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하고 아삭한 화순 복숭아!

복숭아는

전라남도 화순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재배되는 과일이다.

그렇지만 화순군에서는 복숭아가 다른지역에 비해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많고,새로운 기법이 적용되어 재배되고 있다.

 

화순복숭아는 컨테이너 시설 재배 농법으로 생산되고 있다.

6월 초순이면 수확이 되는데,단위 면적당 수확량도 높다.

이렇게 시설 재배된 복숭아는 당도도 일반 복숭아보다 2~3배가량 높다.

화순군의 복숭아는 중생종 '경봉'이 가장 많으며, 7월말에서 8월10일경에 출하된다.

 

10년전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후배가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복숭아를 보내주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복숭아 한상자를 보내왔다.

고향에서 부모님이 복숭아 과수원을 하시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물어보지 않았다.

충북음성 '햇사레감곡복숭아'의 '애천중도/그레이트'품종으로 달콤함을 맛보았다면

이제부턴 전남화순복숭아 '경봉'이란 품종으로 단단하고 아삭함을 맛볼 차례. 먹기전 소개부터 해본다.

이른 아침 시간

우체국택배로부터 "까톡"이 왔다.

복숭아1박스가 배달될건데 집에 계시냐는?

그리고 조금 있다 현관문앞에 툭::

박스 내려놓는 소리가 들렸다

나가보니 요렇게 화순복숭아

( 4,5kg )1박스가 와 있다.

10년전 한 직장에서 근무했던

후배 문00님이 보내 주신 복숭아!!

감동이다

10년이 지나도 나를 잊지 않고 

배려해주는 마음 씀씀이에 ...

충북음성 '햇사레감곡복숭아'는 

육질이 물렁하고,껍질이 잘 벗겨지면서

육즙이 줄줄줄 흐르는 맛과 멋이 있다면

조금 늦게 출하되는 화순복숭아는

육질이 딱딱하고 아삭하면서

뒷맛이 개운한게 특징

박스를 개봉하니

오전에 수확해서

10~12시 사이에 택배가

일괄 배송된다고 하더니

나무에서 바로 따서 도착한 택배라

그런지 꼭지가 싱싱하게 살아 있었다.

중량은 4,5kg

개수는?: 11개

크기는? 어린아이

얼굴만한 크기!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은

생산자 '전화번호' 와

'성함'을 확인하자.

 

화순복숭아의 생산자님이

후배의 아버님인지는

묻지 않아 알 수 없다.

 

산지에서 바로 배송한

복숭아이어선지

싱싱하고 때깔도 좋다.

따뜻한 햇빛과 시원한 바람,

비, 토양들이 어우러져

먹기 좋게 무르익은

아삭이 화순 복숭아는 크기가 

적당하면서 당도가 아주 높다.

 

♣여름 과일 복숭아를 싱싱하게 보관하는 꿀팁은?

키친타올이나 신문지로 복숭아를

감싸면 달콤한 수분이 오래 유지된다.

단 작은 충격에도 쉽게 무를 수 있어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그리고 복숭아는 낮은 온도에서

당도가 떨어지므로

냉장보관보다는 실온보관이 좋으며

만약 냉장보관을 했다면

먹기전 30분 정도 꺼내두는 것이 좋다.

화순복숭아는 수확 후

2~3일간의 후숙기간을 거쳐야

최적의 과즙과 당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택배배송기간을 감안해서 하루 정도의

후숙기간을 거쳐 보관하고 드시는게 

최적의 맛을 맛 볼 수 있는 꿀팁이라고 한다.

 

복숭아의 크기가 커서 반개만

잘라도 실컷 먹을 수 있고,

한 개 모두 자르면 두 명이서

실컷 맛볼 수 있는 양이다.

바로 딴 과일은

싱싱하지만 맛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아

살짝 새콤한 맛을 느낄 수도 있다.

배송기간 포함하여

이틀정도 후숙시켜 드시면

제대로 올라 온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잼이나 가공하여 먹어도

맛이 좋지만 개인적으론

싱싱한 상태 그대로 생과를

드시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