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나의 여행/영국여행

[영국 에딘버러 맛집] 한식당 옹기(Korean Restaurant Ong Gie): 낯선 땅, 익숙한 향! 에딘버러의 작은 한국, 옹기에서 만난 순두부와 치킨의 감동

by 홍나와 떼굴이 2024. 8. 28.
반응형

영국 여행의 셋째 날, 낯선 땅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마침내 한국의 맛을 만났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맛집 한식당 옹기(Korean Restaurant Ong Gie)에서 3일 만에 접한 따뜻한 '순두부찌개'와 '바삭한 치킨' 한 조각이 주는 위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마치 고향의 품에 안긴 듯, 한 숟갈 한 숟갈이 그리운 집밥의 맛을 떠올리게 했다. 이 순간, 그토록 멀리 떨어져 있던 한국이 바로 내 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낯선 도시에서의 한국음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그리움과 따뜻함을 채워주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영국 여행 셋째 날 스코틀랜드 한식당 '옹기'의 메뉴 소개한다.

 

▲Hampton by Hilton Edinburgh West End (햄프턴 바이 힐튼 에든버러 웨스트 엔드): 에든버러(3박4일간)에서 머물렀던 숙소: 이 호텔도 몇달 전에 이미 미국딸이 예약해 둔 곳으로 떼굴님과 나는 편하게 머물다 옴(잘 키운 딸 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ㅋㅋ)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00 ~ 오후 10시

▶위치: 에든버러 중심부에서

도보 15~20분 정도

▲홀풍경(꽤나 넓었음)

 

Ong Gie, Korean Restaurant

22 Brougham Pl, Edinburgh EH3 9JU 영국

 

 

▲홍여사가 초이스한 순두부찌개: 낯선 풍경 속에서 그리움과 위로가 가득 담긴 한 그릇의 정

 

1. 에딘버러의 시끌벅한 거리를 거닐다 낯선 풍경 속에서 그리운 한국의 맛을 만났다.  에딘버러 한식당 옹기에서 드디어 3일 만에 접한 한식, 홍여사는 그리운 마음을 담아 따뜻한 '순두부찌개'를 선택했다. 깊고 진한 국물에 부드러운 두부가 어우러져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고향의 향기가 밀려왔다. 이국의 도시에서 만난 이 순두부찌개는 그리움과 위로가 가득 담긴 한 그릇의 정이었다.  ※기본찬도 몇 가지 나왔는데 사진에 못 담음

▲떼굴님이 초이스한 치킨 :3일만에 접한 그리움 가득한 치킨 7조각

 

2. 옆지기 떼굴님은 익숙한 '치킨'을 선택했다. 한 접시에 7조각,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은 에딘버러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그리움이 묻어나는 한 조각의 치킨을 씹을 때마다, 마음속 깊이 묻어둔 한국의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흑미밥&순두부찌개: 한국 식당에서 익숙한 흑미밥이 나온다 ㅋㅋ

 

▲콜벨: 영국 한식당에서 접한 문화충격 ㅋㅋ

 

3. 아뿔사, 정말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 바로 영국의 한식당 테이블에 놓인 한국식 콜벨! OMG, 이게 웬일일까요? 낯선 타국에서 마주한 익숙한 풍경은 마치 한국의 정겨운 식당에 앉아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영국의 한복판에서 만난 한국의 식당 문화를 경험하며, 한국의 정서를 그대로 담아낸 이 작은 디테일이 어찌나 반갑고도 놀랍던지. 

▲디저트: 전통약과와 민트초콜릿

 

4. 식사를 마치고 나니, 놀랍게도 달콤한 디저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바구니에 담긴 전통약과와 민트초콜릿은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며 우리 앞에 놓였다. 약과는 한국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정겨운 맛으로, 민트초콜릿은 서양의 상쾌함을 담아내며 달콤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한국과 서양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은 이국의 거리에서 느낀 작은 행복이었다. 

▲피아노 맨: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Edinburgh Festival Fringe)는  스코틀랜드 의 수도  에든버러 에서 매년 8월에 3 ~ 4주 동안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예술 축제이다. 아마추어, 프로를 불문하고, 자격 심사는 전혀없고, 누구나 공연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전통의상 입고 백파이프부는 영국아저씨: 백파이프는 입 또는 수동식풀무로 자루에 공기를 넣어 그것에 붙어 있는 리드 딸린 관으로 공기를 보내어 가락을 연주하는 악기이다. 파이프 오르간의 선조라고도 할 수 있다.
▲축제를 즐기러 쏟아져 나오는 거리의 인파

 

5, 영국 런던에서의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스코틀랜드(Scotland)의 고즈넉한 매력을 간직한 에든버러 (Edinburgh)에 도착하니,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에든버러의 거리에는 여름의 마지막 장식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Scotland Edinburgh Festival Festival)의 열기가 가득했다.

 

오래된 석조 건물들 사이로 다양한 예술가들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펼치는 거리 공연들, 그리고 그 열정을 감상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의 풍경은 그야말로 활기가 넘쳤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 없이, 누구나 자신의 예술을 펼칠 수 있는 이곳에서, 우리는 예술이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순간들을 만끽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Edinburgh Festival Festival) 단순히 축제가 아니라, 모든 이들이 꿈을 펼치고 서로의 열정을 나누는 거대한 무대다. 이곳에 서면, 예술이란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느낀 에든버러의 이 여름은, 그 어떤 특별한 기억보다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