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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영국여행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여행 3일차]: 에든버러 성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역사서이자, 스코틀랜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장소.

by 홍나와 떼굴이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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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성, 이 고대의 요새는 언제나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는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 이곳은 고대의 성곽과 현대의 에너지가 공존하는 도시, 에든버러의 심장부에 자리 잡고 있다. 낮 동안 성을 한 바퀴 돌아보며 느낀 점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경험하게 해 준다.

 

성 맞은편의 타투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공연은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에든버러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 묘한 감각과 아름다운 경치, 역사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진 에든버러 성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여러분과 제 감회를 공유하고자 이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여행의 매 순간순간이 주는 감동을 여러분과 나누어 이 고대 도시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위에는 고대의 요새 에든버러성이 있고, 성 맞은편 아래로는 현대의 타투공연장이 자리하고 있다.(낮에는 성을 돌아보고, 밤에는 타투공연을 보았다)

 

 

1. 타투 공연장 앞, 에든버러 성 아래에서 모인 인파들 사이에서 살아 숨 쉬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여름,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방문객들이 에든버러의 고대 요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타투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의 향연을 경험한다.

 

에든버러 성의 웅장한 모습과 함께, 공연장의 푸른 좌석이 이 도시의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이 순간, 모든 방문객들은 공연의 시작을 기다리며 각자의 기대감을 품고 있다. 이러한 특별한 순간과 함께하는 에든버러는 방문객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에든버러의 여름은 이처럼 각별하며, 성의 오랜 이야기와 현대의 아트가 함께 어우러진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준다. 에든버러 성 밑에서의 하루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감동과 함께,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성내의 주요 관광 명소들을 소개해 방문객들이 구석구석을 더 깊이 탐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에든버러 성의 디지털 표지판

 

2. 에든버러 성의 디지털 표지판은 이 고성의 깊은 역사를 담고 있는 여러 명소들을 안내한다. 이 가이드는 성내의 주요 관광 명소들을 소개하면서 방문객들이 성의 구석구석을 더 깊이 탐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장 눈에 띄는 명소 중 하나인 'St Margaret's Chapel'은 에든버러 성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그 소박하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Mons Meg' 대포와 'The Great Hall' 역시 이 성이 지닌 군사적, 역사적 중요성을 상징하는 전시물들이다.

 

표지판은 또한 'The One O'Clock Gun'이라는 에든버러 성의 전통적인 일일 행사를 안내한다. 이 대포는 매일 정오가 되면 발사되며, 이는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에든버러의 중요한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 특별한 순간을 목격하며 성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성문을 통과하는 사람들: '에든버러 성' 안으로 들어서는 관광객들의 얼굴에는 기대감과 호기심이 가득하다.

 

 

3. 에든버러 성, 스코틀랜드의 심장에 자리 잡은 이 고대의 요새는 수세기 동안 세월의 풍파를 견뎌왔다. 그 성문을 통과하는 순간, 방문객들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의 삶 속으로 한 발짝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낀다. 고풍스럽고 성스러운 이곳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역사책과도 같다. 성벽에 새겨진 각각의 돌마다 그 역사의 무게가 느껴지며, 이곳을 찾는 이들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성 안으로 들어서는 관광객들의 얼굴에는 기대감과 호기심이 가득하다. 그들은 에든버러 성의 웅장한 탑과 강인한 성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이곳의 오랜 이야기를 자신들의 추억 속에 담아 간다. 에든버러 성은  스코틀랜드의 영웅적인 역사와 문화를 모든 방문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곳이다.

▲에든버러 성, 스코틀랜드의 심장부에 자리 잡은 이 고대 요새는 그 오랜 역사와 함께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세월의 풍파를 견뎌낸 돌길과 견고한 성벽은 과거의 시간을 현대에 전달하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성 안에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에 휩싸이게 된다.

 

4. 성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로 전통 의상을 입은 스코틀랜드 남자들이 오가며,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 곳은  역사적인 장소를 넘어, 스코틀랜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이다.

 

에든버러 성의 매력은 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수많은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고대 요새의 돌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각 석재가 지닌 수백 년의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하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는 마치 시간 여행자가 된 듯한 기분을 경험하게 되며, 스코틀랜드의 영혼을 느낄 수 있다.

