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선 맛집 대숲마을]: 다섯 명이 함께한 정선의 행복 식탁, 대숲마을 생선구이와 영양돌솥밥의 낭만

마치 깊은 숲 속을 거니는 듯 마음이 편안해지는 강원도 정선의 산자락, 지난주 정선 출장길에 그곳에서 정선의 지인들과 우연히 발견한 ‘대숲마을’은 여행자의 허기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정겨운 맛집이었다.

 

바삭하게 구워진 생선구이와 영양 가득한 돌솥밥, 그리고 수십여 가지의 정갈한 밑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진 모습을 보는 순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이 선물하는 풍요를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

 

가성비 좋은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소문난 ‘대숲마을’에서, 강원도 정선의 청정 기운과 정성을 한껏 머금은 한 끼 식사가 주는 낭만을 만끽해보세요.

 

 

 

 

 

▶주소: 강원 정선군 고합읍

함백산로 1675

▶지번: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29-20

▶영업시간: 

※휴무일: 매달 1번째 화요일 휴무

※정기휴무(매달 1.3번째 화요일)

▶전화번호: 0507-1422-9797

 

▲메뉴&가격표!!

▲주방&홀풍경

 

▲상차림: 상 위에 펼쳐진 열다섯 가지 기본찬은 마치 정선의 맑고 청아한 바람을 한 그릇씩 담아낸 듯,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까지 포근해진다.

 

 

1.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손맛은 강원도 특유의 깊은 정을 고스란히 전해주어 이곳이 ‘생선구이’, ‘영양돌솥밥’으로 소문난 정선 맛집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납득된다. 식탁 가득 채워진 푸짐한 상차림 속에서 하나하나 정성스레 차린 기본찬을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따뜻하게 채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가성비 좋은 식당’,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기본찬은 단순히 반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아늑한 산골에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별미들이라 더욱 귀하게 느껴지고, 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깔끔한 뒷맛은 식사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생선구이와 영양돌솥밥이 올라오기 전부터 이미, 강원도 정선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여행이 시작되는 듯하다.

 

▲메인메뉴 등장: 자욱한 숲안개가 걷힌 아침처럼 한껏 기대감을 안고 기다리던 메인 요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2. 살집이 도톰하고 짭조름한 풍미가 일품인 ‘자반고등어구이’,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함이 깃든 ‘가자미구이’, 그리고 촉촉하게 구워진 ‘꽁치구이’까지, 이른바 ‘생선구이 3총사’가 넉넉한 접시에 나란히 놓이니, 어느새 입가에는 미소가 번진다.

 

여기에 뜨거운 김을 가득 머금은 ‘영양돌솥밥’이 합세하여, 한 숟갈 뜰 때마다 달큰한 밤과 고소한 콩, 다채로운 잡곡이 어우러진 밥향이 퍼집니다. 바닥에 노릇하게 눌어붙은 누룽지까지 맛본 뒤, 고소한 생선 한 점을 곁들이면 정선의 청정 자연이 선물해준 듯한 영양과 맛의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다.

 

바삭한 껍질 사이로 고소한 기름이 촉촉이 배어나는 생선구이 3총사와 몸에 든든함을 더해주는 영양돌솥밥은 그야말로 정선의 참된 정취를 품은 별미라 할 수 있다. 이토록 푸짐하고 풍요로운 식탁을 차려내는 곳이니, '정선 맛집', '현지인 추천 맛집', 그리고 '가성비 좋은 식당'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메인메뉴: 생선구이 3총사( 자반고등어구이, 꽁치구이, 가자미구이)

 

 

3.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는 자반고등어, 고소한 기름이 사르르 배어나오는 꽁치, 그리고 부드러운 살결이 입안 가득 녹아드는 가자미까지, 하나하나 맛을 음미할 때마다 마치 푸른 파도에 몸을 맡기는 듯한 기분이 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혀 언제 먹어도 기분 좋은 이 생선구이에, 곁들여지는 ‘영양돌솥밥’ 한 숟갈이면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강원도의 청정한 자연과 현지인의 정성이 담겨 있어, 입에 넣는 순간 몸도 마음도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정선 맛집’을 찾는 여행객들도, 현지인들도 이곳을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자주 언급하나 봅니다.

 

▲영양돌솥밥: 그야말로 훈훈한 온기를 품고 있는 강원도 정선의 대표 별미다

 

 

4.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돌솥 뚜껑을 열면, 보랏빛 잡곡 사이로 밤, 콩, 대추 등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자리 잡고 있어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든든해진다. 한 숟갈 떠서 입에 넣으면, 고소함과 담백함이 함께 어우러져 몸속 깊이 스며드는 듯한 포근함을 선사한다.

 

버섯과 청정 야채가 듬뿍 들어간 국물, 저염식으로 맛을 낸 반찬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이곳이 왜 ‘정선 맛집’으로 소문났는지 절로 깨닫게 된다. 정갈한 손맛 덕분인지, 한 숟갈 또 한 숟갈 이어질 때마다 영양과 정성이 가득 밴 기운이 퍼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러니 ‘현지인 추천 맛집’을 찾는 분들에게도, ‘가성비 좋은 식당’을 원하는 여행객에게도 이곳의 영양돌솥밥은 언제나 후회 없는 선택이 된다.

 

무엇보다도 돌솥 밑에 눌어붙은 고소한 누룽지는, 끝까지 식사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작은 보석 같은 존재다. 이 작은 한 끼가 주는 온기와 자연의 풍요는,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잔잔한 위로를 건네 주지요. 강원도 정선의 청정 자연과 함께 맛보는 이 영양돌솥밥 한 그릇이야말로, 낭만 어린 미식 여행의 진정한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