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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경남/밀양 순대국밥 맛집] 따숭거 국밥: 힘겨운 일상에 전하는 보약 같은 선물, 밀양 '따숭거 보약 순대국밥'의 든든한 위로!

by 홍나와 떼굴이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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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구름 아래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밀양에서 시작되는 오늘의 여정은 마치 한 편의 시처럼 낭만적입니다. '밀양아리랑시장' 골목골목을 거닐다 보면 정겨운 풍경과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가 마음을 사로잡는데요. 이곳, 밀양 가볼 만한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장 안에 자리 잡은'따숭거국밥집'에서는 특별한 약탕기 보약 돼지국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깊은 국물과 수육+순대의 풍부한 식감이 함께 어우러져 어느새 여행의 피로마저 사르르 녹아들죠.

 

이렇게 밀양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득 안고, 다음 목적지인 부산으로 향하는 길. 바쁜 일정 속에서도 놓칠 수 없는 미식과 풍경의 즐거움을 따라 오늘도 또 하나의 이야기가 써 내려가집니다. 낭만 넘치는 부산 여행까지 이어질 이번 여정 지금부터 함께 떠나 보시겠어요?

▲따숭거 이사장정식 3인 상차림

 

▲수육+순대+시래기
▲약탕기 보약 돼지국밥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상설시장

1길 17-12 1층

▶영업시간: 매일 08시 ~ 20시

▶연락처: 0507 - 1470 -8866

▶주차: 영남루 주차장

밀양관아 주차장(무료)

밀양아리랑시장 주차장

▲따숭거 국밥집 입구에는 국내최초 움직이는 오토마타/아날로그 로봇 '뷰티소녀'도 있음
 
▲정우성 주연의 영화 '똥개'의 촬영지이기도 하다네요
 

▲메뉴&가격표!!

 

▲홀풍경

 

▲ '따숭거 이사장정식(3인)' 의 상차림과 '약탕기 보약 돼지국밥'을 먹기위한 서브메뉴들

 

 

 

1. 일행이 3명이라 메뉴판의'따순거 이사장정식(3인)'으로 주문했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셀프바에서 취향껏 챙겨 넣을 수 있는 '들깻가루, 새우젓, 쌈장, 다진양념장, 후추'다. 끓어오르는 국밥 위에 들깨가루를 살포시 뿌리면, 고소함이 국물 위에 살포시 내려앉아 입안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톡 쏘는 새우젓은 돼지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감칠맛 나게 해 주고, 쌈장과 다진양념장은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매력을 더해준다. 따끈한 국밥을 한 숟갈 크게 떠먹을 때마다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약탕기 보약 순대국밥’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곁들여 나오는 기본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삭아삭한 깍두기와 시원한 물김치, 개운한 배추김치, 매콤 달콤한 무말랭이무침, 마늘장아찌까지 한입씩 맛볼 때마다 국밥의 맛이 더욱 다채로워진다. 이곳의 특별한 점이라면 '보약 돼라'는 마음이 담긴 듯한 삼뿌리가 함께 나온다는 점이다. 수줍은 듯 접시에 담긴 삼뿌리를 슬쩍 곁들이면 국물이 한층 더 깊어진 듯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   ‘따숭거 이사장정식(3인)’은 푸짐한 수육+순대+시래기의 매력과, 돼지국밥과의 황홀한 호흡, 그리고 몸을 생각하는 삼뿌리의 섬세한 배려까지 담아낸, 이름값 하는 보양식이다. 기름진 돼지고기 사이사이로 한방의 향기가 스며들어 마음 깊숙이 온기를 전해주고, 한 편의 감성 시처럼 서정적인 밥상 풍경을 완성해 준다.

 

 

2.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큼직한 접시에 가득 담긴 수육·순대·시래기 삼합이다. 소금장에 찍어도 좋고, 새우젓을 살짝 얹어도 좋으며, 곁들여 나온 쌈장에 풍덩 찍어 한입 크게 베어 물면 되지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고스란히 입안으로 퍼진다. 여기에 푹 삶아진 시래기의 포근하고 촉촉한 식감이 어우러지니 흔히 말하는 '힐링 밥상'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그 맛있는 삼합을 즐긴 뒤, 뜨끈한 돼지국밥 한 숟갈로 입안을 정리해 주면 어느새 '약탕기 보약 돼지국밥'이 간직한 진한 국물이 몸과 마음을 사르르 풀어준다. 돼지국밥 특유의 구수한 국물 위로 한방 향기가 은은하게 올라와, 삼뿌리와 함께 건강을 충전하는 듯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주죠. 삼(三) 뿌리 또한 살짝 씹어보면 씁쓸하면서도 산뜻한 향이 퍼지는데, 기분 좋은 자극이 국밥의 부드러운 맛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부드러운 수육, 쫄깃한 순대, 감칠맛 가득한 시래기가 한데 어우러져 펼쳐지는 이 ‘서브메뉴’는 돼지국밥과의 궁합이 정말 일품이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함께한 일행과도 어느덧 웃음이 번지게 만들죠. 특히나 ‘보양식’으로도 손색없는 이 구성이기에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우고 싶거나 에너지가 필요할 때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약탕기 보약 순대국밥을 드시기 전 따숭거 순대국밥 맛있게 먹는법을 한 번 숙지하고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약탕기 보약 돼지국밥과 공기밥

 

3. 촉촉한 비 내리는 거리를 지나 따뜻한 국밥집 문을 열면, 은은한 한방 향기와 함께 ‘약탕기 보약 돼지국밥’ 한 그릇이 눈앞에 펼쳐진다. 보양식 느낌 물씬 풍기는 이 순대국밥은, 맑은 국물 속에 몸을 데워주는 각종 한방재료와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마음까지 푸근하게 만들어준다.

 

‘약탕기 보약 돼지국밥’을 맛있게 즐기는 법은 간단하다. 먼저 취향껏 들깨가루와 새우젓을 국밥에 넣어 고소함과 감칠맛을 더한 뒤, 쌈장이나 다진양념장으로 얼큰함을 곁들여보자. 마지막으로 후추를 살짝 뿌려 매콤한 향을 더하면, 국밥 한 그릇이 마치 한 편의 서정시처럼 완성된다.

 

 

 

4. 비 오는 날, 혹은 몸이 으슬으슬 추울 때, 살포시 국밥 뚝배기에 숟가락을 담그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 한구석에 따스함이 번지는 듯하다. 이곳 ‘따숭거국밥집’에서 만나는 ‘약탕기 보약 순대국밥’은 그 이름만큼이나 포근한 행복을 전해준다. 순대국밥 맛집을 찾는 분이라면 건강과 정성이 담긴 이 보양식을 놓치지 마시길. 서글서글 김이 오르는 돼지국밥 한 그릇에 오늘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순간을 만끽해 보세요.

 

한방 재료와 따뜻한 국물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선율 위에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한 숟가락을 크게 뜹니다. 누군가에겐 든든한 한 끼, 누군가에겐 여유를 담은 휴식이 될 이 국밥 한 그릇이, 바쁜 일상 속 잠깐의 낭만을 전해주길 바라며—이상, ‘약탕기 보약 돼지국밥’의 서정적이고도 든든한 맛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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