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떡볶이 중상맛!

응급실 떡볶이는

4가지 매운맛이 있다.

매운맛의 정도에 따라...

부상 맛, 중상 맛 X2, 혼수상태 맛 X100, 사망 맛 X100000

4가지 단계로 그 이름 또한 직관적이다.

 

주요 경쟁사의 3가지 매운맛 단계에 비해

응급실 떡볶이는 4 가지 맛으로 구성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주말을 맞아 한 끼 정도는 

집밥 대신 배달식을 먹기로 했는데

떼굴님은 중식을? 홍나는 분식을?

팽팽하게 줄다리기하다가 결국 홍나의 

이기적 승리!! 분식 중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문제는 몇 달 전에 응급실을 먹을 땐

국물떡볶이(부상 맛=1단계)에

순대, 김말이 튀김 등을 추가해서 먹었다면

이번엔 토핑으로 치즈 추가에떡볶이는

중상 맛=2단계(순전히 호기심으로..)ㅠㅠ 죽을뻔했다.  

눈물, 콧물, 땀범벅으로 후회를 거듭하며 먹었던

기억 만나지 떡볶이를 먹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2단계도 이런데  3, 4단계를 먹는 분은

하늘이 내린 신이란 말인가?

 

 

응급실 떡볶이의 메인 메뉴 중에서

'응급실 국물떡볶이(중상 맛)'를 주문했다.

 

♠기본 토핑-떡, 어묵, 수제비,

메추리알, 고구마 떡, 만두

등이 들어있다.

 

주문한 지 45분쯤 지나니

도착했다.

 

수저 포크는

가져오지 마라 했고,

응급실 국물떡볶이+중상 맛

(신라면 보단 맵고 불닭볶음면보단 덜 매운)

 

토핑으로 치즈 1 추가했다.

 

메인 메뉴

응급실 국물 떡볶이에

토핑 메뉴 치즈 1 추가

그리고 단무지도 온다.

 

응급실 국물 떡볶이 안에

기본 토핑- 떡, 어묵, 수제비, 메추리알

고구마 떡, 만두 등이

모두 들어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메추리알/고구마 떡/수제비/어묵/만두 등등

 

 

응떡을 처음 먹을 땐

사이드 메뉴로 순대와 김말이 튀김

을 주문해 먹어봤고,

 

이번에 두 번째 주문해 먹는

응떡은 사이드 메뉴 모두 빼고

기본 토핑 응떡에 토핑 메뉴

치즈 1 추가했다.

치킨에 치킨무가 있다면

응떡엔 단무지가 온다.

감칠 나는 매운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중무장한 응떡은 실속 있는 토핑과

사이드 메뉴들이 조합으로

식욕을 극대화시킨다

 

추가한 치즈 토핑 

사르르 얹어 후루룩 짭짭

적어도 내 입맛엔 중상 맛은 비추

부상 맛은 강추다.

 

갠 적인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부상 맛은? 

아 잘 먹었다 이렇게 맛있을 수가~~

담에 또 먹어야~~ 쥐!!

중상 맛은?

눈물, 콧물, 땀으로 얼룩진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회한(주문 실패)이 가득한

시간이었달까? 본전 생각뿐::

 

아무튼 그랬다

치즈 토핑과 단무지도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됨 ㅋㅋ

 

아직도 다 먹지 못해 굴러다닌다는

선택은 각자가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