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나의 잡설

영원히 기억할 이름들, 꺼지지 않는 그리움.

by 홍나와 떼굴이 2024. 12. 30.
반응형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부디 떠나신 분들의 

영혼이 평온하고, 

유가족분들의 슬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출처: [사진=김혜수 SNS]

 

 

[추모시]

사랑하던 목소리, 이제 더는 들리지 않는 오늘
깊어진 침묵 속에서
눈물은 빗물처럼 쏟아지고
꺼지지 않는 그리움이 가슴을 애잔히 적십니다.

 

한 줄기 빛 같았던 삶
하루아침에 바람처럼 사라져
차디찬 시간만이 남았지만
그대들의 발자취와
그 온기는 아직 우리의 가슴을 뭉클히 두드립니다.

 

무안공항 어두운 활주로에
애도의 불빛이 하나둘 타오르고
우리는 간절한 기도로 이 슬픔을 품어 안습니다.
하늘로 떠난 당신들의 이름
영원히 기억하며 함께 울고,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