▲에든버러성의 이 매력적인 건물: "내셔널 워 메모리얼"로 스코틀랜드 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

 

5. 에든버러 성의 이 매력적인 건물은 "내셔널 워 메모리얼"로, 스코틀랜드에서의 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이다. 이 건축물은 고딕 양식의 세밀한 디테일과 웅장한 구조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느끼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남성이 입고 있는 전통 의상은 '킬트': 킬트는 스코틀랜드 남성들이 전통적으로 착용하는 스커트형 의상으로, 클랜(씨족)을 나타내는 특유의 타탄 체크무늬가 특징이다

 

6. 성벽 사이를 거니는 사람들 중 한 남성이 입고 있는 전통 의상은 '킬트'라고 불린다. 킬트는 스코틀랜드 남성들이 전통적으로 착용하는 스커트형 의상으로, 클랜(씨족)을 나타내는 특유의 타탄체크무늬가 특징이다. 킬트는 스코틀랜드의 상징적인 의상으로, 많은 문화 행사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내셔널 워 메모리얼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킬트를 입은 사람들의 모습은 에든버러 성이 스코틀랜드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곳임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스코틀랜드의 과거 영웅들을 기리며, 역사적 순간들을 조용히 되새기게 된다. 

 

▲에든버러 성의 중심에 위치한 웅장한 입구:  "포트컬리스 게이트(Portcullis Gate)" 1574년부터 1577년 사이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7. 에든버러 성의 중심에 위치한 이 웅장한 입구는 "포트컬리스 게이트(Portcullis Gate)"로 알려져 있으며, 1574년부터 1577년 사이에 건설되었다. 이 게이트는 에든버러 성으로 들어가는 주요 관문으로, 성의 안팎을 연결하는 역사적인 통로다. 포트컬리스는 원래 중세 시대에 성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된 무거운 격자문을 의미한다. 이 문은 필요할 때 빠르게 닫을 수 있어 성을 적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성을 한 바퀴 돌아 포트컬리스 게이트를 통해 다시 나오는 순간, 방문객들은 에든버러 성의 깊은 역사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 구역은 단순히 통행을 위한 곳이 아니라, 과거 성이 겪었던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의 증인이기도 하다. 

▲ 게이트 위에 자리한 성의 문장은 이곳이 스코틀랜드의 중심부임을 상징하며, 성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고대 성벽인 에든버러 성에서 바라본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

 

8. 에든버러 성에서 내려다보면 에든버러, 스코틀랜드의 수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 펼쳐진 바다가 그 배경을 완성한다. 이 고대 성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모습은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대조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에든버러의 심장부를 이루는 교회 첨탑과 전통 건축물들은 이 도시가 얼마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그 사이로 현대적인 건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에든버러의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성에서 바라보는 이 풍경은 에든버러의 역사적 중심지에서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목격하는 듯하다.

 

▲이 어린이가 읽고 있는 표지판은 1793년에 제임스 크레이그(James Craig)가 설계하고 건설된 에든버러의 뉴타운(New Town)에 관한 것이다 .

9.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된 내용은 1793년에 건설된 에든버러의 뉴타운(New Town)에 관한 것이다. 이 표지판은 에든버러의 새로운 지구가 어떻게 조지 왕조 시대의 섬세한 계획과 고대 도시의 아름다움을 결합하여 세계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뉴타운은 공공건물과 개인 주택의 우아한 조화를 통해 당시의 도시 계획과 건축의 이상을 보여주는 걸작으로, 넓은 거리와 체계적인 블록 구성이 특징이다. 이 지역은 오늘날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하며, 방문객들에게 18세기의 도시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한다.

 

이 표지판은 특히 제임스 크레이그(James Craig)가 처음으로 이곳을 설계했을 때의 비전과 열정을 드러내며, 그가 어떻게 이 도전을 극복하고 에든버러의 심장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젊은 크레이그는 당시 26세의 나이로 이 엄청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그의 작업은 에든버러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로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지휘관이었던 더글러스 헤이그를 기리는 이 청동 동상 : 스코틀랜드 역사의 풍성한 직물을 지키는 묵묵한 파수꾼으로 서 있다.

19. 에든버러 성의 돌벽 안에 안겨 있는 동상, 더글러스 헤이그는 그의 말 위에 앉아 고대 도시의 돌길을 영원히 내려다보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지휘관이었던 더글러스 헤이그를 기리는 이 청동 동상은 스코틀랜드 역사의 풍성한 직물을 지키는 묵묵한 파수꾼으로 서 있다. 에든버러 출신인 더글러스 헤이그는 격동의 시기인 대전 동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영국의 군 지도자였다. 솜 전투와 패 샌데일 전투와 같은 전투에서 그의 전략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지만, 많은 이들은 그의 자유를 위한 헌신을 기리고 있다.

 

성의 뜰을 거닐 때, 헤이그의 웅장한 모습은 전쟁과 용기로 얼룩진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들어진 동상은 단순히 한 사람을 기리는 기념물이 아니라, 대전에서 싸운 모든 이들의 꺾이지 않는 정신의 상징으로 서 있다.

