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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경주 양꼬치 맛집: 친구경주본점

by 홍나와 떼굴이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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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는 살코기와 비계를

번갈아 끼워서 만드는데,

한국인 중에서는 비계를 빼고

먹는 사람이 종종 있으나

고기와 비계가 잘 섞여 있는 것이

더 고소하고 맛이 있다고 하며,

비계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의 양꼬치 전문점에스는 이런 점 때문에

아예 살코기로만 꽂아서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고기만 껴있으면 뻑뻑한 느낌이 들며

비계가 섞여 있어야 부드러운 맛이 난다.

 

쇠고기의 마블링을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양고기의 지방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CLA성분이 많다고 하니

너무 꺼려하는 것도 능사가 아니다.

 

떼굴님이 직원들과 함께 했던 회식자리

양꼬치로 달렸다 해서 소개해본다.

▶주소: 경북 경주시 금성로408번길 4

▶지번: 성건동 629-1

 

메뉴 & 가격표!!

 

기호에 따라

향채, 혹은 쯔란 등을

뿌려서 먹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쯔란을 뿌린 양꼬치가

길거리에서 더 많이 팔린다.

 

고수 먹은 적 없는 사람이 멋 모르고

고수를 뿌린 꼬치를 시식할 경우

특유의 향에 의해 충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쯔란 뿌린 양꼬치를 권한다.

 

양꼬치는 원래 위구르족 음식인데다

지역마다 양념의 취향이 달라

향신료는 천차만별로 쓰인다.

 

큰 계열로 봤을 때 여로모로

케밥, 특히 쉬쉬케밥과 유사하다.

그리고 이웃 유라시아 나라들에서도

무척 흔한 길거리 음식이다.

 

양꼬치엔 당연히 맥주가 으뜸이다.

가격 부담도 별로 없다.

국내의 양꼬치집 중 대부분은

풍미를 따지는 손님들을 위해

노린내가 없는 어린양고기(Lamb)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진짜 저렴한 곳을 제외하면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양꼬치를 잘하는 집과 

못하는 집의 차이에 따라 

양고기 특유의 노린내를 느낄 수 있으므로,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맛집 개척을 위한

무작정 도전보다는 맛있는 집을 검색해서

찾아가보는 게 좋을 듯하다.

 

양고기, 쯔란, 고수 등은 한국인들이

평소에 접하는 것들이 아니다보니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 중 상당한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고기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양고기는 오래될수록

그 특유의 노린내가 심해지므로

손님이 많아 고기를 빨리 소모하는

가게로 가는 것이 좋다.

 

비슷한 동네 양꼬치집들은 

비슷한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식당 벽에 걸려 있는 원산지

소개를 보면 알 수 있다.

 

손님이 직접 구워먹는

중국식 양꼬치 맛의 차이는

가게 요리사들의 실력보다는 

얼마나 좋은 고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갈리는데,

비슷한 고기를 구입해오기 때문에

결국은 덜 오래된 고기를

파는 곳이 맛있는 편이다.

 

단, 중앙아시아식이나 

아랍식의 경우는 완벽히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식당 요리사의 실력이 맛을

크게 좌우하는 편이다.

항상 잘 익혀먹도록 하자.

확실히 덜 익혀진 느낌이 난다면

 다시 구워서 먹자.

향신료는 잘 갈아지지 않은 덩어리를

씹으면 지옥을 맛 볼 수 있으니

향신료도 잘 보고 먹을 것.

 

요즘은 이것도 자동화가 진행되어

어느 매장을 가든 양꼬치를 구워먹는 데에

최적화된 기계가 보급되어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장치는 꼬치에 톱니가 달려있고,

꼬치를 화로에 올릴 때 톱니를

화로 양 옆에 있는 톱니 레일에 걸쳐놓으면

레일이 움직이면서 꼬치가

이리저리 돌아간다.

양꼬치전문점 친구경주본점은

경주여고사거리에서 도보 1분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니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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