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삼겹살은 영양학적으로 깻잎과 궁합이 잘 맞는다.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은 삼겹살에 풍부하고 삼겹살에 부족한 칼슘이나 엽산, 비타민은 깻잎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깻잎의 페릴 키톤 등의 성분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깻잎의 항균 성분은 삼겹살을 먹고 나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의 위험을 낮춰주기도 한다. 또한 부추나, 상추와 같은 쌈과 함께 삼겹살을 먹으면 염분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칼륨이나 칼슘, 마그네슘 등 체내 삼투압을 조절해 주는 성분이 많아 삼겹살을 먹을 때 곁들이면 염분 배출에 더 좋기 때문이다. 더불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줘 고기를 덜 먹게 한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인삼시장과, 선비세상을 돌아보는 SNS기자단 팸투어에 참가했다가 풍기역전 근처 맛집인 '역전한우숯불식당'에서 팸투어 참가 일행들과 삼겹살&청국장으로 식사를 했다 메뉴 소개해 본다.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인삼로 3 역전한우숯불식당
▶지번: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서부리 138-11
▶영업시간: 22:00에 영업종료
▶전화번호: 054-636-3038
1. 무채도 손으로 직접 썰어 만들고, 참기름을 듬뿍 넣어 무친 나물과 배추물김치까지 모두 맛이 좋다. 이 집의 밑반찬과 다양한 쌈 채소를 보면 비싸다는 생각은 쏙 들어간다. 정성스러운 손맛이 깃든 밑반찬을 맛보면 마치 귀한 대접을 받는 느낌이다.
2. 좋은 삼겹살을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육질 등급(1+, 1, 2, 등외등급)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질 등급은 삼겹살의 상태, 고기의 색깔, 지방의 침착 정도 등에 따라 결정된다. 색깔은 옅은 선홍색을 띠면서 흰색의 비계층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지방색이 진하고 어두운 적색이나 누런색을 띠고 탄력이 좋지 않은 고기는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신선도가 떨어지는 고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역전한우숯불식당'의 삼겹살은 다른 곳보다 두께가 얇다.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이 특징
4.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 생마늘, 버섯 등도 고기와 함께 구워 쌈을 싸 먹으면 아삭한 식감, 향긋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5. 소문이 자자한 김치 또한 아주 일품. 김치를 먹기 위해 고기를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삼겹살 기름에 같이 굽는 김치 궁합 굿.. 기계가 아닌 칼로 썬 매콤, 새콤, 달달, <무채+부추> 절이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6. 청국장은 대표적인 발효식품 중 하나로 콩을 발효시켜 만든 전통식품이다. 꼬릿 한 냄새로 청국장을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발효식품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유익한 효증들을 지니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특히 탁월한 항암효과로 암 환자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고 면역력 향상을 위해 남녀노소 모두 섭취하면 좋은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꼽힌다.
청국장에는 콩이 알차게 들어가 있고 간에 세지 않아 건강한 밥상을 받는 것 같다. 청국장 특유의 쿰쿰한 냄새도 별로 나지 않아 청국장을 잘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청국장은 국물이 구수하고 진하다. 부드러운 두부와 버섯, 호박이 들어간 기본적인 청국장이지만 밥도둑이 따로 없다. 구수한 맛의 청국장이지만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 더 좋다. 청국장은 쿰쿰한 냄새는 적고 진하고 구수한 맛은 깊게 느껴진다. 부드러움이 남다른 두부도 청국장 맛에 한몫을 단단히 한다.
7. 영주의 밤하늘 아래, 역전한우숯불식당의 삼겹살과 청국장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추억을 선사했다. 불 위에서 춤추는 삼겹살의 향과 청국장의 깊은 맛은, 영주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새겨주었다. 이 특별한 맛의 향연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영주의 진정한 매력을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여러분도 이 놀라운 맛의 여정을 한 번쯤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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