 

여기 에든버러 성에서, 얼 헤이그는 여전히 청동으로, 여전히 전투 중으로, 스코틀랜드의 이야기 가득한 풍경의 일부로 영원히 남아 있다.

▲시간의 터치: 에든버러 성에서 발견한 바이킹의 헤네타플 게임 체스판

 

20. 에든버러 성의 한 모퉁이에서 마주친 이 아름다운 체스판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바이킹 시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헤네타플(Hnefatafl)의 재현이다. 이 보드 게임은 "왕의 테이블"이라는 뜻을 지니며, AD 400년대부터 바이킹과 그들의 선조들에 의해 즐겨진 전략 게임이다.

 

헤네타플은 전쟁과 전략의 예술을 반영하는 게임으로, 바이킹의 삶의 일부였다. 이 보드 위의 피겨들은 검은색과 흰색으로 구분되어, 중앙의 왕을 둘러싼 전략적인 배치를 통해 왕을 방어하거나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지만 전략의 깊이는 매우 크며, 당시 바이킹 사회의 전술적 사고와 군사 전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이 게임은 전략과 지혜, 그리고 고대의 생활을 연결하는 강력한 상징으로, 에든버러 성의 복도에서 과거의 삶을 현재에 되살리는 중요한 매개체다.

 

 

21. 에든버러 성의 깊은 복도를 거닐다 만난 전시품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더의 전통 복장을 입은 마네킹이다. 이 화려하고 섬세한 의상은 스코틀랜드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살아있는 유산이다. 이 전통 복장은 특히 스코틀랜드의 고원 지방에서 오랜 세월 동안 착용되어 온 것으로, 강렬한 색상의 타탄체크무늬가 특징이다. 이 복장의 중심에는 '킬트'가 있으며, 이는 스코틀랜드 남성의 자부심과 가문의 상징을 나타내는 중요한 의상이다. 킬트 외에도 머리에 쓰는 페더 본넷과 어깨에 걸치는 플레이드까지, 각 부분이 모여 하이랜더의 용맹과 낭만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이 복장은 단순한 의상을 넘어서 스코틀랜드의 역사 속 여러 전투와 축제에서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각 지역과 가문에서 조금씩 다르게 변형되어 오면서 다양한 이야기와 전설을 품고 있으며, 이는 스코틀랜드 사람들에게 큰 자부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든버러 성 내에 위치한 성 '로렌스 성당'(St. Margaret's Chapel)으로, 에든버러 성에서 가장 오래된 구조물 중 하나다

 

22. 이 사진에 보이는 건축물은 에든버러 성 내에 위치한 성 로렌스 성당(St. Margaret's Chapel)으로, 에든버러 성에서 가장 오래된 구조물 중 하나다. 12세기 초에 세워진 이 성당은 스코틀랜드 왕실의 개인 예배소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스코틀랜드 여왕 마가렛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박하면서도 견고한 석조 건축물은 수백 년 동안 수많은 역사적 사건의 목격자가 되었으며, 지금도 그 당시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중세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

▲성스러운 침묵의 공간: 에든버러 성 내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

 

23. 에든버러 성의 심장부에서,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의 고즈넉한 내부는 방문객들에게 평화와 사색의 공간을 선사한다. 이 작은 예배당은 스코틀랜드의 왕실 역사와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성스러운 빛을 투영하는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과 정교한 자수가 들어간 세인트 마가렛의 미술품인 제단보

 

24. 예배당 안의 장식은 단순함 속에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은 성스러운 빛을 투영하며, 각 창문은 성경의 중요한 장면들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이 스테인드 글라스는 예배당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주며, 빛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빛이 공간 곳곳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예배당의 제단은 겸손하면서도 웅장함을 갖추고 있으며, 정교한 자수가 들어간 제단 보는 세인트 마가렛과 그녀의 신앙을 상징하는 중요한 미술품이다. 여기에 놓인 십자가와 꽃장식은 예배당의 성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 멋진 건축물은 에든버러 성의 유명한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Scottish National War Memorial)**다. 1927년에 개관한 이 기념관은 제1차 세계대전과 이후의 전쟁에서 전사한 스코틀랜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곳은 스코틀랜드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경의를 표하는 장소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아 전사자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25. 건축물 내부에 들어서면, 방문객들은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다수의 기념패를 볼 수 있으며, 이곳의 고요함 속에서 그들을 기리는 차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기념관 중앙에는 스코틀랜드의 상징적인 동물인 유니콘을 형상화한 조각이 방문자들을 맞이하며, 이는 스코틀랜드의 자부심과 정신을 상징한다.

