게
축조를 지시하고
1610년 축성이 시작되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나고야성 축성을 기반으로
정치적 기반을
다져나갔다.
1616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죽고
그의 아들 도쿠가와 요시나오가
나고야 성으로 입성하면서
혼마루고텐(本丸御殿)은
화려하게 장식된다.
1620년에
혼마루고텐의 3배에 달하는
니노마루고텐(本丸御殿)이
완성되고 주거를
옮기게 된다.
이후 지진 및
나고야 대공습으로
많은 건축물과
석탑이 붕괴 되었으나
성곽 재건사업으로
1959년 나고야 성의 상징인
천수각이
콘크리트 건물로 복원되고
2018년에 혼마루고텐이
완전하게 되살아났다.
일본의 성의 특징인
용마루 위에 올리는
샤치호코(鯱)는
몸은 물고기,
머리는 호랑이 형태를
하고 있는 상상속의 동물로
화재를 예방한다고 한다.
나고야 성
천수각 용마루에 올려진
순도 80%의 킨샤치(金鯱)가
나고야 성의 화려한
면면을 보여준다.
근세 성곽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나고야 성은
전쟁과 지진으로
주요한 건축물이
소실되어
재건되었으나
학술상 당시의
축조 기술이
높이 평가되어
국가 보물과
동격으로 관리되는
특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에도 시대
초기에 지어진
본래 나고야 성은
1945년 폭격으로
파괴되었다.
1959년 재건을 통해
본모습을 되찾았지만
내부는 에어컨과
엘리베이터가 있어
현대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나고야 성은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고
성 부지에서는
성문과 성의 구조를
감상하실 수 있다.
성안에는 미닫이문과
아름답게 그려진 병풍,
도검, 투구를 비롯해
많은 에도 시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올라가면
나고야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유물은
호랑이머리에
돌고래의 몸을 한
금빛 킨사치 한 쌍이다.
킨사치 하나의 무게는 88kg로,
18K 금으로 도금되어 있다
3월 말과 4월 초에는
성을 둘러싸고 있는
메이조 공원의 아름다운
벚꽃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나고야 성은
나고야의 상징과도 같으며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4월 초 벚꽃이 피는
시기에 방문하면 좋다.
성안을 다 돌아보고 나오면
성 외곽으로 공원 조성이
아주 잘 되어 있어
지난해 늦가을 방문했던
우리일행들은 가을 단풍을
마음껏 즐기고 왔다.
■홍나와 떼굴이의 맛집기행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dpgUBXjos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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