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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

천곡황금박쥐동굴 탐험 여행: 강원 동해의 숨겨진 보석을 찾아서!

by 홍나와 떼굴이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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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신비스러운 경험 중에서,

강원 동해의 천곡황금박쥐동굴 탐험

두말할 것 없이 최상위권에

속할만한 경험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타자를 두드리는 순간,

제 머릿속에는 이 동굴의

어둠 속으로 들어가 기이한

형태의 동굴 바위를 살피고,

공기 중에 떠도는 미묘한 느낌을 

느끼던 그 순간이 떠올랐다.

우리의 일상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

천곡황금박쥐동굴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경험을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는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

어둠 속에서 드리운

빛이 창조하는 그림자,

이곳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소리들, 그리고

깊숙이 숨어있는

수많은 생명들

만나볼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저의 이야기를 따라

천곡황금박쥐동굴의 깊은 곳으로

향해 떠나볼까요?

여러분을 기다리는 것은

바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여행이랍니다.

 

 

 

 

 

 

동굴 규모 및 발견 과정,

명칭의 유래

 

천곡천연동굴이 발견된 것은 

지난 1991년 6월이다.

천곡동 신시가지 기반조성과

인근 아파트 공사를 하던 중

우연하게 발견됐다.

도로와 아파트, 학교, 상가 등이

인접해 있는 도심 속에서

학술 및 관광개발 가치가 뛰어난

석회암 천연동굴이 발견된 것이다.

이후 발견된 장소의 지명을 따라

자연스럽게 '천곡동굴'이란

명칭이 붙었다.

 

 

천곡동굴의 전체 길이는

약 1.4㎞에 달한다

동해시는 동굴 발견 직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탐방로 시설 등을 완비하고,

1996년 5월 10일부터

이중 810m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나머지 구간은

보존구간으로 지정돼 있다.

또 2005년 정부지원 기금을 이용,

(사)한국동굴연구소에 의뢰해

'천곡천연동굴 확장개발에 

따른 타당성 학술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천곡동굴은 전체적으로 볼 때

단일층 구조의 수평동굴에

속한다.

 

 

 

상부 지표에 분포하고 있는

돌리네의 발달 방향과 같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주굴이

발달해 있다.

동굴내부는 수로와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의 광장에는 낙반들이

채워져 있는 상태다.

동해시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기 위해

동굴 내부에 산재해 있는

각종 동굴생성물과 가지굴 등에

샹들리에 종유석, 피아노상, 마리아상,

종유폭포, 종유석실, 남아의 기상,

청수협곡, 신비한 관상종유석,

지장보살탑, 저승굴, 이승굴

등의 독특한 이름을 붙였다. 

 

입장료는

성인 4,000

청소년 3,000

어린이 2,000

등을 내고 입장해야 하고,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은

소형, 대형 구분해서

주차료도 내야 한다.

 

홍보물이 필요하신 분은

동굴 관람 후 나가실 때

가져가라네여

 

▲동굴입구!!

 

입장료를 낸 후

조금 걸어 들어가면

기념품 판매점과,

화장실이 있고

다음으로 '동굴입구'

가 나온다.

 

▲안전모

 

동굴 안을 걷다 보면 

낙반들이 있을 수 있어

동굴로 입장하기 전에

반드시 안전모를 

쓰고 입장해야 하고

안내직원이 있어

자기 머리사이즈에

맞게 골라주니

염려마시라.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각종 동굴생성물과 미지형

 

▲천곡동굴 내부에서 발견된 개과 포유류 뼈.

 

 

천곡동물 내부에 산재해 있는

대부분의 동굴생성물은 

퇴적물에 의해 

피복되어 있다.

비가 올 때

동굴 상부에 위치한

돌리네의 싱크홀 등을

통해 물이 유입되면서 

동굴 내부 생성물들의

발달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동굴입구에서 

가지굴인 저승굴과 연결되는

삼거리 지점엔 규모가 큰

베이컨시트가 발달해 있다.

주변엔 대형석주와 석순,

종유석이 성장하고 있다.

저승굴 막장의 바닥에는

이질퇴적물 위에

개과로 추정되는

포유류 뼈가 퇴적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천곡동굴 내부에서 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동굴생성물

 

저승굴과 연결되는 삼거리에서

우측의 미공개 구간인 지굴엔

다양한 곡석들이 발달한다.

또 이곳에서

공개동굴 내부의

광장구간 사이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커튼, 베이컨시트,

곡석, 동굴산호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산재해 있어

탐방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승굴 구간의

첫 번째 광장 주변은

비교적 동굴생성물의 발달이

빈약한 상태다.

일부구간에 종유관과

종유석이 분포하고,

바닥은 대부분

낙반으로 채워져

있다.

 

이밖에 상당수 동굴 구간에서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유석, 커튼, 베이컨시트, 휴석,

곡석, 동굴진주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학술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곡동굴의 또 다른 특징은

많은 종류의 미지형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미지형은 소규모의 용식

또는 침식된 지형을 뜻한다.

천곡동물 내부의 수로부엔

집중적으로 미지형이

발달하고 있다.

테라스(Terrace)와 스캘럽(Scallop),

펜던트(Pandants), 용식공(Pocket),

동굴카렌(Cavekarren) 등의

미지형은 다른 동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 들이다.

 

 

◈일명 황금박쥐 등 희귀 동굴생물 서식

▲천곡동굴 내부에서 발견된 황금박쥐(붉은박쥐).

 

2005년 천곡동굴 안에서 

환경부가 멸종위기종 제1호로 지정한

세계적인 희귀종인

황금박쥐(학명 붉은박쥐)가 출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쥐목애기박쥐과

황금박쥐의 원래 색은

집박쥐와 마찬가지로

붉은색을 띤 등황색이다.

그러나 플래시 등의 빛을 받으면

오렌지색으로 빛난다.

2004년 10월 29일에 이어

약 9개월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황금박쥐는

야간개장 시간에 다시 나타나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동굴탐방의

묘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황금박쥐는 1996년

천곡동굴 개관 이래

대부분 겨울 동면기간인

11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가끔씩 발견됐었다.

 

 

▲천곡동굴 내부에서 발견된 꼽등이

 

이밖에 천곡동물 대분분의 지점에서

굴가시톡토기와 긴꼬리좀붙이류가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꼽등이도 각 지역에서

소수 발견된다.

입구 하단부 유석면의

점토 퇴적층에 묻혀있는

박쥐의 뼈와

저승굴 미공개구간에서

발견되는 개과로 보이는

포유동물의 뼈도

점토로 피복된 상태로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는 과거 작은 입구가

존재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천곡동굴의 입장료는

개인 4000원, 학생·군인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천곡동굴을 관람한 후

인근에 위치한 무릉계곡,

추암 촛대바위, 망상해변 등

둘러보는 것도 좋다.

 

 

 

▲천곡동굴 내부의 방패종유석

 

 

동굴의 고요한 어둠 속에서,

자연의 원시적인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끼며,

우리는 일상의 현실을 잠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천곡황금박쥐동굴의 경험은 강렬했고,

여행이 끝나고도 계속되었다.

여러분에게도 이 신비로운 동굴을

방문하는 기회를 강력히 추천한다.

이곳에서의 여행은 단순히

명소를 방문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자연, 역사, 그리고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는 경험이다.

이곳 강원 동해의

천곡황금박쥐동굴에서의

저의 신비한 여행이

여러분에게도

독특한 영감을 주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다음의 여행에서

또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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