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날아갈 딸의
무거운 발걸음과 함께,
지난 7월 말 저녁 무렵,
서울 용산의 한 모퉁이
아름다운 불빛 속으로
가족들이 모여 회식 겸
송별의 시간을 가졌다.
'열정갈빗집'의 문턱을 넘을 때,
돼지갈비의 향기는 감미로웠고,
그 안에서 흐르는 사람들의
감정과 추억이 우리의 마음을
한 곳에 모았다.
딸이 한국에서의 긴 휴가를 끝내고
다시 미국집으로 떠나기
하루 전날 저녁 가족모임장소였던
열정갈빗집을 소개한다.
딸의 앞날을 응원하며
함께 한 순간, 우리만의 특별한
열정갈빗집에서의
순간을 시작하려 한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 이용하여
갈비를 선보이는 '열정갈비'.
달달한 양념으로 부드러운
육질을 살린 '수제 양념갈비'와
고기 본연의 고소함을 즐길 수 있는
'수제 생갈비'가 준비되어 있다.
노릇하게 구운 갈비는
겉절이, 파절임 등
다양한 밑반찬과
곁들여 먹으면
한층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 90라길 31 1층
▶지번: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1가 121-69
▶영업시간: 주중 16:00 ~ 22:30
▶전화번호: 02-706-9292
메뉴 & 가격표!!
열정갈빗집의
따스한 분위기에 앉아
수제 생갈비를 주문하자마자
제일 먼저 테이블 위로
세팅되어 나온 것은
살얼음에 조각무를
동동 띄운 동치미였다.
그 잔잔하게 떠 있는
얼음 조각들 사이로 보이는
흰색 조각무가 눈을 사로잡았고
한 입 떠서 입에 닿는 순간
그 시원함이 진정한 여름의
해방감을 줄 정도로
상큼하고 개운했다.
열정갈빗집의
다음 서프라이즈는
특별한 '파채무침'이었다.
달콤하면서도 약간의 매콤함이 가미된
그 무침 속에는 열정갈빗집만의
비법이 녹아있는 듯하다.
돼지갈비와 함께 한 입 물면,
마법 같은 맛! 이 감동의
순간을 놓치지 마시라.
불판의 고기가 익기도 전
두 접시를 먹어 치웠다.
동치미와 파채무침을
한 접시씩 먹어치 울 때쯤
가운데 불판이 놓이고
다른 서브메뉴들이 세팅된다.
양파절임, 쌈장, 생마늘, 양념게장
쌈채소, 샐러드, 파채무침,
동치미, 깻잎장아찌 등등
특유의 감칠맛이
고기와의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조화를 자랑했다
먼저 수제 생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참숯 불판 위에서
피어오르는 불꽃 사이로
수제 돼지 생갈비의
풍부한 향기가 물씬 퍼져나가고,
갈비의 촉촉한 육즙이
참숯불에 흡수되며
빠르게 익어가는 모습은
눈과 코, 입, 모두를
사로잡는다.
그 순간, 당신의 입맛을 깨우는
참숯 생갈비 구이의
진정한 미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특별한 레시피의 양념갈비가
불판 위에서 향긋하게 타오르는 모습은
보는 이의 입맛을 즉시 자극한다.
4인가족이 함께 먹으니
생갈비 2인분은
게 눈 감추듯 사라짐
다시 수제 양념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이것 역시
누구 코에 부쳤는지(?)
후다닥 먹어 치우고
다시 양념갈비로
2인분을 더 주문해서 먹었지만
먹느라 바빠 사진에선
빠졌다.
열정갈빗집에서의
대미를 장식하는 '막장된장찌개'는
양은냄비에서 끓어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 안에 침이 고이는 것 같다.
그 깊고 풍부한 된장 향기는
사장님의 무수한 노하우와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이 찌개 한 그릇으로,
갈비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열정갈빗집'의 진정한 매력을
깨닫게 될 것이다.
※먹기 바빠 사진이 얼마 없다 ㅋㅋ
딸을 다시 미국으로 보내며
마음속 깊은 아쉬움과
이별의 무게를 안고,
그 모든 감정을 달래기 위해
찾아온 '열정갈빗집'.
갈비의 풍부한 향기와
따뜻한 된장찌개는
이별의 슬픔을 잠시 잊게 해 주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함께 한 순간,
딸을 향한 내 마음의 기원과
소망이 더욱 깊어졌다.
이 눈부신 저녁 하늘 아래,
한국에서의 여름휴가를 끝내고
떠나는 딸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열정갈빗집에서 마무리하며,
그녀에게 미래의 빛나는 길만
있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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