 

기념관의 창문 하나하나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섬세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태양빛이 내부로 스며들 때마다 전사자들의 기억을 빛내준다. 이러한 조화로운 아름다움은 방문객들에게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잃어버린 영웅들에 대한 추모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

 

이 거룩한 장소는 과거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을 통해 오늘날의 우리가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이 사진은 에든버러 성 내부에 있는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의 한 부분을 보여준다. 중앙에 있는 조각은 **"애도하는 전사(Mourning Warrior)"**로 알려져 있으며, 이 조각은 제1차 세계대전과 그 이후 전쟁에서 전사한 스코틀랜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설치되었다. 이 조각은 전쟁의 희생을 상징하며, 전사한 군인들의 헌신과 용기, 그리고 슬픔과 상실감을 표현하고 있다.

 

26. 조각의 세밀한 작업은 전사의 갑옷과 표정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슬픔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의 머리 위로 빛이 내리쬐며, 마치 하늘에서 위로가 내려오는 듯한 효과를 준다. 이 장면은 방문객들에게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잃어버린 영웅들을 향한 애도의 시간을 갖게 한다.

 

이 조각 주변의 아치와 기둥은 고딕 양식의 건축미를 자랑하며, 스코틀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한다. 각 아치에는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다양한 지역의 이름과 문장이 새겨져 있어, 스코틀랜드 전체가 어떻게 전쟁에 참여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세부적인 요소들은 기념관이 추모의 장소를 넘어, 스코틀랜드의 자부심과 역사를 보존하는 곳이다.

 

'애도하는 전사' 이 거룩한 조각은 시간을 초월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모든 방문자에게 감동과 영감을 제공한다.

 

▲이 건축물은 에든버러 성의 유명한 **데이비드 타워(David's Tower)**다. 데이비드 타워는 스코틀랜드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건물로, 15세기 초에 스코틀랜드의 왕 데이비드 2세에 의해 지어졌다. 이 타워는 에든버러 성 내에서 가장 높은 지점 중 하나로, 성의 방어력을 강화하고 왕족의 주거 공간으로도 사용되었다. 오늘날 이 타워는 성의 역사적 중요성과 스코틀랜드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구조물로 여겨진다.

 

 

27. 에든버러 성의 중심에 우뚝 솟은 시간을 지키는 파수꾼 데이비드 타워는 성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이 타워는 스코틀랜드의 역사 속에서 많은 전쟁과 역경을 견뎌낸 증거이며, 성의 가장 높은 지점에서 에든버러의 도시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데이비드 타워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역사책과도 같다. 타워 벽에 새겨진 연대기는 과거 왕실의 삶과 스코틀랜드의 중요 사건들을 담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는 이 건물이 겪은 시대의 변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타워의 시계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에든버러의 영속성을 상징하며, 매 시각 정각마다 울리는 종소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성을 방문하는 이들은 데이비드 타워를 둘러싸고 있는 고요한 정원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으며, 이곳에서 느껴지는 평화와 조화는 에든버러 성이 단순한 군사 요새를 넘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임을 보여준다. 타워의 꼭대기에 서면, 에든버러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스코틀랜드의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속 장소는 에든버러 성의 아거스 밀리터리 박물관(Arghus Military Museum) 주변이다. 이 지역은 성 내에서도 특히 경치가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든버러 도시와 주변 언덕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아거스 밀리터리 박물관은 스코틀랜드의 군사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성내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다. 이 박물관 주변은 성의 고즈넉한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곳으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에든버러 성의 역사를 체험하고 탁 트인 전망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28. 에든버러 성 방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단연 '아거스 밀리터리 박물관'과 그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는 것이다. 이곳은 스코틀랜드의 군사 역사뿐만 아니라, 에든버러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를 제공한다. 박물관은 스코틀랜드 군대의 역사를 다양한 전시와 함께 세세하게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스코틀랜드의 국방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박물관 주변은 넓은 광장과 잘 정비된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의 고대 석벽과 현대적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휴식처 역할을 한다.

 

아거스 밀리터리 박물관 주변에서는 에든버러의 도시 전경과 함께 먼 언덕의 파노라마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사진가들과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맑은 날에는 하늘과 언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색감이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빅토리아 스트리트에서 바라본 에든버러성

 

에든버러성의 중세 벽돌 하나하나에 스며든 시간의 흔적은 마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와 같았다. 스코틀랜드의 푸른 하늘 아래 우뚝 선 이 성은 관광지를 넘어, 내 마음 속 깊이 자리 잡은 인생 여행지로 남았다. 유럽 성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무게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은 잊지 못할 감동적인 경험이었으며, 여행 후기로 이 감동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세 건축물의 웅장함을 직접 마주한 순간, 여행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과 이 소중한 기억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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