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포장마차들이 있는
기장 연화리의 첫 번째 집.
해녀 출신의 주인이 골라내는
싱싱한 해산물이 일품.
담백한 전복죽도 대표 메뉴다.
부산을 찾는
외부 지역 손님들에게
광안대로, 연화리로
이어지는 드라이브코스와
이 집 해산물은 인기 만점.
어제 부산 현지 지인의 안내로 미팅 겸
식사자리가 있어 들렀던 곳이다.
소개해본다.
◀전화번호: 051-724-8124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 1길 161-7
◀지번: 연화리 159
메뉴&가격표!!
우선 손님이 앉자마자
기본 상에는 가마솥에 끓인 홍합탕과
양파/고추/된장/꼬시래기/참기름 등과
해물 모둠을 주문하면
<해삼-전복-가리비-개불-소라
-문어-군소(바다달팽이)-멍게-
돌멍게-산 낙지>등이 큰 쟁반에
작은 접시에 나뉘어 제공되는데
투박하지만 자연스럽고 푸짐하다
대, 중, 소 크기별로 있어
인원수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홍합탕(담치탕)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있는 데다
살을 건져 먹는 재미가 있다
홍합 자체가 감칠맛이 풍부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조미료 따위는
넣지 않아도 맛이 끝내준다
홍합탕은 서비스로 내주는
식당이 대부분
특히 자연산 홍합인 담치가 들어가는
담치탕도 해장으로 인기가 좋은
속풀이용 단골 메뉴이다.
이곳에서
무엇보다 훌륭했던 것은
무쇠솥에 바로 끓여주는 '전복죽'이다.
요즘 유명 관광지에 가보면
밥으로 만든 퍼진 죽을
먹을 확률이 점점 많아지는 데 반해
무쇠솥에 제공되는 이곳의 전복죽은
전복의 내장을 곱게 다져 넣은
진한 초록 빛깔이 식욕을 자극했고
생쌀로 만든 죽이라 퍼지지 않아
죽의 쌀알 느낌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최상품의 전복죽 예로부터 몸이 허할 때
먹는 전복죽은 최고의 보양식이다.
무쇠솥에 나오는 전복죽을
각자 먹을 만큼 퍼서 먹음 됨
부산 기장군의 바다는
어느 하루도 잔잔한 날이
드물다고 한다
어제 갔을 때 기장의 바다는
그릇에 물 담아 놓은 듯
조용하고 평온했다.
기장의 특산물과 온갖 신선한
바다음식재료와 시장음식들이 즐비한
기장군의 바다로 발걸음을 돌려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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