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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부디 떠나신 분들의
영혼이 평온하고,
유가족분들의 슬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추모시]
사랑하던 목소리, 이제 더는 들리지 않는 오늘
깊어진 침묵 속에서
눈물은 빗물처럼 쏟아지고
꺼지지 않는 그리움이 가슴을 애잔히 적십니다.
한 줄기 빛 같았던 삶
하루아침에 바람처럼 사라져
차디찬 시간만이 남았지만
그대들의 발자취와
그 온기는 아직 우리의 가슴을 뭉클히 두드립니다.
무안공항 어두운 활주로에
애도의 불빛이 하나둘 타오르고
우리는 간절한 기도로 이 슬픔을 품어 안습니다.
하늘로 떠난 당신들의 이름
영원히 기억하며 함께 울고,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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