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와 풍성한 문화가 어우러진 강원도 동해시. 이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의 작가 오픈전시회 참가가 주목적이었지만, 예술의 세계를 벗어나 묵호진항의 신선한 간장새우장으로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특히 '묵호진모래횟집'에서의 간장새우장정식은 동해시를 방문한 특별한 기억 중 하나이다. 작가님과의 따뜻한 대화와 함께한 그 맛, 지금도 입 안에 그대로 느껴지네요. '반쪽이의 상상력박물관 전'작가님과 함께 먹은 진모래횟집의 메뉴 소개해 봅니다.
▲주소: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일출로 125-1
▲전화번호: 033-532-3545
▲주차: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근처에 있는
진모래횟집엔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횟집 맞은편에 노상주차장이 있어서
눈치껏 주차하면 됨
메뉴&가격표!!
바다뷰가 보이는 '홀풍경'
'간장새우장정식'을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찬 9가지(9첩 반상)와
'맑은 지리 탕'과 함께
상이 차려진다.
콩나물이 듬뿍 올려진 맑은 지리탕은 첫눈에 보기에도 청량한 느낌이 들게 한다. 실제로 한 입 떠먹어보니, 국물의 맛은 예상대로 맑고 깔끔했다. 콩나물의 쌉싸름한 풍미가 국물과 함께 입안에서 퍼져 나가며,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함께, 한 입 먹을 때마다 목 넘김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9가지의 기본찬 외에도
두 가지의 서브메뉴
잡채&부침개도 나와
고맙게 잘 먹었다.
오션뷰를 마주하며 펼쳐진 반찬들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간장새우장'이었다. 비주얼만으로도 이미 반한 상태. 눈앞에는 작지만 탱글탱글한 새우들이 통째로 담겨 있었다. 간장의 진한 갈색에 반짝이는 새우의 촉촉한 피부가 서로 어우러져서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이 즐거웠다. 그리고 그 맛!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자마자, 바다의 싱싱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다. 간장의 담백한 맛과 새우의 달큼한 육즙이 입 안 가득 퍼져 나가며, 이 둘의 조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었다. 이런 퀄리티의 맛은 동해의 신선함과 진모래횟집의 정성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간장새우장'하나만으로도 동해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진모래횟집에서의 식사는 단순히 입의 즐거움만을 주는 것이 아니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한 숟가락씩 음미하는 동안 동해의 파란 물결과 조화를 이루는 맛의 여정은 정말로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언제나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하는 맛있는 식사가 그리울 때, 마음의 여행지로 진모래횟집을 추천한다. 동해의 바람과 파도를 느끼며 찾고 싶은 그곳, 진모래횟집이 여러분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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