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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당진 맛집 무수동식당 '우럭젓국','능쟁이게장'

by 홍나와 떼굴이 201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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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젓국과

간자미 찌개, 망둥이 찌개 등은 토속음식이다.

 

예부터 충남 지역에서 즐겨 먹던 음식이지만

요즘 이러한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무수동 식당이라면

옛날 시골집에서 먹던 '집 밥'처럼

토속 음식을 친근한 맛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제철에만 먹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겨울철 별미인 우럭젓국 역시

무수동 식당에서 선보이고 있다.

 

당진시장에서 먹자골목으로 이전한 무수동 식당은

15여 년 자리매김 한 토속 음식점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물메기탕과 붕장어 조림,

우럭젓국, 간자미 찌개, 망둥어 찌개 등이다.

 

오늘 낮 당진에 내려왔다가 지인과 함께

점심으로 먹은 메뉴다 소개해본다.

▶전화번호: 041-355-1958

▶주소: 충남 당진시 어디실길 41-22

(먹자골목 대들보 함흥면옥 뒤편)

▶지번: 대덕동 1516 문짝 전문백화점

메뉴표만 있다

가격표는??

 

붕장어 조림> 망둥어 찌개> 물메기 찌개

깻묵 된장> 두부 고기찌개> 간자미 찌개>

김치찌개> 우렁된장> 청국장 등등

무수동 식당에서는

모든 음식과 반찬에 정성을 다한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완제품이 아닌

재료부터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는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는데,

결국 맛이 없어 젓가락 한 번 가지 않는다"며

 

"무수동 식당의 모든 반찬은 

손을 거쳐 만들어 상에 올린다"라고

최을순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토속음식이지만

쉽게 맛보기 어려운 능쟁이 게장도

밑반찬으로 제공된다.

 

이 밑반찬만 몇 번 추가해

먹는 손님도 있을 정도라고.

 

기본찬 6가지!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능쟁이 게장은?

 

서해안 갯벌에서 많이 잡히는

작은 능쟁이로 담근 게장이며

큼직한 꽃게장과는

다른 맛의 게장이다.

능쟁이와 찧은 고추를

켜켜이 항아리에 넣고

숙성시킨 것으로,

이듬해 봄에 주로 먹는

충남지방의 토속음식이라고 한다.

주메뉴인 '우럭젓국' 도 나왔다.

 

우리 일행이 주문한 우럭젓국은

우럭 말린 것을 사용해 쫄깃하며

새우젓을 넣어 얼큰하게

지리로 요리한다.

 

또한 국물의 깔끔하고 

깊은 맛을 위해

쌀뜨물로 육수를 우린다.

 

우럭젓국은 예부터 충남지역에서

즐겨 먹던 음식이지만 요즘 이러한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무수동 식당이라면

옛날 시골집에서 먹던 '집 밥'처럼

토속 음식을 친근한 맛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제철에만 먹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겨울철 별미인 우럭젓국

역시 무수동 식당에서 선보이고 있어

깔끔한 밑반찬들과 함께

맛나게 먹었다.

 

주메뉴인 우럭젓국을 주문하면

나오는 밥상차림!

한편 무수동 식당의

최을순 대표는 무수동에서 나고 자랐다.

 

음식 솜씨가 좋은 어머니 차옥자 씨와 함께

당진시장에서 테이블 4개를 두고 운영했으며,

몇 해전 먹자골목 내로 이전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옛날 시골 방식으로 엄마와 함께

토속음식을 선보여 왔다"며

"특별해 보이진 않아도 앞으로 이 토속음식을

엄마로부터 전수받아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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